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불교TV
염불하면서 염불만 하는 게 아니라, “참나는 누구인가?”하는 선, 선과 염불을 좀 섞어서. 요새 뭐 시절이 퓨전시대니까, 융합해서 해도 되느냐? 이거에요.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해도 됩니다. 해서 안 되는 법은 없어요. 다만 이게 본인에게 얼마나 효율적이냐? 요런 방법으로 하니까 나는 참 잘 되더라. 그러면 하면 되요. 그런데 이렇게 하니까 난 잘 안되더라. 헷갈려. 나는 그냥 차라리 염불이면 염불. 또 선이면 선. 이렇게 하는 게 더 잘되지 염불과 선을 적당히 믹스해 놓은 이런 건 난 별로 안 돼. 그러면 안하면 되는 거예요. 이것도 역시 취향이에요. 취향.
어떤 사람은 비벼먹는 거 좋아하는 사람 있고, 어떤 사람은 따로 국밥 좋아하는 사람 있죠?^^ 콩나물국에다가 밥을 아예 말아서 나오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따로따로 나와서 따로 먹는 거 좋아하는 사람 있죠? 그 취향 차이에요. 뭐~ 어떤 게 옳고 그런 건 아니고, 다만 본인이 잘 되는 수행, 그렇게 하면 나는 참 몰입이 잘 되더라. 하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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