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동훈스님_일대시교

(동훈스님의 일대시교) 8회 영혼의 세계는 있는가? 없는가?

Buddhastudy 2016. 12. 26. 20:20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참 좋은 인연입니다. 이 시간에는 법화경이나 화엄경으로 들어가야 되는데, 잠시 한 시간 쉬어가는 의미로 업보. 윤회. 영혼의 세계, 영혼은 있는가 없는가에 대해서 1시간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영혼의 세계는 있는가 없는가. 그 다음에 윤회, 우리가 윤회한다고 그러죠?

윤회는 진짜 하는 건가? 안하는 건가?

그 다음에 업보, 우리는 업보라는 얘기를 많이 쓰는데, 내가 지은 업에 보답은 있는가? 없는가 있는가. 좋은 일을 하든 나쁜 일을 하든, 이 업보를 카르마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이 카르마라는 얘기는 인도 산스크리스트의 법어인데, 모든 정신 과학자들의 세계 공용어가 되었어요. 카르마라는 건, 불교 용어입니다. 업이라는 거, 습관. 습관이 카르마다.

 

, 저는 항상 사람이 죽을 때 좀 죽음의 준비를 하고 가야 되는데, 죽음의 준비를 못하고 간다. 무슨 말이냐? 중환자실에, 응급환자실에 호스 끼고 연명치료를 하는 거야. 내가 사는 게 아니라 기계가 살아요. 그러다보니까 가족 간의 대화가 없어져요. 제가 드리고 싶은 것은 기계로 연명치료를 하지 말고, 살아있다 생각하고 대화를 해요. 부모님이 되었든 누가 되었든.

 

, 어머니는 좋은 일 많이 하고

양심적으로 사셔서

좋은 세계에 갈 겁니다.

불안하니까, 안심한 말씀을 해드리고,

 

불자로서 부처님 생각만 하시고 아무 생각 하지 마시고,

유산상속 같은 것도 재산 걱정하지 마시고,

어머니의 마음에 정리만 잘 하십시오. 라고 하면서

 

나무아미타불 염불만 하시면

반드시 좋은 데 갈 겁니다라고

염불을 해드리라는 거요.

 

그리고 돌아가시기 전에 제가 항상 주장하는 것은 스님들 모셔다가 계를 주고, 임종염불을 해드려라. 임종염불이 중요하다. 그렇게 못하면 여러분들은 돌아가실 때 자꾸 상속얘기나 유산얘기나 이런 걱정 하지 마시고 염불을 해드리면 되요. 큰 소리로.

 

耳根圓通이근원통이라, 능엄경에 나오는 얘기. 사람은 누구나 죽을 때 귀가 제일 늦게 죽어요. 귀는 끝까지 들어요. 귀는 끝까지. 그래서 임종염불 우리가 가서 해드리면 영가가 손을 잡고 계를 주고 염불을 해드리면 나중에 손을 꽉 잡아요. 세게. 잡고 염불 많이 하시고 부처님 생각만 하십시오.” 그러면 고개를 끄덕끄덕합니다. 무의식 없는 거 같아도 다 알아들어요.

 

제가 옛날에 천안에 계시는 거사님에 대해 말씀드리는데, 한 열흘째 거름거름 거리고 안 돌아가시는 거예요. 고생하시고. 그러니까, 천안인데, 제가 서울에 있을 때 전화가 왔어. “아버님이 이러고 있습니다.” 딸에게 전화가 왔는데. 염불 해드리려 갔어요. 가니까 아니나 다를까, 문에 들어가면서 소리가 커요. 그르렁 그르렁하는 소리가. 그래서 염불을 하기 시작하니까, 20분 정도 해드리니까, 소리가 죽더라고. 그렇게 일주일이 넘도록 계속 소리만 내다가, 그러더니 30, 40분 하니까 소리가 가라앉으면서 염불 들으면서 숨을 거두었으니 얼마나 좋겠어요. 저는 이걸 삼월의식이라. 삼월, 죽을 때 없어질 때, 몰입할 때, 몰락한다 할 때 몰, 죽을 때의 의식, 삼월 의식이 영가가 그렇게 중요하다.

 

그래서 죽을 때에 울지 마시고, 부처님 상상하게 만들고 염불, 속으로 부처님만 생각하도록 하게하십시오. 그래서 스님들이 제지낼 때, 쓰는 염불하는 내용인데, 한번 들어보십시오. 그 얼마나 우리가 염불이 중요하고, 모든 걸 놓고 가게 마음을 비우는 게 중요한가.

 

맺고 쌓은 모든감정 가시는

길 짐 되오니 남김없이 놓으소서.

 

미웠던일 용서하고 탐욕심을 버려야만

청정하신 마음으로 불국정토가시리라.

 

좋은인연 간직하고 나쁜인연 버리시면

이다음에 태어날 때 좋은인연 만나리라.

 

육친으로 맺은정을 가벼웁게 거두시고

청정해진 업식으로 극락왕생 하옵소서.

 

맺은원결 풀어져야

왕생극락 하오리다.

나무관세음보살

 

제가 읽어드려서 알겠죠? 무슨 말씀인지. 운명할 때는 모든 맺은 원결, 원수진 사람들 미워했던 사람들 다 용서하고, 가족 간에도 미워했던 사람 있으면 풀어드리라고, 어머님아버님 내가 옛날에 속 썩인 것도 다 놓으시고, 원결을, 원한의 맺음을 풀어드리란 말이야. 그래야 가벼운 마음으로 극락세계에 갑니다. 그렇게 말씀을 드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