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호스님의 즉문즉설 제53회 5. 보시하는 방법

출처: 불교TV

 

부처님께 다 안 해도 되요. 나눠서 해도 됩니다. 그리고 꼭 10%를 해야 된다 규정은 없습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적당한 만큼. 경전에 보면 이런 얘기가 있어요. 자기 수익의 1/4. 수익을 4등분해서, 1/4은 재투자하고 자기 하는 일에, 1/4은 남을 위해서 쓰고, 1/4은 자기를 위해서 쓰고, 1/4은 저축을 해라. 이렇게 되어 있어요. 경전에 나오는 이야기는 부처님께서 그런 얘기 해주신 적이 있어요. 그래서 자기가 어떤 사업이나 돈을 벌어서 수익이 있잖아요. 수익을 4등분해서 자기를 위해서도 쓰고, 굉장히 합리적인 분이세요.

 

자기를 위해서도 써야 된다. 그래요. 왜? 자기를 위해서 쓸 줄 아는 사람이 또 남을 위해서도 쓸 줄 알거든요. 자기만 위해서 쓰지는 말고, 자기를 위해서 1/4. 남들을 위해서 1/4. 또 저축, 미래의 어떤 일이 또 생길지 모르니까, 저축도 1/4. 그다음에 자기 하는 일에 재투자. 또는 자기 계발. 이런 거를 위해서 1/4. 이렇게 합리적으로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꼭 부처님께 다해야 되는 것도 아니고. 내가 꼭 다 해야 되는 것도 아니고, 적당히. 자기가 생각하기에 이게 합리적인 거 같다. 하는 생각대로 하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