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환경을 위해서 에너지 절약을 하여야 하지만
생명을 위해 에너지를 써야만 하는데
무엇에 중점을 두어야 하고 저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자연 생태적인 기준을 두는 게 제일 좋아요.
그러니까 꼭 사람이 이렇게 기후위기를 조장 안 하더라도
자연적으로도 기후위기가 초래되는 경우가
지구 역사에는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런 기후위기가 초래할 때
항상 문제는
그 당시에 번성했던 생물이
멸종을 하거나 약해진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기후 조건에서 가장 적합한 종이
지구상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을 하다가
기후변화가 일어나면 그 주류 종이
소멸하거나 약자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그러면 기후변화가 바뀌면
지구가 종말 하느냐?
전혀 아닙니다.
그러면 또 그 변화된 기후에 적합한 종이
주류로 등장하겠죠.
그래서 크게는 걱정 안 해도 된다는 거예요.
어떻게 되든 이래되든 저래되든
거기에 맞게끔 또 종이 나오고
거기에 안 맞는 종은 사라지고 거기에 맞는 종이 또 나올 거예요.
지금도 우리 몸의 세포들은 계속 돌연변이를 합니다.
그런데 그 돌연변이가 된
유전자가 변형이 일어난 게 우세종일까? 열세종일까?
열세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라지는 거예요.
이 기후에서는 이게 가장 적합하기 때문에
이 유전자 배열이 이루어졌다
이런 얘기예요.
그런데 기후변화가 일어나면 어떠냐?
계속 돌연변이가 일어나는 것 중에
현재의 종은 이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데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고
돌연변이가 일어난 그것이
이 기후 종의 적합한 조건을 갖고 있으면 어떻겠어요?
그게 새로운 우세종으로 등장하겠죠.
그래서 그런 속도가
이 유전자가 몇 개 안 되기 때문에
아주 빠르게, 금방금방 몇 달 만에 나타나는 게 바이러스예요.
그래서 바이러스가 지금 계속
하나의 백신이 딱 나와서 그걸 딱 종식시키면
그 백신에 이기지 못하는 종은 어때요?
사라져 버리고
그러면 돌연변이가 일어난 것 중에 그 백신을 이기는 종이 어때요?
갑자기 번성해서 금방 오는 거예요.
그래서 기후위기가 와도 지구는 걱정 안 해도 된다.
근데 누구는 걱정해야 된다?
사람들은 걱정해야 되겠죠.
왜?
지금 이 기후 조건에서 가장 주류종이 된 게 누구입니까?
인간종 아닙니까, 그죠?
인간종이 어려움을 겪겠죠.
그러니까 우리가 날씨가 따뜻해지면
예를 들면
50년 전에는 기후 조건에서는 대구에 사과가 잘 됐다 이 말이에요.
근데 기후 온난화가 일어나니까
대구에서 사과가 적당한 종이 안 되고
기후 조건에 맞는 사과는
문경, 상주, 충주 이렇게 북쪽으로 좀 옮겨가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대구는 도시 개발한다고
거기는 사과농장이 거의 사라지고
조금 한 1~2도 더 낮은
옛날 대구 기온 같은 쪽으로 옮겨간다 이 말이에요.
바닷물도 마찬가지예요.
바닷물이 조금 따뜻해지면
동해안에 있던 맹태는 다 위쪽으로 올라가 버려요, 러시아 쪽으로.
그리고 저 남해안에 있던 어종이
오징어라든지 이런 게 조금씩 조금씩 더 올라오는 거예요, 위로.
그러면 이건 멸종이 아니라 변화죠, 변화.
나무도 마찬가지예요.
우리가 온대림이었다면 아열대림이 점점점점 올라오고
그다음에 냉대림은 점점 사라지고
이렇게 해서 기후가 바뀌면 뭐도 바뀐다?
식생이 바뀌는 거예요.
그러니까 밀림지역이 강수량이 적어지면 초원지역이 된다든지
그다음에 더 강수량이 적거나 기온이 오르면
증발량이 많아지니까
스텝지역이, 초원지역이 사막지역으로 바뀐다든지
이렇게 변화가 있지 큰 문제는 없어요.
근데 우리가 지금 사람이니까
우리는 걱정해야 되겠죠.
우리가 더 잘 살려고 에너지를 많이 쓰고
이렇게 해서 편리하게 됐는데
이게 현재 우리 종이 적합하게 번성하고 사는데
큰 변화를 가져 올 가능성이 있는 거예요.
기후위기가.
그러니까 우리가 지속적으로 번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된다?
개인당 쓰는 에너지양도 줄여야 되고,
인구도 더 이상 늘어나지 않도록 좀 조절해야 되겠죠.
그런데 인구는 지금 적절하게 조절이 되고 있어요.
애들을 점점 적게 낳죠. 그죠?
근데 지금 애들 적다고 또 난리잖아요.
언제는 많다고 난리더니
이제 또 적다고 난리잖아. 그죠?
이거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러면 그걸 강제적으로
사람이 애 낳는 기계도 아닌데
강제적으로 낳으라고 자꾸 부추기는 건 옳지 않아요.
그러면 저쪽에 또 많이 나은 사람들 와서
이동해서 좀 살면 되잖아.
우리가 뭐 언제 여기 살았다고
다른 데 살다가 다 이동해서 온 건데.
그렇게 좀 넓게 생각하면 괜찮아요.
그러니까 다만 기후는
우리 종이, 기후가 변화하면 우리는 살기가 좀 어려워진다.
이건 확실합니다.
그러니까 해수면이 높아져서 바닷가에 살던 사람이 어려워지면
산으로 가면 되죠.
옛날에도 다 그렇게 이동했습니다.
이동해가 가면 되는 거예요.
날씨가 추워지면 남쪽으로 이동해 가면 되고
날씨가 더워지면 북쪽으로 이동해 가면 되는데
이제 우리는 어때요?
난방냉방 장치를 마련해서
날씨가 추워지면 히타를 떼고, 날씨가 더워지면 냉방을 해서
안 옮기고 버티고 살잖아.
대신에 그만큼 에너지를 많이 쓰는 거예요.
그러니까 기후 위기가 초래가 된다.
그러니까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된다?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야 된다.
최소한도, 생활하는 데는 쓰지만은
이거 다 살자고 하는 일이니까
그러나 낭비는 좀 줄여야 되지 않냐.
겨울에 히타를 많이 틀어놓고 런닝 입고 살고
여름에 에어컨을 많이 틀어놓고 스웨터 입고 산다
그러면 그거 낭비잖아요. 그죠?
그다음에 쓸데없이 차 타고 왔다 갔다 한다.
기분 나쁘다고, 기분 나쁘면 명상을 해서 풀든지 해야 되는데
기분 나쁘다고 드라이브 다닌다고 차 타고 뺑뺑 돌아다닌다.
답답하다고 차 타고 돌아다닌다.
이건 아무, 정신적인 문제를 그냥 이런 식으로 해결하잖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 과잉 소비를 하는 거예요. 과잉 소비.
양말을 그냥 5켤레만 있어도 사는데 20켤레를 사놓고 산다.
옷도 10벌만 있으면 사는데 20벌을 넣어놓고 산다.
신발도 종류별로 한 다섯 종류면 되는데 20종류를 넣어놓고 산다.
이 과잉 생산이에요.
그리고 과잉 소비.
그러니까 대량 폐기물이 나올 수밖에 없다.
그러니까 쓰레기가 점점 쌓여서 환경을 오염시키니까
이제 점점 더 살기가 나빠진다.
이렇게 되니까
우리가 지금 소비를 줄여야 되는 거예요.
근데도 다 경제가 안 돌아간다, 난리잖아요.
그러니까 바이러스를 코로나바이러스가
개인으로 보면 불편한 건 맞아요.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여러분들이 안 움직임으로 해서
지구 환경적으로 기후위기에 대해서는 엄청난 도움을 준 겁니다.
대신에 일회용봉투를 많이 써서
일회용이 많이 소비가 는 것도 부작용이라고 볼 수 있고.
그다음에 여러분들이 재택근무를 함으로 해서
생활공간으로만 쓰다가
그것을 사무실 공간까지 같이 쓰니까 건물이 효용성이 높아졌죠.
그럼, 사무실을 앞으로 덜 지어도 되겠죠.
그럼 이거는 지구 환경에서 볼 때는 좋은 일이에요.
온라인이 생기면서
좋은 일이다, 이렇게 볼 수 있고
그다음에 인공지능에 의해서 자율주행 차량이 된다
그러면 굳이 자가용을 가질 필요가 없다.
그러면 주차장 면적도 줄고, 차량 숫자도 줄여야 되니까
도로를 더 이상 건설 안 해도 되고
기름은 다니면 마찬가지로 들겠죠.
그리고 어쨌든 차량을 덜 만들어도 된다.
그러면 이런 것이 생산이 줄어드는 거예요.
불편한 게 아니에요.
생산이 없어서 불편하도록 하는 게 아니라
편리는 그대로 있는데 생산은 줄여도 된다
이런 얘기예요.
빈방을 늘 놔두는 거를 여행객에게 제공을 한다
이런 것도
여행객을 위해서 호텔을 엄청나게 지어야 될 거를
안 지어도 돼.
서울 시내에 있는 빈방만 싹 모으면
큰 호텔 10개보다 방이 더 많다.
이런 아이디어도
다 생산을 더 이상 안 하고도
이미 있는 것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이 된다.
이런 거를 자꾸 머리를 쓰면 소비를 줄일 수가 있다
이런 식으로 여러분들이 아이디어를 자꾸 내 나가야 되겠죠.
물을 적게 쓰는 어떤 방법
에너지를 적게 쓰는 절전형 방법
사람이 나가면 불이 자동으로 꺼지고
들어오면 자동으로 켜진다든지
등을 형광등에서 다른 걸로 바꾸는다든지
그러다 보면 건강에 나빠지면 안 되겠고
건물 보온을 잘함으로해서 냉난방을 적게 해도 된다든지
이런 식으로 바뀌어 가면서
우리가 에너지를 줄여나가는
기술 개발을 통해서도 가능하고
약간 불편하지만 우리가 지구 환경을 위해서 에너지를 좀 적게 쓰는
이런 생활 방식
검소하게 사는 생활 방식
이런 걸 하면 우리 인류가
우리 후손, 후손, 후손들도
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 지속 가능한 생을 누릴 거고
우리가 이렇게 흥청망청 써버리면
지구 기후 위기가 도래하고
우리는 살기가 어렵고
우리 후손들은 그 쓰레기 치우는 데 시간 다 보내는
이런 어려운 삶을 살겠죠.
그래서 우리가 삶의 방식을 바꿔야 된다는 거예요.
많이 생산해서 많이 쓰는 게 잘 사는 게 아니다.
그러면 그 물질적 욕구로 행복을
큰 집에 살고, 많이 생산해서 많이 먹고
이런 걸로 막 폼 잡는, 이런 것이 아니라면
뭐로 정신적인 만족을 얻겠느냐?
이게 가치관이 대체돼 줘야 해결이 되는 거예요.
그냥 ‘쓰지 마라’
이렇게 억압한다고 이게 안 된다, 이 말이에요.
그래서 이 마음공부가 중요하다는 거예요.
그렇게 안 쓰고도
큰 집 아니라도
좋은 차 아니라도
비싼 옷 아니라도
행복할 수 있는
이런 삶의 새로운 가치관이 나와야
이 환경위기 극복의 대안이 될 수가 있다.
그래서 우리가 행복학교 운동을 확산하는 행복시민운동도
꼭 무슨, 댐 만드는 걸 반대하고 이런 게 아니라
우리의 생활 방식을 바꾸고
삶의 기쁨을 누리는 거를 물질적에 덜 의존하는
이런 어떤 것을 개발해 내고, 자꾸 확산시키면
지구 환경을 극복하는데, 환경 위기를 극복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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