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고 하는 차이의 어떤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사바세계에 오신 불기2561년도 사실은 부처님 열반 해에서부터 축적된 불기인거지, 사실은 부처님 탄생으로부터 거기에 80년을 보태야 되는 게 맞거든요. 그런데 이 부분이 각 나라보다 들쑥날쑥하다보니까, 수년전에 불교국가들이 전부 모여서 이 들쑥날쑥한 불기를 통합을 하자고 그래서 부처님이 열반에 드신 날로부터 재음을 해서 그 불기가 전해져 온 것이 불기 2561년이 된 겁니다.
또 그때 이야기 된 것이 부처님오신날을 4월초파일로 하자고 결정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음력을 쓴 나라도 있고 양력을 쓰는 나라도 있고, 각 나라별로 다른 전통이 있었기 때문에 그 전통을 따라가다 보니까 그 형태가 좀 많이 달라진 부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같은 경우를 보면 중국 같은 경우, 또 마카고, 홍콩, 대만 이런 나라는 우리처럼 똑같이 4월 초파일을 음력으로 초파일 행사를 합니다.
그 반면에 지금 가까운 나라 일본은 양력으로 4월 8일날, 초파일 행사를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카투만두라든가 이런 데에서는 역시 마찬가지로 남방 쪽에서는...라고 그래서 물축제를 부처님오신날로 묘사를 해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어느 날짜라고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공통으로 ‘부처님오신날’을 우리가 축제로 받아들여서 아마 그 업장을 소멸하고 부처님 방침을 따르겠다는 의식이 있다는 것만으로 퍽 다행스러운 부분은 아닐까싶은 생각을 합니다.
등도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등, 일본의 등, 중국이 가져가는 등들이 무척 다르죠. 그래서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의 초파일은 그야말로 연등축제로 자리를 잡아서 그야말로 세계유산으로 등제를 하기위해서 노력하는 과정을 본다면 우리 대한민국의 불자들이 참 대단하다 싶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과거의 고려시대의 불교처럼 융성해지고, 신라시대의 어떤 문화처럼 꽃펴질 수 있는 불자가 좀 많아져서 그런 시대가 되어 지고,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많은 사람에게 귀감이 될 수 있고, 그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는 축제로 국한하는 것이 아닌, 일체 중생이 불성이 있음을 일깨워줄 수 있는 그런 부처님오신날로 승화가 되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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