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가장 행복한 것은 내가 바라는 바를 이루는 겁니다. 그런데 그 이루는 바는 지속되어져야 되는 거거든요. 어떤 부분의 목표를 이루고 나면 그것이 끝이 아니에요. 또 다른 시작이 되는 겁니다. 그러려면 우리가 꾸준하게 기도하고, 부처님 가피라고 하는 것을 한번 받아서 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오늘날 부처님 전에 기도를 할 때 이렇게 기도를 합니다. “부처님, 요 소원만 딱 들어주세요. 한 가지만 들어주면 제가 죽을 때까지 안변할 거예요.” 그러는데 그거 끝나고 나면 또 있어요? 없어요? 또 생기거든요. 그러니 우리가 끊임없이 기도를 해야 되는데 가끔 물어봐요. “언제 까지 해야 그 소원이 다 이루어지느냐?” 라고 물어보면 하나같이 답을 하는데 “죽을 때까지요.” 이러거든요. 우리는 죽는 게 목표가 되지 말고요, 부처님 되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야 되겠다.
그래서 한번 이런 가피를 이루었으면 그 가피가 그 가피에서 끝나지 않고 또 다른 가피를 위해서 부처님에게 거듭거듭 축원 드리고 기도할 수 있는, 그래서 더욱더 행복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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