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그라운드(2024)

따라 할 엄두도 못내는 최고 연봉 스포츠 스타들의 미친 훈련량

Buddhastudy 2020. 4. 7. 19:51


NBA역사강 최고의 선수를 꼽으라면 단연코 마이클 조던을 꼽을 수 있다.

천재적인 실력도 인상적이지만 집요한 승부욕과 독기로도 유명하다.

 

그런데 마이클 조던보다 더 독한 선수가 있다.

시카고 불스에서 조던과 함께 6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던 필 잭슨 감독이 보증한 선수

코비 브라이언트다.

 

마이클 조던의 모든 것을 롤모델로 삼았던 선수가 코비브라이언트였다.

그런데 훈련을 대하는 태도와 독기만큼은 오히려 코비가 조던보다 대단했다.

이 말을 들으면 조던이 나한테 뭐라고 할 것 같긴 하다.

하지만 진짜로 그랬다.”

-필 잭슨 감독

 

조던도 따라오지 못하는 연습벌레 코비 브라이언트.

그의 훈련량을 살펴보면 보통사람으로서 입이 떡 벌어질 수밖에 없다.

 

아침 4시 기상

트랙에서 인터벌 트레이닝 실시(100야드 질주, 200~400야드 조깅)

530분부터 체육관에서 훈련시작

각각 5개의 스팟에서 200개씩 던진다. 참고로 들어가는 것만 카운트.

코비 자신의 말로는 1500개 정도 던진다고 한다.

그리고 같은 5개의 스팟에서 페이드어웨이로 100개씩 던진다. 물론 들어가는 것만 카운트.

 

이상이 코비의 기상훈련이다.

이것은 코비에게 있어 하루의 시작에 불과하다.

이후, 팀훈련을 마치고 나면 본격적으로 개인훈련을 시작한다.

 

코비의 개인 훈련을 ‘666프로젝트라고 한다. 1주일에 6일 하루 6시간

하루에 6시간 중 2시간은 러닝

2시간은 농구

1시간은 복싱과 줄넘기를 하고

나머지는 웨이트 트레이닝에 투자한다.

 

이를 마치면 보통 9시에서 10시가 되는데

이때부터 1:1 연습에 돌입한다.

만약 지면 이길 때까지 한다.

코비는 정말 좋은 의미로 미친놈이었다.

 

코비는 늘 체육관에 남아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거나 기술을 연마하곤 했다.

게다가 코비는 언제나 훈련장에 1등으로 도착하곤 했는데

언제 잠을 자는지 궁금할 정도였다

코비는 새벽 1시나 2시가 되면 내게 전화해

새벽 5시에 함께 러닝을 가지 않겠냐고 물어보곤 했다.

코비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자격을 갖춘 사람이다.“

-로니 투리아프, LA 레이커스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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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펠프스는 수영 역사상 최고의 선수이자

120년이 넘는 올림픽 역사상 전 종목 통틀어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그가 올림픽에서 획득한 금메달만 23

역대 가장 많은 올림픽 메달을 보유하고 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혼자서 금메달 8개를 수상하는데

이 기록이면 국가 순위로 따져도 10위에 오를 성적이었다.

펠프스의 이러한 성공에는 타고난 신체 조건이 큰 역할을 했다.

193cm라는 큰 신장에 긴 팔, 짧은 다리, 큰 손발 크기로 수영을 위한 최적의 조건만을 타고났다.

 

하지만 그의 성공이 오로지 재능만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펠프스의 연습량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그는 그 모든 훈련을 즐기면서 하는 전형적인 노력하는 천재다.

 

수영을 시작하고 11살 때 밥 보우먼 코치를 만난 뒤

처음 5년 동안 하루도 쉰 날이 없었다고 한다.

무려 1852일을 수영에만 매달렸고

이 혹독한 훈련이 오늘날의 펠프스를 만들 수 있었다.

 

펠프스는 하루 2, 6시간 정도, 일주일에 6번 훈련한다고 하며

매일 13km를 수영한다고 한다.

3일은 체육관에서 근육 강화 운동을 하는데

푸시업과 풀업을 필수로 하고

2008 베이징 올림픽을 준비하면서는 역도를 추가했다고 한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훈련을 하고 있는지 상상조차 어려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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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53, 21세기 가장 주목받는 복싱 경기가 펼쳐졌다.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그러나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고 세기의 경기는 심심한 판정승으로 마무리 되었다.

경기가 끝나고 승자인 메이웨더를 향상 비난이 쏟아졌다.

재미없는 경기만 한다. 수비 일변도다. 위대한 복서는 아니다.“

 

그러나 메이웨더의 커리어 앞에서도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

그는 무려 20년이 넘도록 정상을 지켜왔고,

50500패라는 무패 기록으로 5체급을 석권했다.

 

그가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메이웨더는 이렇게 말한다.

너희들은 나만큼 노력해 봤어?“

 

메이웨더의 훈련량은 어마어마하다.

다큐멘터리를 통해 알려진 그의 훈련 일정은 다음과 같다.

 

-메이웨더의 훈련 일정-

하루에 2, 6시간 동안 훈련한다.

로드웍 11km

싯업 700

만 번 이상의 펀치

 

얼마나 훈련에 집중하는지

애틀랜타 올림픽 당시 편파판정으로 패배한 후에도

이틀 후에 다시 훈련을 시작했다고 한다.

 

경기가 없을 때도 주2회씩

올림픽 수준의 트레이닝을 수행하며

트레이너가 훈련량을 줄이라고 충고할 정도라고 한다.

여기에 술, 담배는 입에도 대지 않는 철저한 자기관리까지 더해진다.

 

미디어 마케팅에 적극적이고

각종 어그로를 끄는데도 주저하지 않기에 수많은 안티팬이 존재하는 선수이지만

그가 복싱계의 전설이라는 점을 부정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가 치열하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았다면

성공을 인정할 수밖에 없을 테니까.

 

메이웨더는 이기기보다는 상대방을 지게한다.

수십 발을 때리면 다 막아내고 상대방에거 서너 발을 맞춘다.

그렇게 경기에서 이기고 돈을 싸 들고 떠나버린다

-오스카 델 라 호야, 전 복싱 선수이자 현 복싱 프로모터

 

명예를 위해서냐고? 물론

돈을 위해서냐고? 물론.

모든 것은 하나로 통한다.

누구도 나를 위해 그들의 글로브를 내려놓지 않는다.

누구도 나를 위해 거리에 자신을 내려놓고, 나를 위해 수 마일을 뛰고 또 뛰어주지 않는다.

누구도 출혈을, 부서진 갈비뼈를 대신해주지 않는다.

내가 그 모든 것을 해왔다.

내가 사는 동안 나는 The Best Ever로 기억될 것이다.

미디어 앞에서는 언제나 천진하고 명랑하게 보이는 나일테지만

나는 매일매일 해가 뜨는 것이 무서울 정도로 지독한 노력을 하고 있어

-플로이드 메이웨더

 

세계적인 스타들의 노력을 말하면 이런 반론을 듣곤 한다.

저 사람들은 하루종일 저것만 할 정도로 여유가 있으니까 가능한 거야.

다들 엄청난 부자잖아!

 

하지만 여기서 언급한 선수 중 대부분은 힘든 유년 시절을 보냈다.

펠프스는 ADHD를 겪었다.

메이웨더의 아버지는 마약상이었고 어머니는 마약중독자였으며

이모 중 한 명은 AIDS로 사망했다.

다른 빈민가의 청년들처럼 막장 인생이 되었어도 이상할 게 없었다.

 

니체는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라고 했다.

 

어쩌면 그들이 큰 고난을 겪었기 때문에

세계적 스타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 모른다.

 

확실한 것은 그들이 절대 평온한 유년시절을 보낸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그걸 뛰어넘고 세계 최고가 되었다.

또한 저들은 훈련이 직업이다.

자신의 직업에서 더 나은 성과를 내기 위해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는 것이다.

 

우리는 직장을 다니면서 성과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적이 있을까?

더 나은 결과를 내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한 적이 있던가?

 

더욱 놀라운 점은

저들이 노력의 결과로 얻은 부와 명성을

다시 노력에 쏟아부었다는 점이다.

 

많은 돈을 벌자,

더 많은 훈련을 위해 투자했다.

 

선수들이 고용한 트레이너와 영양사의 연봉은 어마어마하다.

어쩌면 진짜 실력은 타고난 재능도 노력하는 끈기도 아닐지도 모른다.

 

자신이 최고의 상태로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것

그것이 진정한 실력이 아닐까 싶다.

 

그렇게 이들은 최고 중에서도 최고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