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버지가 안 계시는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너무 힘들고 괴로울 때가 많습니다 억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럴 때 전생에 제가 죄를 많이 지어서 그런가요//
그러면 토끼는 전생에 죄가 많아서
저렇게 내내 겁내고
덜덜 떨면서 사는 걸까?
질문자가 그렇게 태어난 것은
그냥 그런 집에
태어났을 뿐이에요.
--
자기는 지금 뭐가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
...
그 사람들 다 살펴보면
그 사람들 성질이 그냥 그럴 뿐이에요.
나를 괴롭히려고 그러는 게 아니고
아빠 없다고 너희가 나를 무시하는구나.
내가 가난하다고 나를 무시하는구나.
자격지심이라고 그러죠.
아빠 없는 거에 대한 열등의식
가난한 거에 대한 열등의식이 있어서 내가 상처를 만들었구나.
이렇게 봐야 이 문제의 해결점을 찾을 수 있어요.
아빠가 돌아가신 것이
나를 괴롭히려고 돌아가신 것도 아니고
그냥 병이 나서 돌아가신 거고
어머니가 가난에 대해서 힘들게 하소연한 것은
엄마 나이도 지금 돌아보면
내 나이밖에 안 되니까
애 키우면서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어릴 때는 내가 몰라서 엄마가 나를 괴롭히는구나
이렇게 생각했는데
내가 나이 들어서 보니까
“아,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고 사람 심리가 그렇게 움직이겠구나”
이렇게 이해가 되면 내가 참회할 건 참회하게 되고, 반성할 건 반성하게 되고.
그러면 누구 치유가 된다?
내 상처가 치유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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