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류 회사에서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유꽃비라고 합니다.
만나 뵙게 되어 진심으로 반갑습니다.
아, 요새 여러분들 회사 생활 어떠신가요?
제가 직장을 다녀보니까
업무부터 인간관계까지 정말 하나도 쉬운 게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디에나 꼭 악당 같은 빌런이 있어서
저희같이 선량한 사람들은 자존심을 깎아내리고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주류 회사는 어떤 곳인지 궁금합니다.
영화나 드라마 같은 미디어에서 보여지는 정도는 아닌데
그래도 터프한 곳은 맞는 것 같습니다.
오죽하면 제가 입사할 당시에
면접관께서 저에게
"딸 같아서 하는 말인데, 주류는 험한 곳이니
다른 곳에 지원해보는 것이 어떻겠냐"
라고 말씀하실 정도였거든요.
근데 제가 실제로 15년 정도 이 업계에 몸담아보니
정말 여러분께 설명해 드려도
믿지 못하시고, 상상도 못 할 빌런들을 많이 만나봤습니다.
저도 이런 빌런들 때문에
출근하는 길이 지옥 같기도 했고
때로는 사표를 던지고 싶은 순간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제 길을 걸어가면서 많이 성장했고
못된 놈들을 상대하는 법,
그리고 저를 지키면서 사회생활 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혹시나, 예전에 저처럼
강력한 빌런을 만나서 힘들어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오늘 제 이야기를 꺼내 보려고 합니다.
--
제가 팀장 발령을 받고 처음 있었던
팀장, 지점장 회의 때였어요.
저보다 족히 15살은 많은 지점장님께서
저에게 굳이 오시더니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유꽃비 팀장이 그 자리 가서 화난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알아?
다들 그 자리 얼마나 가고 싶어 했다고!"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예요.
제 발령 제가 냈나요?
정작 발령 내신 분 앞에 가서는 입도 뻥끗 못 하실 분이
굳이 저에게 오셔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분 왜 그러셨을까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분은
족히 15살이나 어린 저를
당황하게 하거나 혹은 눈물 쏟게 함으로써
본인의 건재함이나 우월감을 느끼고 싶으셨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 분께서는
욱하는 성질 때문에 회사에서 여러 번 사고를 치셔서
승진이나 영전과는 거리가 머신 분이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그 분께 뭐라고 답했는 줄 아세요?
"아휴 그러셨냐, 저는 전혀 몰랐다.
그런데 그렇게 화나신 분들, 실망하시지 않도록
제가 더 열심히 해야겠네요." 하고 말았어요.
굳이 이 대화에서 승패를 따지자면 누가 이긴 것 같나요?
제가 그 분에게 공격적인 말을 했나요?
더 중요한 건 그다음입니다.
그분의 따님께서 소위 말하는
상위권 대학, 명문대 경영학과에 합격한 것을 알고 있었거든요.
그날 회의에서 제가 신임팀장이다 보니까
저를 불러세우셔서 축하의 말씀도 해주시고,
박수도 쳐주시고, 한마디 하라는 시간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때 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저 말고도 축하받으실 분이 한 분 더 계시다.
우리 00 지점장님 따님께서 이번 S대학교 경영학과에 합격하셨으니
축하의 박수 한 번 쳐주시죠." 했어요.
그러니까 그분이 다 같이 축하해주는 박수를 받으시면서
되게 겸연쩍어하시더라고요.
그런데 그분 표정을 보면서 제가 한 편으로는
저 스스로가 굉장히 대견스러웠고
한 편으로는 통쾌했어요.
그분 박수받으시면서 무슨 생각 하셨을까요?
되게 창피하지 않으셨을까요?
나중에 저에게 살짝 오셔서
되게 미안하다는 뉘앙스의 말을 하긴 하시더라고요.
제가 그분에게 공격적인 애티튜드나 워딩 전혀 없이
그분을 되게 우아하게 이겼죠.
그리고 그분 스스로 깨달을 수 있게 했습니다.
본인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사실 여러분들께서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요?
대부분의 경우는 상대방의 말에 동조하거나 회피하셨을 것 같아요.
잘못한 것도 없는데 내가 팀장이 된 게, 축하나 응원받지 못 할 일이구나
하고 속상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직장 생활하면서 업무보다는 사람과의 관계 때문에
스트레스받고 힘들어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새 적지 않은 기업들이 직원 복지의 일환으로
직원들에게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직원들 역량 발휘에
얼마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잘 알고 있는 거죠.
그런데 어떤 정신과 의사 선생님께서
굉장히 재미있는 말씀을 하셨더라고요,
정작 정신과에 와서 심리치료 받고
치료받아야 할 악당이나 빌런들은 안 오고
그 사람들 때문에 피해받고
상처받는 사람들만 온다고 했더라고요.
바퀴벌레도 아니고,
죽어도, 죽여도 계속 튀어나오는
우리 주변의 빌런들.
어떻게 상대해야 우리가 개싸움 하지 않고도
우아하게 이길 수 있을까요?
저는 예전에 살면서 정말 다시는 마주치고 싶지 않은
원수 같은 상사를 만났던 적이 있습니다.
회사에서 이제 개인별로 주는 예산이 있었는데
그분은 매일 술을 드시다 보니까
본인 예산은 물론이고 제 예산까지 가져다가 다 술을 드시는 데 쓰셨어요.
그런데 술 드시는 데에서 멈추지 않고 술자리에서 저나 팀원들에게
본인 입에 넣었던 지저분한 숟가락으로
이마를 때리시기도 하시고
엄청나게 잔소리하고 훈계를 많이 하셨어요.
그렇다고 업무를 잘하셨느냐?
거래처에는 또 앞뒤 따지지 않고 지원해주셔서 그분이 벌여놓은 일의
뒤처리를 저희가 해야 하는,
정말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의 분이 계셨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그분 때문에 사표를 썼었어요.
그런데 사표를 쓰고 이제 내려고 생각해보니까 너무 억울한 거예요.
“아 진짜 발톱의 때만도 못한 저 상사 때문에
내가 얼마나 어렵게 들어온 회산데
내가 사표를 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회사에서 그만둬야 하고
마이너스적인 존재는 저 사람인데
왜 내가 회사를 떠나야 하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버텼어요.
여러분, 가족이나 부모님은 우리가 바꿀 수 없지만
직장 상사는 바뀔 가능성이 매우 크잖아요.
정기적인 인사 발령도 있고 비정기적인 인사 발령도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문제 있는 사람들이
저희에게만 그런 문제 행동하는 경우는 드물거든요.
원래 안에서 사는 바가지, 밖에서 샌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업무상에서도, 일상에서도 문제가 많으셨던 그 분은
결국 회사에서 좋지 않은 말로를 맞이하게 됩니다.
지금 거지 같은 상사 놈들 때문에 힘드신가요?
그런데 우리, 다음 발령 때까지만 조금만 힘내서 버텨보기로 해요.
그분이 발령이 날 수도 있고
또 누가 아나요, 우리가 발령이 날지.
정말 싫은 사람과 하루 지내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이고 지치는 일인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께서 어렵고 힘들게 잡은 기회를
여러분들 인생에서 하등 쓸모없는 사람들 때문에
포기하시지는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딜 가나 우리를 인격적으로 모독하는 사람은 있기 마련이에요.
그런데 여러분 인생에서 중요하지 않은 그 존재들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마시고
'나는 최소한 저러지는 말아야겠다'라는
반면교사의 교본 정도로만 삼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여담인데, 저는 그분에게 굉장히 통쾌한 복수를 했었어요.
그때 팀이 다 같이 수상 레포츠를 하러
청평호수인가를 갔었는데 바나나보트 아시죠, 여러분?
바나나보트를 그분과 같이 탔었어요.
그런데 바나나보트 보통 짓궂게 한번 뒤집어서
물에 다 빠뜨리시잖아요.
물에 빠졌는데 그 분께서 장난기가 발동하셨는지
물속에 잠수해서 제 발목을 잡으셨어요.
그래서 제가 정말 쌍욕을 하면서
그분 얼굴을 발로 차버렸거든요.
되게 놀라셔서 물 위에 올라오셔서
"나다." 이러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어이구, 놀라고 무서워서 누군지 모르고 그랬다고 했어요.
모르긴 뭘 몰라요.
지금 생각해도 너무 통쾌합니다, 여러분.
여러분들, 지금 저를 지켜봐 주시고 계신 여러분들께서
제가 누군지 알아봐 주실 정도로 유명해진 계기는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하면서부터죠.
사실 제가 유퀴즈에 출연하지 않았더라면
여러분들께서 같은 대한민국 하늘 아래
유꽃비라는 사람이 살고 있는 것을 아시기나 하셨겠습니까.
유퀴즈가 저에게 인생에 좀 큰 터닝 포인트를 마련해준 감사한 프로그램입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께서 유퀴즈에 나온 제 모습을 보고
제가 되게 신명나게 회사 생활하는지 알고 계세요.
그런데 사실은 유퀴즈 출연할 즘에 제가 번아웃이 심하게 와서
퇴사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19년도에 우리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가 터졌죠.
코로나가 터져서 다 같이 어려우시지만
제가 몸담고 있는 주류업계도 유례없이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그리고 제가 영업하는 채널,
다양한 음식점을 상대로 영업하는 저희 팀, 채널은
특히나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어려운 영업 환경하에서도
어떻게 하면 매출을 좀 증대해볼까?
어떻게 하면 좀 효과적인 판촉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저희 팀원분 중에
일당백 하시는 정말 능력 있는 분이 있으신데
굉장히 좋은 판촉 안을 가지고 오셨어요.
직원이, 팀원이 좋은 판촉 안을 가지고 왔을 때
그게 실현될 수 있도록
서포트하고 힘을 실어주는 게 팀장의 역할 아니겠습니까?
같이 으쌰으쌰 준비해서 그 행사를 런칭하게 됩니다.
그런데 런칭하면서도 저희는 당연히 대박 날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여러분, 그 행사 어떻게 되셨는지 아세요?
적은 내부에 있다고,
높은 분 중에 한 분께서 본인한테 그 행사 보고 안 했다고 뿔이 나신거예요.
원래 잘 되는 일에 빠지면 난리가 나시는 분인데
자기 없이 잔치가 열렸다 이거죠.
그래서 그분이,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는데
저희의 기똥찬 판촉 아이디어를 국가기관에 이거 문제 있는 거 아니냐, 이렇게
자진 검토 요청을 하게 됩니다.
제가 그 소식을 들었을 때 저는 정말로
회사에 이런 분이 존재한다는 게 믿어지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여러분, 사회에서 주류라는 제품이
뭔가 선한 이미지나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법규나 규정이 굉장히 까다롭게 적용됩니다.
그래서 저희가 준비할 때도
굉장히 세밀하게 법규를 살펴봤고
문제의 소지가 없는지 확인했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저희가 준비한 판촉 안이 문제가 없다고 결론이 났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에서는 저희 판촉을 중단하게 됩니다.
저와 직원들 모두가 사활을 걸고 열심히 준비한 판촉이었는데
그게 중단되니 굉장히 속상하더라고요.
그래서 굉장히 많이 속상해하고 있는데
회사에 또 다른 높은 분께서
저에게 전화가 와서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본인 딴에는 위로의 말씀이셨던 것 같은데
"원래 그런 분이니 이해해라"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제가 그때 결심했습니다.
“여기 진짜 아니다, 여기는 안 되겠다.
내가 있을 곳이 아니구나” 하면서 퇴사를 결심합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때 마침
유퀴즈에 섭외가 와서 출연하게 되면서
회사에 이렇게 많은 빌런들이 나를 힘들게 하고 속상하게 하지만
회사 안팎에서 나를 많이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시구나
그걸 깨닫고 다시 한번 힘을 얻고 열심히 일하게 됩니다.
굉장히 감사한 일이죠.
그런데 보통 회사에서
제일 화나는 경우가 이런 경우잖아요?
때려죽이고 싶은데,
상사거나 나보다 계급장이 높아서 못 건드는 경우.
보통 참으시잖아요,
그런데 저는 또 성격이 있는 사람이라
참지 않고 소심한 복수를 합니다.
저희 팀의 특성상 다른 팀에서
저희에게 다양한 요청을 하고 부탁하거든요.
그런데 엄연히 따지면 저희 팀의 업무는 아니에요.
그런데 저도 사람인지라,
제가 좋아하는 분이나 친하신 분이 어렵게 부탁하시면
제가 직접 나서서라도 그 부탁을 들어드려요.
그런데 아까 그 분께서 하신 부탁은 다 칼같이 잘랐습니다.
사실 그렇게 한다고
그 분에게 큰 타격 없어요, 여러분.
하지만 최소한 그 분이 불편을 겪게라도 하고 싶었어요.
회사에 꼴 보기 싫은 사람 있으세요?
규정에 맞는 선에서 업무적으로 불편함을 줘버리세요, 여러분.
그런 소소한 복수도 생활의 활력소가 된답니다, 여러분.
요새 나를 괴롭히고 힘들게 하는 빌런들 때문에
밤잠 설치시고 회사 가기 싫고 하세요?
그런데 여러분, 그 사람들이
여러분들의 인생에서 과연 중요한 사람일까요?
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중요하지 않고, 의미도 없는 사람들 때문에
여러분들의 소중한 인생,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여러분들에게 보다 소중하고
중요한 사람들의 말에 더 귀 기울이시고
그 사람들 소리에 더 집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살아오면서 당연히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저는 살면서 항상 제가 스스로
굉장히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행운이라고 생각하는 점은
저에게 분신과도 같은
쌍둥이 동생이 있다는 점입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다 같이 다니고
각자 결혼하기 전까지 같은 방을 쓰면서
부모님께도 말씀드리기 힘든 고민들, 걱정들,
항상 함께 나누면서 지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제 편이고, 어떤 경우에도 저를 응원하고
지지할 거라는 것을 제가 알고 있기 때문에
제 쌍둥이 동생이 저에게 하는 조언이나 충고, 이런 걱정은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보다 훨씬 더 깊이감이나 울림, 그런 게 다르죠.
그런데 여러분들한테도
오롯이 여러분들의 편이 있으실 거예요.
보통은 엄마 아빠나 형제 같은 가족들이겠죠.
때로는 그분들의 말씀이 약간 잔소리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그분들의 목소리, 그분들의 말에 조금 더 귀 기울였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안 된다, 실패할 거라고 말하는
냉소적인 목소리들보다
여러분들의 오롯이 편인 사람들의 목소리에
더 집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장담하건대, 여러분들께서는
여러분들께서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많은 가능성과 능력을 갖추고 있으십니다.
우리 회사에 맥주를 런칭할 때
전지현씨가 광고하신 맥주가 있고요
제가 전지현씨 굉장한 팬입니다.
그리고 전지현씨가 나오셨던 ‘별에서 온 그대’를 굉장히 재미있게 봤었는데
거기서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대사가 있었어요.
전지현 씨는 평생을 친구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항상 음해하고 질투했던 유인나씨에게 했던 말이예요.
"사람 심리가 그렇다더라,
나보다 더 좋은 곳에 있는 사람을 보면
‘아, 나도 저기에 가야지’ 하는 게 아니라
‘너도 내가 사는 구렁텅이로 내려와라, 내려와라’ 한대.
미안하지만 나 안 내려가.
네가 사는 그 구렁텅이로 안 내려가.
누군가를 미워하고 질투하면서 사는
그 지옥 같은 짓, 나는 안 해.
그러니까 나에게 내려와라, 내려와라, 손짓하지 마."
라고 전지현씨가 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세상에 다양한 빌런들이
여러분들에게 그들이 사는 구렁텅이로
내려와라, 내려와라 손짓해도
절대 흔들리지 마시고
묵묵히 여러분들의 길을 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지금도 사실은 업무보다 사람과의 관계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저 역시도 짧지 않은 기간, 녹록지 않게 근무하면서
많이 성장하기도 했고
그 과정을 통해서 좀 덜 상처 받고,
저를 지키면서 근무하는, 사회 생활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인생의 빌런을 만났을 때
우아하게 대처하시면서
여러분들의 가치관과 중심을 지키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제가 우리 회사에서는
최초의 여성 영업사원이고 최초의 여성 영업팀장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최장수 여성 영업사원입니다.
제가 근무하는 하루하루가
저희 회사 여성 영업사원의 역사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힘들 때도 조금은 더 힘을 내서 근무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비록 제가 걸어온 길, 걸어가야 할 길은 거칠고 힘든 자갈밭이겠지만
제 후배들은 저로 인해서
조금은 그 상황이 나아지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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