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학

닥터조 조한경(12부) “아마 오늘도 드셨을 겁니다” ‘이걸’ 끊지 않는다면 채소과일식 효과 없습니다

Buddhastudy 2024. 4. 4. 19:43

 

 

--암에 걸렸다면 이것부터 확인하세요

암 환자들이 암 진단을 받고 나면 감정이 되게 복잡해지죠.

그리고 공포심이 되게 많아지고 죽음에 대한 공포심

좌절감, 그리고 내 팔자야이것도 되게 많거든요.

한탄하고 원망하게 되는 이런 것들을 거치게 되는데

안 그래도 그런 감정이 많았던 분들이 암에 걸리는 경우가 많거든요.

스트레스로 인해서 힘들었기 때문에

면역력이 저하돼서 암에 걸리는 거기 때문에.

 

그래서 암 환자분들은요.

제일 먼저 돌아봐야 되는 게 [성격]이랑 [스트레스]입니다.

그리고 그다음 [음식]이랑 [영양소]예요.

깨끗한 음식과 영양소

 

암 환자분들을 많이 접하신 선생님들은 다 어느 정도 알아요.

암이 마음의 병이라는 걸.

그래서 이모셔널 클렌징이라고 그러는데

[감정 청소]가 필요합니다.

 

스탠포드에 실제로 연구를 했어요.

전혀 의학적일 것 같지 않고 그런 느낌이죠.

무슨 무슨 마인드 플래스하고 약간 저쪽으로 가는 것 같은데

그렇지 않고요.

스탠포드 데이비드 스피겔 교수가 연구를 했어요.

자기도 되게 회의적이었대요.

결과가 별로 기대를 안 했는데

유방암 생존자들을 추적해서 관찰을 했어요.

 

이분들은 암 치료뿐만이 아니라

삶에 대한 치료를 다 같이 병행한 사람들이 2배 이상 생존율이 높았어요.

유방암은 대부분이 약간 버림당한 감정, 배신당한 느낌

이런 감정에 있는 경우가 되게 많거든요.

 

암이라는 게 보편적으로 대부분이 다 좀 그런 경향이 좀 있지만

배신당했거나 뭐 이런 거.

 

근데 예일대에서도 되게 비슷한 연구 결과가 있었어요.

그래서 여기서는 [억눌린 성격]이라고 표현했어요.

이 억눌린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암 발전 속도가 훨씬 빨랐다는 거예요.

용서 못하는 그런 마음 있죠

분노, 질투 그리고 배신감이나 짜증,

내가 분출하지 못하는 그 스트레스 또 갑갑함 이런 것들

이런 거에 휩싸여서 이것들이 해소가 되지 못하고 살다 보면

면역력이 떨어지는 거예요.

교감신경 자극으로 인해서.

 

반대로 고치려고 그러면 뭐가 필요하겠어요?

용서하는 게 되게 중요하고요, 그 마음이

화해를 해야 되는 거고요.

또 사랑 이런 거

대충대충 넘어가는 이런 성격도 필요해요.

암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너무 칼 같고 너무 완벽주의

암 환자 많습니다.

 

여기 되게 크게 웃는 거

우리 몸은 내가 웃으나 안 웃으나

진짜 웃은 건지 가짜로 웃은 건지 몰라요.

엔돌핀이 나옵니다.

엔돌핀은 통증을 억제하기 때문에 나오죠.

 

근데 우리가 웃으면, 크게 웃으면 장기가 떨려서

너무 아프니까 엔돌핀이 나오는 거거든요.

엔돌핀이 다 소진될 때까지 계속 웃으면

나중에 아이고 배야, 아이고 배야아프다 그러잖아요.

그 배 아픈 게 엔돌핀 면역력에 다 관여가 되기 때문에

웃음 치료, 그까짓 게 우스운 게 아니라 엄청난 거예요.

노래 이런 것들.

근데 이 감정적인 부분들이 잘 어루만져지고 해결되고

내가 그걸 인정을 해야 돼요.

 

암 환자분들은

뭐야? 내가 성격이 예민하고 못돼서 암에 걸렸다는 거야.”

더 화가 나실 수 있는데

그래서 얘기하기도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잖아요.

안 그래도 그런 분들한테 그렇게 얘기하면 더 화난다고.

 

마음을 내가 어루만져주는 게 아니라

고칠 수 있는 정보를 드리는 사람이니까

여러분들이 그 마음을 인정하는지 인정할 수 없는지

인정해서 추스릴 수 있는지 없는지까지는 제가 어떻게 못 해드리지만

저는 올바르다고 생각하고

어쩌면 사람을 살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정보를 드리는 것뿐이거든요.

굉장히 중요합니다.

내 이모션, 감정의 부분을 해결하는 거

 

그리고 이 [공포심]도 되게 암 환자분들은 중요한데

공포심도 면역력을 떨어뜨릴 뿐이에요.

그 공포심도 벗어나셔야 됩니다.

 

 

--저탄고지, 비건채식은 이렇게하세요

요즘은 식단들이 굉장히 뭐 많죠.

유행처럼 왔다 가기도 하고

아니면 또 아니다, 이제 과학적으로 증명이 됐다그래서

비건채식, 많이 하시는 분들도 있고

몇해 전에는 저탄고지가 또 이렇게 열풍을 쓸었죠.

요즘 다시 비건채식이 이제 돌아오는 분위기인데

 

언뜻 보기에는 전혀 다른 방향의 식사법들인 것 같이 보이잖아요.

비건 채식과 저탄고지, 현미채식과 저탄고지는 왠지 반대,

저탄고지는 고기만 먹을 것 같으니까

이렇게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이 채식 동물일까요? 육식 동물일까요?

이걸 가지고 논쟁을 되게 많이 해요.

사람 눈을 보면 육식 동물이다.

육식동물은 사냥을 하기 때문에 거리 원근감이 있어야 해서

양쪽 눈이 모두 앞을 향하고 있지 않냐?

초식동물은 옆에 붙어서 주변을 살펴야 하니까

사람 눈으로 보니까 그렇다.

근데 이빨을 보니까 송곳니가 없고, 어금니가 널쩍한 게 이거 채식이다.

채식을 했다는 증거다.

장의 길이를 보니까 채식인데 충분히 긴데

식이섬유를 천천히 소화하기 좋은 장이다.

위산이 그렇게 센 걸 보니까 육식이다.

손톱 발톱 없는데 무슨 육식이냐?

 

논란이 되게 많은데 재밌잖아요.

근데 사람은 진화학적으로 잡식성입니다.

아무거나 먹었어요. 닥치는 대로 살기 위해서

내가 적도지방에 있었으면

채소가 풍부해서 과일이 풍부해서 그냥 채식이었고

극지방으로 갈수록 사냥을 해야만 되고 약간 더 육식성이고

이런 차이가 있었거든요.

 

근데 처음에 인류가 이렇게 진화할 때 진화학적으로 이렇게 쭉 보면은

초반에는 다 채식이었어요.

몸도 작았고요.

채식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뇌를 급격하게 키우기 시작하는데

뇌를 급격하게 키우려면

동물성 식단이 필요하고 지방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뇌의 전부가 지방이에요.

 

물론 채식을 한다고 지방을 못 먹는 건 아니지만

한 가지 문제는 채식을 해서 고릴라처럼

채식을 하면 고릴라처럼 덩치도 크고

코끼리도 채식이고 다 크다고 하지만

그렇게 유지를 하려고 그러면, 하루 종일 먹어야 돼요.

 

인류 중에서는 옛날에 뭐 많잖아요.

현생 인류랑 경쟁을 했던 네안데르탈인들도 있고, 호모 하빌리스도 있고

이런 것들 중에서는

채식을 하면서 도태된 경우도 되게 많아요.

뇌를 급격하게

육식 동물이 초식 동물보다 머리가 더 좋거든요.

사냥을 위해서 머리를 써야 되는 게 있어서.

 

그래서 채식하면 머리 나쁘다는 뜻이 아니에요, 절대 그게 아니라

뇌를 충분히 활성화 못할 가능성도 있고요.

그 사람의 역량에 비해서

활력이나 이런 것들에서도 차이가 날 수가 있습니다.

 

어차피 정력이든 활력이든 그런 거 가치 있게 여기지 않고

경건한 삶을 사는 분들도 있으니까

그런 분들한테 필요 없을 수도 있는 건데

그런 차이가 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저는 환자분들한테 채식도 권하고요.

필요할 경우, 염증을 낮춰야 될 경우에

또 어떤 분들한테는 저탄고지를 하라고도 합니다.

 

저탄고지 같은 경우는 고기를 많이 먹는 식단은 절대 아니에요.

저탄고지하는 분들한테 최소 거의 10접시 먹으라고 권해요.

근데 채식 같은 경우도 충분한 지방을 섭취할 수가 있고

아보카도도 있고, 또 코코넛 오일도 있잖아요.

 

근데 채식하시는 분들한테 주의를 드리는 게

비타민 B12나 철분이 결핍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 영양소가 비타민 B12 결핍되게 되면

첫 번째로 우울증이 있을 수 있죠.

빈혈이 있을 수 있죠.

그리고 만성 피로가 있을 수 있거든요.

그런 것들도 좀 주의하시면서 하면 되는 거고.

 

저탄고지를 한다고 하면서

어떤 사람들은 어묵 먹고, 소시지 먹고

그걸 저탄고지라고 얘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니죠, 아니고.

 

비건 채식을 한다고 하면서

가짜로 햄버거 패티처럼 만들고, 햄처럼 만들고 하는 거 있잖아요.

콩을 원료로 해서.

 

근데 그거는 알고 보면

그냥 엄청난 가공식품일 뿐이거든요.

그런 것들을 먹으면서 비건 채식을...

내가 채식을 한다고 하면서

도넛 먹으면서도 채식이 가능해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요즘 같은 초가공식품의 시대에

액상과당이나 식품 첨가물 같은 가공식품을 제한하는 식사가 먼저인 거지,

이 식단이라고 하는 거는

나한테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거를 내가 선택하면 되는 거고

가공식품을 최대한 멀리하고

식품 첨가물을 멀리 한 상태에서

어떤 식사들도 다 도움이 될 수 있고

다만 영양 상태만 확인을 하시면, 점검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