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원빈스님_죽음수업

[원빈스님_죽음 수업 Clip!] 죽을 때 저승사자가 나타나는 이유! 사람마다 다르게 보인다?!

Buddhastudy 2024. 2. 14. 19:44

 

 

사람이 죽음을 맞이하면은요

무엇인가 다른 존재가 맞이하러 옵니다.

저승사자가 온다그러잖아요.

 

우리가 죽음을 맞이하는 과정에 대해서

사실은 앞부분의 죽음 수업에서 자주 다뤘잖아요.

 

지수화풍의 요소가 붕괴될 때

풍의 요소가 붕괴되기 시작하면 호흡이 끊어져요.

그러면 호흡이 끊어지기 시작하면

산소 공급이 안 된다는 거거든요.

 

뇌에 산소가 공급이 안 되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게 뭐냐면

환상을 보는 겁니다.

 

그래서 뇌의 산소 공급이 적어지기 시작을 하면

돌아가시는 분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저기 검은 게 있다.

-누가 나를 데리러 왔다

-저기서 누가 나를 부른다

-나를 밑으로 누가 잡아당긴다

 

이런 표현들을 쓰시는데

그게 죽음을 맞이할 때

산소 공급이 끊어지기 시작을 할 때 나타나는

대부분의 공통적인 특징들이에요, 경험들.

 

그런데 그러다가 죽음을 딱 맞이하잖아요.

그러면 임사 체험하신 분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뭐냐면

누군가 나를 데리러 온대요.

 

그러면 교회 다니시다가 돌아가신 분들은

보통 누가 데리러 올까요?

성령?

 

근데 교회 다니시는 분들에게 있어서 성령은 형상이 없어요.

그러니깐 성령이 다가온다라고 느끼기보다는

보통 어떻게 느끼냐면

천사가 온다라고 느껴요.

 

그러면 절에 다니시던 분들은 보통 누가 데리러 올까요?

관세음보살님

 

그러면 보통 무교였던 사람 종교가 없던 사람은 누가 데리러 올까요?

그렇죠, 조상님.

 

그런데 진짜로 조상님이 오고, 진짜로 천사가 오고, 진짜로 관세음보살이 오른 걸까요?

아니면 다가오는 존재가 있는데

그걸 내 눈에 조상님이라고 보이고

내 눈에 천사라고 보이고

내 눈에 관세음보살이라고 보이는 걸까요?

 

후자예요. 후자.

살아생전에 선호했었던 문화와 디자인

이것이 죽음 이후의 경험에 그대로 반영이 됩니다.

그러니까 내 눈에 보이는 대로 보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