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호스님의 즉문즉설 제43회 3. 억울한 마음이들 때

출처: 불교TV

 

도움이 되겠죠. 일단, 억울하다는 생각이 좀 쉬어야 되거든요. 약찬게 죽어라 하다보면 쉽니다. 왜? 여기에다 정신 팔리니까. 억울하다는 생각, 탐진치, 억울한 마음, 이런 게 일어날 때 얼른 한마음 돌이켜서 대방광불화엄경 용수보살약찬게 나무화장세계해 비로자나진법신 막~ 여기다 집중을 하세요. 그러면 자연히 쉬게 되요. 왜? 우리는요, 이 마음이라는 건 묘해가지고 한 순간에는 한군데밖에 초점을 못 맞춰요. 그래서 억울하다. 하는 생각이 초점 맞추면 계속 억울한 생각이 나요. 그런데 여기다 초점을 막 맞추면 억울한 생각이 저절로 줄어들어요. 왜?

 

우리가 한순간에는 한군데밖에 초점을 못 맞춘다. 이게 어떻게 보면 걸림돌 같지만, 어떻게 보면 그런 덕분에 우리가 살 수 있는 거예요. 그렇지 않고 맨날 골치 아픈 생각 계속 들어봐요. 어떻게 살겠어요? 으흠. 그래서 여러분들께서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억울한 마음, 탐욕심, 성냄, 어리석음, 이런 마음이 들 때, 이거 없애야지. 억울한 마음 쉬어야지. 뭐 이렇게 생각하면 안 쉬어집니다. 왜? 초점이 거기가 있으니까. 그래서 얼른 그냥 화엄경 약찬게 갖다놓고 죽어라하고 3독, 21독 해버리면 저절로 희어집니다. 비결이에요. 비결. 그래서 여러분들께서 약찬게를 잘 활용하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