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생각관찰명상 네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도 ‘생각을 다스리는 법’에 대해서 계속 공부해 보겠습니다.
생각을 컨트롤 할 줄 알아야
마음이 평화롭고 인생이 자유롭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루 종일 이 생각 저 생각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하루에도 이런 수만 가지 생각 속에서 살아갑니다.
생각은 불청객입니다.
내가 초대하지도 않은 생각이 치밀어 올라와서
자신의 마음을 점령해 버리곤 합니다.
생각은 거의 과거에 대한 기억들입니다.
생각은 수시로 찾아옵니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걸어갈 때도, 운전할 때도, 식사할 때도
청소하거나 설거지할 때도, 잠자리에 누워서도
생각은 불쑥불쑥 찾아듭니다.
이렇게 생각의 지배를 받으며 살아가면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생각에 아무런 의문을 품지 않고 살아갑니다.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조차도 모르고 살아갑니다.
기계적이고 습관적으로 생각을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는 생각의 지배를 받고 산다는 것입니다.
이 생각 저 생각에 끌려다니면서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를 내기도 합니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생각되어지는 대로 산다’는 말이 있습니다.
참으로 무서운 말입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고
생각되어지는 대로 살면 인생은 엉망진창이 되고 맙니다.
자신의 애고가 만들어 낸 욕망과 이기심으로 얼룩진
온갖 쓸데없는 생각들에 점령당해서
소중한 인생을 낭비하게 됩니다.
생각은 잠시도 멈추는 법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보통 사람들은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고
생각되어지는 대로 삽니다.
하지만 마음공부를 한 사람은
생각되어지는 대로 살지 않고
생각하는 대로 삽니다.
그러니까 마음공부를 한 사람은
생각의 노예로 사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지배하고 삽니다.
생각은 얼마든지 골라서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지 않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생각만 하면서 살 수 있습니다.
생각은 마음의 밭에 뿌려진 씨앗입니다.
밭에 뿌려진 씨앗이 나중에 열매를 맺듯이
우리 마음의 밭에 뿌려놓은 생각의 씨앗도
발화하여 언젠가는 열매를 맺게 됩니다.
좋은 생각을 하면 좋아지고 나쁜 생각을 하면 나빠집니다.
밝고 좋은 생각을 하면 힘이 솟고 웃음도 나오지만
어둡고 나쁜 생각을 하면 우울해집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살아가는 사람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지만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사는 사람은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우리는 생각을 통해서
어떤 것을 끝없이 판단하고 해석하고 비교하고 분석합니다.
우리는 습관적으로 이렇게 판단, 분별하고 살아갑니다.
자신도 모르게 어떤 대상을 놓고
해석하고 판단하고 비교하고 분석하면서
혼란과 갈등과 분노에 휩싸이게 됩니다.
사람을 만나면 습관적으로
잘났다 못났다, 좋다 싫다고 판단합니다.
그렇게 판단해 놓고 그 판단에 묶이게 됩니다.
생각이 기분도 좌우합니다.
좋다는 생각은 기분 좋게 하지만 싫다는 생각은 기분을 나쁘게 만듭니다.
우리는 일상생활 중에 끝없이 판단하고 해석을 이어갑니다.
어떤 대상을 놓고 판단하거나
세상일을 놓고 선이니 악이니, 옳으니 그르니 판단하고 해석하면서
마음이 혼란에 빠집니다.
은연 중에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느끼는 대부분의 불행감은
타인과 비교하면서 생기는 상대적인 불행감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생각을 통해서 수많은 불행을 경험합니다.
이러한 습관적인 판단과 분별은
자기 자신까지 판단하고 자신의 삶까지도 재단합니다.
내 자신도 잘났다 못났다 판단하고, 자신의 인생을 평가하면서 괴로워합니다.
괴로움에서 벗어나려면 자신의 생각을 관찰해야 합니다.
일어나는 생각에 무작정 끌려다니지 말고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우리의 생각은 대부분 쓸데없는 잡생각들입니다.
생각은 자신의 의지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생각은 취사 선택이 가능합니다.
생각은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생각에 깨어 있기만 하면 얼마든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생각을 골라서 할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을 고르듯이
자신이 원하는 생각만 하고 싫어하는 생각은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 남편과 자주 싸우는 여성이 있었습니다.
남편이 사업을 하였으나 실패하면서 빚을 많이 지게 되었습니다.
그 일로 자주 언성을 높이고 싸우다가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로 힘들게 살아온 그는 명상을 공부하면서
차츰 마음의 평화를 되찾아 갔습니다.
호흡 수련을 통해서 심신의 안정을 되찾게 되었고
생각이 자신을 괴롭힌다는 것을 깨달은 후부터
지나간 과거에 집착하지 않고
현재를 사는 훈련을 통해서 밝은 모습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생각을 다스리는 법을 익혀야 합니다.
생각을 다룰 줄 모르면 인생의 실패자가 되기 쉽습니다.
생각이 나는 대로 따라다니지 말고
항상 자신의 생각을 살펴보고, 자신을 컨트롤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생각하는 대로 살 것인지, 생각되어지는 대로 살 것인지는
오직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수시로 일어나는 생각을 살펴보면서
생각에 끌려다니는 생각의 노예로 살지 말고
생각의 주인으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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