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성경에서 예수님이 언급했던
솔로몬의 영광과 들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솔로몬 대왕의 삶과 들꽃을 비교하면서
솔로몬의 영광도 저 꽃보다 못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솔로몬의 삶을 들꽃보다 못하다고 평가 절하를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왜 그렇게 솔로몬의 삶을 평가하였을까요?
솔로몬은 온갖 권세와 부귀영화를 누렸던
이스라엘의 3대 왕이었습니다.
그는 세상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것을 모두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주 호화로운 궁궐을 가지고 있었고
수백 명의 후궁을 거리고 있었고
창고에는 금은보화가 가하였다고 하니
돈, 명예, 권력만 아니라 아름다운 여인까지 모두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의 막강한 권력과 눈부실 정도로 호화스러운 삶도
들녘에 피어나는 흔하고 하찮은 들꽃보다 못하다고 하였습니다.
밖으로는 화려하지만
정신적으로 빈곤한 삶을 살았다고 본 것입니다.
소유욕이 없이
평생을 집도 없이 가난하게 살았던 예수님은
영원히 깨끗한 사람이었습니다.
맑은 영혼의 소유자인 그는
사람들이 쫓는 돈, 명예, 권력과 부귀영화를 하찮은 것이라고 본 것입니다.
그런 것을 한낱 들꽃보다 못하다고 본 것입니다.
예수님은 깨어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또 다른 차원에서 바라본 것입니다.
예수님은 영안이 열린 사람입니다.
소유욕에 찌든 인간의 눈에는 그렇게 보이지를 않습니다.
예수님은 오염되지 않는 영적인 눈으로 바라본 것입니다.
잔잔하게 피어 있는 들꽃은
그 자체가 자연이요, 우주입니다.
우주에서 분리된 적이 없는 우주 자체입니다.
들꽃은 그 자체로 완전합니다.
조금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들꽃은 불만이 없고, 분노도 없으며 스트레스도 받지 않습니다.
누가 보아주던, 보아주지 않든 상관하지 않습니다.
벌과 나비와 찾아와도 좋고, 찾아주지 않아도 개의치 않습니다.
비가 와도 좋고, 땡볕이 내리쬐어도 좋고,
서리가 내려도 좋고, 눈이 와도 좋고, 바람이 불어도 좋고, 폭풍우가 몰아쳐도 좋습니다.
온전히 자연에 내맡기고 순간순간을 살아갈 뿐입니다.
들꽃은 핀다고 좋아하고, 진다고 슬퍼하지도 않습니다.
항상 여여하게 온전히 내맡기고 살아갈 뿐입니다.
자연의 섭리에 따라 변화해 갈 뿐입니다.
비교하지도 않고, 좋다 싫다고 반응하지도 않습니다.
옳고 그름도 없고, 선도 악도 없으며, 잘남과 못남에 상관없고
오고 감과 죽고 사는 것에 연연하지도 않습니다.
들꽃은 온전한 삶을 누리고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온전히 살아갈 뿐입니다.
들꽃은 순간순간 기쁨과 충만함 속에서 살아갑니다.
들꽃은 생사와 미추와 선악의 흔들림이 없습니다.
들꽃은 소유의 작은 감옥에 자신을 가두지 않습니다.
들꽃은 부귀영화를 꿈꾸지 않습니다.
매 순간을 활활 불태우고 있습니다.
항상 지금 이대로 충분하고 만족한 삶을 삽니다.
예수님이 말한 천국은
솔로몬이 누린 것처럼 부귀영화와 호화로운 삶이 아니라
이름없는 순박한 들꽃 같은 삶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예수님은
“천국을 여기 있다 저기 있다 말하지 말라.
너희 마음속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마음이 평화로우면 천국이요,
마음이 괴로우면 지옥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항상 차별과 대립이 있고
온갖 소유욕으로 병든 인간 세계가 아니라
이슬처럼 순결한 들꽃의 세계가
바로 그가 말한 하늘나라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온갖 부귀영화를 누렸던 솔로몬 대왕도
늙어서는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다’고 인생을 한탄하였습니다.
솔로몬이 말한 것처럼
사람들의 일생은 허망합니다.
부자도, 가난한 사람이나 권세가도 죽음 앞에서는 평등합니다.
모두 다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가기 때문입니다.
그런 허망한 삶을 들꽃처럼 살면
매 순간이 천국입니다.
들꽃처럼 살면
삶은 무지개처럼 아름답습니다.
아무런 걸림이 없는 삶을 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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