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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는 약간의 가족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잘 봐줘야 되기는 해요.
ADHD라는 얘기가 아니라
신중하게 잘 봐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는 건데요.
그런데 일상생활에 제가 꽤 긴 것도 미리 보고 왔거든요.
제가 보니까 막내는 ADHD의 초점을 맞춰서 이해하기 보다는
조금 다르게 봐야 할 거 같아요.
지금 아이가 넷이에요.
그런데 둘째는 열사람 몫을 해요.
셋째 넷째는 아직 어려요.
가만있어서는 엄마 사랑이 오지도 않을 거 같아.
그러면 셋째든 넷째든 다 자기들이 살아갈 나름의 방법들을 찾습니다.
그러면 넷째는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예를 들어 엄마가 언니하고 얘기하고 있어도 중간에 끼어 들어와서
“엄마” 이렇게.
얘도 살아가는 하나의 굉장히 중요한 전략인 거죠, 그것이, 방법인 거죠.
아이들은 그게요,
머리를 막 굴려서
“헤헤 내가 요렇게 해봐야지..” 이런 게 아니고
굉장한 본능이에요.
왜냐하면 아이들한테 부모가 얼마나 중요한 사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