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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도스님 BTN즉문즉설 3_6. 진정한 신심과 신심을 키우는 방법

Buddhastudy 2017. 7. 5. 20:13



아주 좋은 질문 해주셨습니다. 신심이라고 하는 것은 모든 부처의 어머니라고 하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신심이라고 하는 것이 근본이 되어서 우리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불교의 믿음이라고 하는, 불교의 신심이라고 하는 것은 바로 일체중생 실유불성, 대게 일반적인 종교가 이야기 하고 있는 믿음은 그 대상을 의심하느냐 안하느냐를 가지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불교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신심은 부처님은 이미 우리에게 보여주셨어요. 이미 보여주신 거예요. 일체중생의 삶의 고통을 없앨 수 있는 방법. 이 세상에 가장 아름다운 행복한 삶의 방법을 이미 당신은 누리셨고, 그 행복의 방법을 가르치기 위해서 45년이라고 하는 긴 세월을 통해서 가르침을 펴셨어요.

 

그 가르침의 대상이 되는 우리들은 부처님으로부터 배워야 되는 내용 중의 핵심은 부처님 당신이 능력을 평가하거나 믿느냐 마느냐라고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가장 큰 가르침의 믿음의 본질은

내 마음이 당신과 다르지 않는,

부처님 당신과 다르지 않는 불성이

내게도 있다라고 하는 믿음이

신심의 기초가 된다라는 사실입니다. 아시겠죠.

 

내 마음속에 나라고 하는 내면의 세계에는 부처님과 다르지 않는 불성이 있음을 믿는 겁니다. 이게 신심의 시작입니다. 그렇다면 난 당신과 다르지 않는 신심의 결정체, 그 불성의 결정체가 나한테 있는데,

 

나한테 있는 그 불성의 결정체를

어떻게 끌어낼 거냐? 라고 하는 것이 바로 수행이다.

 

그런데 이 수행이라고 하는 것은 결코 쉽지가 않습니다. 밭을 매면 흔적이 보이는데, 작업을 하면 결과가 눈에 보이는데, 마음을 비워서 오직 부처와 같은 번뇌가 없는 삼매의 과정을 통해 깨달음을 구하라고 하는데, 이 마음의 번뇌가 비워지는 모습이 보여요? 안 보여요? 안 보이죠. 그 지루한 환경을 우리는 부처님 가르침을 통해서 의지하는 겁니다. 된다는 확신을 통해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행위, 이것을 우리는 정진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또한 그 정진을 하면 변화되어지는, 본인 스스로가 끊임없이 끊임없이 하다보면 보이는데, 그 변화되어지는 모습을 보이기 전에 포기하는 경우가 너무 많거든요.

 

그런데 우리 부회장님 말씀을 들어보면 우리 광수회의 많은 불자들은 그와 같은 신심에 결정체가 아주 크고 지대해서, 그 수행하는 많은 보살님들이 계시는 모습을 보면서 그들의 근기에 감동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것은 특별한 사람만이 가능한 것이 아니고 일체중생 실유불성이라. 일체 중생이다 그러하다라는 사실을 부처님께서 가르쳤고, 그 가르침을 확신해서 나도 또한 다르지 않다고 확신하고 노력한다면 모두가 좋은 결과에 주인공들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부처님 믿는 가장 큰 근본은

바로 윤회를 믿어야 됩니다.

과거가 있어 현재가 있고, 현재가 있어 미래가 있다.

 

스님, 윤회를 어떻게 믿습니까? 라고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우리는 바다 속에 반드시 들어가 봐야 바다 속에 뭐가 사는지 아는 것은 아니에요. 바닷가에 가보면 여러 가지 흔적들이 눈에 보이듯이 우리가 죽어 윤회해 보지 않았지만, 그 느낌을 다 알 수는 없지만, 느낄 수 있는 것의 하나를 구태여 이야기를 해보라면

 

생전 처음 보는 사람인데도 눈에 들어오는 사람이 있어요? 없어요? 이게 뭘까요? 날이면 날마다 보는 놈인데도 주는 것 없이 미운 놈이 있어요? 없어요? 이게 뭘까요? 이런 모습을 본다면 , 우리가 직접 보지는 않았지만 느낌으로 가까운 사람이 있고, 날이면 날마다 보는데도 느낌으로 먼 사람이 있다면, 이런 자체가 바로 내면의 세계를 뭔가 교감하는 내용이 있지 않겠나.”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반드시 업을 믿어야 됩니다.

기적을 바라지 마라는 거죠.

 

내가 업을 지었거든 그 업을 짓기 위해서 지혜를 구하고 지혜를 통해서 업을 벗어라. 내가 한 행위가 없어지기를 바라지 마라. 좋은 마음을 가지고 행했다면 좋은 결과가 올 거라고 하는 믿음을 가질 필요가 있고, 나쁜 마음을 가지고 행했거든 나쁜 결과가 올 거라고 하는 것을 믿는다면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내 스스로의 행동을 경책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마음속에 존재하고 있는 그 불성의 씨앗을 결코 의심하지 말고, 있다는 확신으로 정진할 수 있는 광수사의 불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