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좀 따끔한 애기를 좀 해야할 거 같아요.
그래서.. 어...
금쪽이하고는 유난히 이 반응이 부정적이에요.
여기서 또 드러나.
그러면서 뭐라고 하냐면
“너 그러면 이따 밥 먹을 때도 안 나올 거야?”
“몰라”
“진짜 밥도 안 준다”
이거는 굉장히 부정적 소통이에요.
“너 밥먹을 때도 안 나올 거야?” 이러면
“나갈 거예요.”라고 말하기 되게 어려워요.
왜냐하면 맞대응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니오, 나갈게요.”
이거는 굉장히 승복을, 꿇린다고 생각한다고요.
이렇게 대답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요.
또 하나의 중요한 주제가 있어요.
아이들이 화가 나서 방으로 딱 들어갔어요.
혼자만의 공간이 유일하게 화장실인 거 같아요.
이 집은 식구가 많으니까.
어떤 아이는 자기 방이 있을 때 문을 탕 닫고 들어간단 말이에요.
사실 우리가 어떤 생각을 해봐야 하냐하면요
이런 장면에서는 우리도 화날 때 있죠.
기분 안 좋을 때 있죠.
그럴 때 조용히 어느 방에 좀 혼자 있거나
또는 차 안에서 가만히 좀 감정을 진정시킬 때가 있죠.
아니 왜 우리는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에게는 왜 부모가 감정의 종류도 결정해 주고
“왜 화를 내? 도대체 왜 화를 내?
나는 너가 왜 화를 내는지 모르겠다.
너 도대체 왜 화를 내는 건데?”
이래서 울면
“왜 울어? 왜 울어?”
애가 한참 울면 속도도 정해줘요.
”그만 울 때 됐다.“
아니 그걸 왜 우리가 결정하냐고요. 왜?
아이라도 그 아이의 마음의 주인은 아이 자신인 겁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얘는 마음을 둘 데가 없는 거예요.
그나마 화장실로 피해온 거야.
왔는데도 밥도 안 준다 그러지.
결국은 이제 엄마가 아프기까지 해.
그러면 애의 입장에서는 마지막에 자긴 되게 나쁜 사람이에요.
나만 없으면 우리 가족들이 다 편하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갖는 데도 방해가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