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아이가 고3인데,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안 해요.
그런데 자기는 꼭 대학을 가겠데요.
안될 거 같아, 너무 공부를 안 해요.
그렇게 해서 수능을 치렀습니다.
못 봤겠죠, 방에 틀어박혀서 잘 나오지도 않고,
그러니까
“야, 나와서 밥 먹어.”
“아, 됐어요”
“네가 뭘 잘했다고 밥도 안 먹어?”
“됐다고요, 나가세요”
“야, 네가 시험을 못 본 거지, 우리가 언제 학원 간다면 학원비를 안 주니, 갔다오면 딱 간식 챙겨놔, 밥을 안 차려주니?
너 그렇게 그따위로 공부해서 대학을 가면 내가 손에 장을 지진다.”
이게 A 엄마예요.
“그렇지, 네가 제일 속상하지.
그런데 그래도 밥은 먹어라.
밥을 안 먹으면 또 나는 엄마니까 속상해.
그리고 지금 상황은 이렇게 됐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네가 한번 잘 생각을 해봐.
의논을 해보자.”
이게 B 엄마예요.
자, 그런데 A 엄마가
자기가 B 엄마처럼 말했다고
착각을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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