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TV

[오은영TV] 엄마는처음이라, 부모님 몰래 둘째를 괴롭히는 첫째!? 연년생 아이들이 안 싸웠으면 좋겠어요!

Buddhastudy 2021. 6. 8. 20:19

 

 

왜 중요하냐 하면요,

아까 왜 아이들 특징을 말씀드렸잖아요.

첫째 아이는 큰언니, 큰누나로서 하려고 하는 아이예요.

책임감도 강한 아이이고요.

 

그런데 셋째는 나이 때문이라도 일단 큰언니의 우산 속으로 들어와요.

이불을 덮어주면 가만히 있고 그러는데

둘째는 자기 통제에 안 들어오는 거예요.

아까 그 이불 상황도 보면요, 처음에는 좋게 시작했어요.

나랑 여기서 같이 자는 놀이 할까?” 이렇게 시작을 했는데

그래, 누나이랬어야 해요.

그래야지 첫째는 마음이 편했는데

, 저리가이랬단 말이에요.

그러면 보통은

알았어이런 애가 있고요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 중에서

예를 들어 머리를 빗겨주다가

하지마, 내가 빗을거야.”

, 내가 잘 빗겨줄게

, 하지 말라고그러면

끝에 머리를 확 엉클어뜨리는 사람이 있어요.

 

그래서 사실 난폭해서 때린 게 아니라

자기 컨트롤에 안 들어오니까 어떻게?

에이, 이렇게 하는 것처럼 한 거거든요.

그런 특성을 잘 알고 계셔야 할 거 같아요.

 

--

금쪽이가 거짓말 아닌 거짓말을 하는데 괜찮은 거죠?

안 괜찮아요,

 

사실은 어머니 얘기를 좀 해야 하는데요

제가 이렇게 보니까 이 엄마는 티격태격 갈등이 있을 때

자세하게 알아보지 않고 아주 빨리 평화롭게 화기애애하게 훈훈하게 빨리 마무리를 하려고 해요.

 

상황은 다 이해하죠.

그런데 우리 아까 한가지 그 예를 볼까요?

첫째가 등을 밟고 갔잖아요. 그러니까 왕 울면서

알았어,. 다친데 없으면 좀 기다려.”

그러면 첫째한테 가서 물어야 해요.

어떻게 된 상황이야?” 그럼

애들이 말도 안되는 얘기들을 해요. 자기에게 유리하게요.

 

그걸 다 듣고

사람을 밟으면 안 되는 거야.”

이것을 명확하게 해주고, 이 상황의 매듭을 지어줘야해요.

 

그런데 엄마의 특성이

너무 빨리 훈훈하게 마무리를 하려다 보면

아이가 그냥 적당히 넘어간 게 통한다고 느낀단 말이에요.

그래서 잘 알고 계셔야 하고요

 

또 하나는 끝까지

나 못 봤어요.” 그러면

그래, 알았다. 언제나 나는 네 말에 귀를 기울이고

네가 말하는 건 있는 그대로 난 널 믿어.

그렇지만 조심은 하자이렇게 마무리를 해야 하고요.

 

일부러 밟고 가는 걸 봤는데 끝까지 거짓말을 하면

엄마가 봤거든. 그런데..”

엄마가 사실 봤는데, 네가 아마 당황하고 두려워서 엄마한테 그렇게 말하는 것 같은데

괜찮아.

솔직한게 가장 좋은데, 네가 이번에 배우면 돼.

어떤 이유라도 밟으면 안 되지, 잘못하면 다치니까.“

이 정도로 하고 넘어가야 해요.

 

그러면 이게 부모한테 중요한 걸 배우면

부모를 약간 존경해요. 공경하고.

그런데 그렇지 않으면

다음엔 절대 걸리지 말아야 되겠다이런 생각도 해요.

 

--

맞춤 처방!

 

이렇게 연년생 아이들을 키우는 많은 가정에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어쨌든 아이들이 다둥이인 경우, 그리고 터울이 많지 않은 경우에

아이들 입장에서 자기가 생각했을 때 비교적 공평하다고 느끼는 게 굉장히 중요해요.

그래서 저울 육아법,

제가 저울 육아라고 했어요.

저울에 올려서 똑같진 않지만

균형에 맞춰서 요렇게 봐나가는 저울 육아법인데요.

 

특히 둘째는 가운데 끼었잖아요. 얘네들이 샌드위치에요. 언제나.

가운데 낀 아이들은 누나나 형, 언니한테 너무 복종하지 않도록,

이걸 강요해서는 안 되고요.

또 막내한테 지나치게 양보하라고 너무 지나치지 않게 하는 게 되게 중요해요.

 

그래서 둘째 아이는 언제나

싫어, 나 그렇게 하고 싶지 않은데.”

이런 걸 굉장히 많이 가르치셔야 해요.

싫다고 하는 거절을 많이 할 수 있도록

그래도 괜찮다고 얘기해 주시고, 그러는 게 좋을 거 같아요.

 

(2호의 저울 육아법

울지만 말고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