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산책 나온 김에
자연을 배경으로 해서 영상을 한번 만들고 있습니다.
일석이조죠.
유튜브에 올라온 질문 중에 흥미로운 게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 여러분들한테 답변을 드리고자
지금, 이 영상을 찍고 있습니다.
눈이 부시네요.
다른 게 아니에요.
다른 게 아니라 꿈에 대한 부분이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그 꿈에 대해서 한번 말씀드려 볼게요.
현실도 꿈이고, 꿈이라는 트랙은
두 번 생각할 필요 없이 꿈이죠.
꿈인데 현실이라는 꿈하고
그다음에 우리가 꿈이라고 부르는 꿈은
어떤 차이가 있느냐
그거에 대한 질문이 올라온 거였어요.
/예를 들어서 매일 밤 꾸는 꿈들은 매번
악몽을 꾸든 행복한 꿈을 꾸든 없어집니다.
깨고 나면 그것으로 끝이죠.
하지만 이 현실이라고 하는 꿈은
어제의 삶을 뒤를 이어 연속적으로 이어져 간다는 것입니다./
자, 이게 어떻게 되는 거냐면요
현실이라는 트랙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있어요.
그게 비원성의 트랙이에요, 기본적으로.
반면에 꿈이라는 트랙은 기본적으로 비이원성의 트랙이에요.
이원성의 트랙이 완벽하게 구현이 되려면은
개체 존재가 ‘나는 이것이다’라는
예를 들어서
‘나는 이 몸이다’
‘나는 카밀로다’
‘나는 아무개다’ 라고 하는
I Am That I am의 자기 규정이 강력하게 서 있어요.
반면에 꿈의 트랙에서는
꿈에도 나도 등장하고 다 등장합니다.
또 다른 몸을 가지고 등장할 수도 있고
하지만 ‘나는 이것이다’라는 그 자기 규정 자체가
현실 트랙하고 비교해 볼 때는
그 동일시의 정도 자체가 아주 미약해요.
그리고 현실의 트랙이 몸에 철저하게 동일시가 돼 있는 반면에
이 몸이죠, 지금 이 몸.
꿈의 트랙에서는 여러 가지의 다른 몸하고
얼마든지 동일시가 가능합니다, 얼마든지.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것이다’라는 어떤 규정이 만들어 내는 존재의 잔상이
꿈의 트랙에서는 약해요.
그리고 일시적입니다.
물론 이 꿈도 어느 정도의 자기규정이 발동되느냐에 따라서
평소에 이 몸을 가지고 나라고 생각하는 그 규정들로부터
파생되어 나오는 또 하부 규정들이 있죠?
얘네들이 잠재의식의 형태로 꿈속에서 나타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어찌됐든간에 현실의 트랙하고 비교해 보면
꿈의 트랙은 깨고 나면 끝.
동일시 자체가 약한 거예요.
이 얘기는 뭐냐 하면
존재의 잔상이라고 부르는 그 부분이 아주 약한 겁니다.
반면에 현실의 트랙은 뭡니까?
한 번 이미 몸에다가 동일시돼 버린 건
말 그대로 죽을 때까지 가죠, 죽을 때까지.
그 이유는 뭐냐면
우리가 탄생이라는 것을 시간적으로 죽음보다 먼저 경험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 건데
이 사실은 뭐냐하면 동시에 있던 것이
탄생과 죽음이
현상세계 안으로 몸을 가지고 이원성이 표현될 때
개체존재로 표현될 때
사실은 죽음으로부터 펼쳐졌기 때문에 그래요.
그래서 일단 이 몸에 동일시되어 나타난 나라는 이 존재성 자체는
한번 죽어야 됩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궁극의 자리에서 보면 이미 죽어있는 거죠.
받아들이기가 조금 힘들죠.
하지만 이제 그게 하나의 진실이에요.
그래서 여러분,
이 현실이라는 꿈에서 깨어나면은
착각을 많이 하시는데
마치 우리가 이제 꿈에서 꿈인 줄 알고 깨어나면
그 꿈이 사라지는 것처럼 똑같이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거는
이 현실로부터 힘들어서
도피하고 싶은 마음이 만들어낸 하나의 환상이고요.
그런 건 없어요.
현실이라는 꿈은 깨어나면은
이 현실이 꿈이라는 사실을 알고 살아가게 됩니다.
자 어떻게 해요?
좋은 꿈을
이왕 꾸는 꿈, 좋은 꿈을 꾸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깨달음이란 것도, 깨달은 사람이라는 것도
사실은 의식이 만들어 낸
전체적인 꿈 속에서의 현상이에요.
따로 있는 어떤 것이
실체로서 존재하는 어떤 것이 아닙니다.
자, 그 이유는
이 나라는 것 자체가 하나의 허수이기 때문에 그래요.
허깨비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깊게 다룰 예정이고요.
경치 좋은데 날씨도 좋고
나온 김에 여러분들 궁금증을 해소해 드리려는
짧은 영상 하나 찍어봤습니다.
다음 시간에 또 찾아뵐게요.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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