지혜로운 자는
도의 오묘함을 알기에
행동으로 보여줄 뿐 말이 없다.
끊임없이 떠는 자는
근본적으로 도를 알지 못한다.
날카로움을 가리고 얽힘을 풀며
빛남을 감추고 세상에 동화되는 것
이것이 玄妙齊同현묘제동의 경지이다.
완전히 물욕을 초월하여 욕심이 없는 사람은
친해질 수가 없으며 멀어질 수도 없다.
이익을 줄 수도 해를 끼칠 수도 없다.
고귀하게도 비천하게도 할 수도 없다.
이러한 경지에 이른 자만이
천하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이다.
이상적인 인격의 형태는
날카로움을 꺾고 얽힘을 풀고 광채를 숨기고 세상과 어우러져
현동이라는 최고의 경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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