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죽을 때쯤 되면은
사람이 양심적으로 변하잖아요.
염라대왕 만나러 가야 되는데 거짓말해서 뭐 하겠어요?
못 사는 건 못 산 거지
잘 살았으면 당당하게 잘 산 거고
당당하게 잘 산 사람은
죽음이 그렇게 두렵지 않아요.
아쉬울 뿐이지.
남겨두고 가는 것들이.
그런데 잘 못 산 사람이 죽음이 정말 두려워요.
그래서 비유로서 뭐라고 표현을 하냐면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와 돼지 같다’
이렇게 표현을 하잖아요.
소리를 지르고, 두려워하고, 슬퍼하고.
그러면 자기가 그렇게 죽음이 두렵다라는 건
자기가 잘 살았다는 거예요? 못 살았다는 거예요?
그러면 자기를 잘 점검을 해봐야 돼요.
제 말을 잘 기억을 하셔야 돼요.
만약에 ‘내가 못 살았다’ 그러면
인정을 해야 되요, 일단.
내가 못 살았다라는 걸.
그 다음에 기억을 하셔야 되는 게 있는 거예요.
그게 뭐냐면
할 수 있으면 천문으로 나오면 좋지만 그건 어려워요.
그러니까 이거는 그냥 패스, 이건 패스.
근데 죽음을 딱 맞이한 다음에
자기가 잘 못 살았는데
흰 길과 검은 길을 선택해야 되는 순간이 오잖아요.
그러면 흰 길을 선택해야 돼요? 검은 길을 선택해야 돼요?
검은 길을 선택해야지.
자기가 생각하기에 자기가 잘 못 살았다 그러면
스스로에게 죽기 전에 반복해서 얘기를 해줘야 돼요.
흰 길과 검은 길 중에서
선택해야 되는 순간이 오면
뭘 선택해야 되냐면
검은 길을 선택해야 되는 거예요.
자기가 잘 못 살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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