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불교TV
네. 네. 잘 들었습니다. 화엄경이 사실은 정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나라에 어떤, 우리나라가 화엄불교 국가다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본래 그 융성했었는데, 근래에 좀 아무래도 이게 침체된 느낌이 있죠. 그런데 화엄경은 아까 잘 말씀하셨어요. 참 방대하고, 첫째는. 경이 정말 길어요. 그러다보니까 사람들이 접근하기도 쉽지 않고, 또 내용도 또 상당히 아주 또 고차원적인 내용이 많이 들어있어요. 사상적으로도 아주 심오하고. 그래서 이제 접하기가 어려워서 많이 또 대중에게 유포되지 못한 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이걸 우리가 하는 거에요. 즉문즉설에서. 결론은 뭐냐? 즉문즉설을 열심히 봐라.^^
화엄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붙들어서 읽으려면 지루해서 다 못 읽어요. 그래서 우리가 음식 먹을 때요, 음식이 많이 있잖아요. 그러면 어떤 음식부터 먹어야 되겠어요? 맛있는 음식부터 먹어야 되는 거예요. 예. 그 다음에 자기가 좋아하는 거부터 먹어야 되는 거에요. 그 다음에 소화되기 쉬운 거 부터 먹어야 되는 거에요.^^ 잘 알어. 하여튼.^^ 경전도 마찬가지 입니다. 막~ 차려놨다고 여기서부터 끝까지 다 요렇게 먹어갈 필요 없어요. 딱 보고 자기가 쉬운 부분, 와 닿는 부분, 뭐 예를 들어서 가장 그래도 으흠, 와 닿고 쉬운 부분이 사실은 보현행원품이에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왜냐하면 화엄경을 다 배우고 나서는 이거를 해라. 한게 보현행원품이거든요. 뭐 그거부터 먼저 보면 되요. 중요한 부터.
그래서 으흠, 보현행원품을 먼저 보고 내용도 안 어려우니까. 왜? 열가지 행원을 세운다. 부처님을 뭐~ 찬탄하겠습니다. 이런 내용이에요. 내용은 어려운 게 아니에요. 실행하기는 물론 어렵겠지만. 그래서 그런 걸 먼저 보고, 그 다음에 지금 하는 약찬게. 이 약찬게를 보면 화엄경 십만 게송을 108게송으로 줄여놨어요. 그러니까 화엄경의 내용이 다 들어있어요. 이 안에. 그러니까 약찬게를 또 보고. 그러고 나서 또 시간이 남으면 의상조사 법성게. 또 우리나라 화엄종의 아주 계조인. 의상조사께서 화엄경의 내용을 아주 압축해 놓은 게 법성게에요. 그걸 또 보고. 그러고 나서 또 시간이 남으면 십지품이라든가 입법계품. 이런 게 또 화엄경의 아주 주요 품명이거든요. 그런 식으로 공부를 차근차근히 지어나가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고, 혼자 공부하기 쉽지 않아요.
그러니까 열심히 BTN 즉문즉설을 보면서, 이미 보현행원품 다 했죠? 예. 그거 다시보기.^^ 해가지고 처음부터 보고. 또 약찬게도 처음부터 또 다시 보기. 해서 꾸준히 공부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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