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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행동을 피하고 나서야 인간관계에서 당하지 않았다 - 인간관계에서 당하는 사람들의 치명적인 실수 4가지

Buddhastudy 2022. 7. 25. 18:54

 

 

 

예의 바르게 행동하던 사람이 부탁을 들어주지 않자

태도가 바뀌는 경험을 하신 분들 없으십니까?

 

사회에서 사귄 사람이 친구가 되기 힘든

또 다른 이유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믿었던 자신이 바보처럼 느껴집니다.

해줬던 것을 생각하면 배신감이 밀려옵니다.

 

내 환심을 사 이용하거나

내 속마음을 알아내 자신의 잇속만 차리고

나를 위험한 상황으로 몰아넣어 버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또는 직장 내에서 경쟁하거나 사업을 하다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나를 싫어하거나 이용하려는 사람

때론 물리쳐야 할 대상으로 여기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사람을 알아보고 이들의 의도에 말려들지 않는 방법

이용당하지 않는 방법은 없을까요?

 

오늘은 책 <사람을 얻는 지혜>를 중심으로 제 생각을 담아

인간관계에서 당하는 사람들의 치명적인 실수 4가지,

'이런 행동을 피하고 나서야 인간관계에서 당하지 않았다' 라는 주제로 말씀드릴까 합니다.

 

--1. 속내를 쉽게 드러내지 말고 경솔하게 믿지 말라

너무도 당연한 소리를 했나요?

그런데 나이에 상관없이 그렇지가 않더군요.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후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걸 알게 됩니다.

 

학교에서 배운 대로 상대를 대했는데

돌아오는 것은 배신감과 때론 엄청난 손해를 떠안기도 합니다.

이것을 흔히 '수업료를 냈다'라고 표현합니다.

 

사업이나 장사에 처음 뛰어들 때도

모르니까 어리바리해 사기를 당하고 사업까지 망하기도 합니다.

사람 다룰 줄 몰라 동업자나 직원에 휘둘려 큰 고생을 하기도 합니다.

이것도 똑같이 '수업료를 냈다'라고 말합니다.

 

사회 초년생, 사업이나 장사에 처음 뛰어들어

그 바닥에서는 초보일 때 새로운 세상의 거친 현실을 만나

큰 고통이나 피해. '비싼' 수업료를 지불하는

안타까운 경험을 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때 공통적인 문제가 '사람'입니다.

사업하는 사람들도 돈 버는 것보다

사람이 제일 힘들다고 토로할 정도입니다.

 

부모님이나 연륜 있는 분들도 항상 사람 조심하라고 당부합니다.

'조심'이란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상대방에게 속고 휘둘려서 이런 일이 벌어집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는 원인이 나에게서 발견됩니다.

상대를 쉽게 믿고, 상대가 나를 훤히 다 알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내가 순진해서, 지금 내가 능력 없고 아는 게 없어 의지해야 하기 때문에

상대를 믿지 않으면 어떻게 일을 하느냐고 반문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믿더라도 반만 믿고, 속내를 말하더라도 반만 말해도

아무 문제될 것은 없었습니다.

처음부터 전적으로 믿고, 속내를 다 이야기해야만

진실이고 믿음이 아니었습니다.

 

상대가 나쁜 사람이라면 나는 모든 패를 다 보여주고

카드 게임을 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나는 무방비 상태가 됩니다.

이 게임은 돈을 모두 잃게 되는 게임입니다.

 

반만 믿고 반만 속내를 말하더라도

그것도 진실이고 믿음을 충분히 보여주는 것입니다.

나머지 반은 오랜 시간 사귄 후

상대방을 믿을 만하다고 판단하면 그때 열어도 늦지 않습니다.

, 상대가 변하더라도 충격을 덜 받을 수 있는 장치는 당연히 준비해야겠지요.

 

그런데 연륜이 있는 사람일수록

당연히 이럴 거로 생각하지만 실상은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사람을 많이 만나본 탓에

쉽게 상대를 믿지 않고 경계합니다. 마음의 문을 열지 않습니다.

 

, 예외가 있습니다.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면 틈도 남기지 않고 모두 믿어버리는 것입니다.

경험에서 얻은 노하우라고 할까요?

이런 말이나 행동을 하는 사람,

이런 인상을 가진 사람이라면 전적으로 믿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상대를 이미 훤히 안다는 생각에

자신의 수비를 완전히 놓아버리는 격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한 경우도 있습니다.

일종의 자만일 수 있습니다.

 

<인물지>는 자신의 믿음에 따라

상대에게서 얻은 정보가 각색된다고 말합니다.

얄팍한 재주를 드러내 보이면 남다르다고 여기고

속이 깊고 과묵하면 텅 비어 아무것도 모른다고 여깁니다.

 

사람을 관찰하는 데 나름 기준들을 가지고 있지만

그 기준들이 일관성 없이 뒤섞여 있어 알 수 있는 바는 적고,

알지 못하는 바는 많다고 경계합니다.

 

<인물지>는 사람 알아보는 방법을 적은 책입니다.

서기 239년 쓰였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저자인 유소는 50살 전후에 이 책을 썼습니다.

 

연륜이 있어도 나이가 있어도

이처럼 사람을 알아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사람 자체도 변할 수 있다는 점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자만할 일이 아닙니다.

 

속내를 쉽게 드러내지 말고 경솔하게 믿지 말아야

사람에게 당하지 않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 완전히 믿더라도

자신을 위한 안전책을 남겨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2. 악의를 품은 이의 말은 반대로 해석하라

<사람을 얻는 지혜>는 악의를 품은 사람의 말은

반대로 해석하라고 당부합니다.

이들은 긍정은 부정을 의미하고, 부정은 긍정을 의미한다고 책은 말합니다.

 

이들이 강하게 칭찬하는 이유는

상대가 위험에 빠지길 바랄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들은 칭찬을 통해 쓸데없는 일을 떠맡게 하거나

상대가 들떠 위험한 일을 자청하게 만듭니다.

모두 실익은 적고 책임질 일만 가득합니다.

 

악의를 품은 사람은 상대가 실패의 주인공이 되길 원합니다.

그 결과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악의를 가졌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일상생활이나 직장에서 시간이 지나면

누가 아군인지 적인지 알게 됩니다.

말은 안 하지만 나를 싫어하는 사람, 내가 잘못됐으면 하는 사람이 보입니다.

승진이나 이익과 관련될 때는 그 모습이 드러날 경우가 많습니다.

둘이 같이 있을 때는 그러지 않았는데

회의를 하다, 윗사람과 함께 이야기할 때

지금까지 보던 것과 다른 모습을 보여 적잖이 당황하게 됩니다.

바로 허를 찔린 것이죠.

상대가 적이었던 겁니다.

 

성공하고 싶다는 욕망, 승진하고 싶지만 자리가 한정되어 있어서

이런 행동이 나옵니다.

굳이 이럴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지만

내가 잘못한 것도 없고 피해준 것도 없는데

적이나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경쟁자여서, 자기 보다 잘나서,

모르고 커피를 가져다주지 못했는데 자기만 쏙 뺐다고 생각해서 등

이런저런 이유가 있습니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는 정말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내가 잘해도 나도 모르게

나를 싫어하거나 악의를 품은 사람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사람이 생기면 위험해 빠지지 않도록

그들의 말을 잘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악의를 품은 사람의 말이

분석이 잘 안 되고 헷갈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또한 상대가 악의를 품은 사람인지

분간이 안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럴 때 상대의 말이 아닌 상황을 판단하면

위험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상대가 칭찬하는 말에

지금 그 일을 맡아 위험을 구해내고 싶다는 생각이 넘쳐난다면

그것이 들뜬 감정에서 비롯된 판단인지

냉정한 자세로 생각해 봐야 합니다.

 

맡으려고 하는 일이 잘못되면 결과적으로 모든 책임을

다 뒤집어쓰는 희생양이 필요해 마련되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중히 생각하고, 만일 하겠다면

안전장치와 필요한 선결 조건을 당당히 내세우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3. 지나친 예의는 일종의 속임수다

<사람을 얻는 지혜>는 지나친 예의는

상대방에게 의존하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합니다.

상대의 환심을 사 그를 이용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입니다.

 

예의를 지키는 것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예의를 환심을 사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책은 모든 것을 약속하는 사람은

실제 아무것도 약속하지 않는 것과 같다고 말합니다.

이런 약속은 어리석은 사람들을 유인하는 함정이라며 조심할 것을 당부합니다.

환심을 샀으니 상대가 믿어

모든 것을 약속한다는 말을 할 수 있는 것이겠지요.

 

책은 이들에게 이용당하지 않으려면

참된 예의와 지나친 예의를 잘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책에도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다른 말이 없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보다 너무 극진히 예의를 차리거나

이럴 정도는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담스럽게 정중할 경우 지나친 예의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워낙 예의가 바른 사람일 경우도 있으니

속임수라고 하긴 어렵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속임수를 쓰는 예의는

예의 후의 행동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연고 하나로 형님 형님 하며 찾아와 들러붙는 사람

예의 바르게 행동하고 때론 이것저것 챙겨주는 사람이

좀 친해졌다 싶을 때

자신이 어려운 처지에 있다고 이야기를 꺼내거나

좋은 정보가 있다며 자신을 믿으라고 할 경우 의심해 봐야 합니다.

 

또한 부담스러운 부탁을 할 때는

그동안의 예의가 혹시 환심을 사기 위한 도구가 아니었는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도 들었고 그동안 예의를 갖춰 행동해

거절하기도 부담스럽습니다.

그러나 이때 눈 딱 감고 거절해 보면

상대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다음에도 예의 바른 행동을 할까요?

 

예상컨대 태도가 바뀌고,

사람 잘못 봤다며 다시는 연락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말 사정이 어려워 들어줄 수 없어 너무도 미안하다며

거절한 사람은 아마 충격을 받았을지도 모릅니다.

 

거절이 '예의'를 바꿔버렸을까요?

이런 예의는 결국 참된 예의가 아니었습니다.

환심을 사 이용하기 위한 속임수였던 것입니다.

 

 

--4. 쉽게 반박하지 마라

<사람을 얻는 지혜>는 당신의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쉽게 반박하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그가 반대하는 이유가 교활함 때문인지

혹은 어리석음 때문인지를 먼저 간파하라고 말합니다.

 

상대가 의중을 떠보기 위해

일부러 반대의견을 내놓은 것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속마음을 알아내려는 속셈입니다.

 

저는 여기에 쉽게 찬성하는 것도

책의 조언에 따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상대도 좋아하는지 알아보려고

싫어하는 척하며 상대의 마음을 놓이게 해 속마음을 묻습니다.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떠보려고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을 일부러 비판합니다.

이때의 비판은 상대의 속마음을 알아내려는 교활한 비판에 해당합니다.

 

투자자가 사업계획서를 가져온 사람이

얼마나 추진력이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일부러 반대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교활함이 아닌 현명한 반대입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의 의미와

사업에 임하는 자세가 투철하다면 반박하며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면 투자자의 마음을 얻을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반대가 교활한 반대인지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요?

 

책에는 그 기준이 나와 있지 않지만

제가 생각해 본 쉽게 반박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가 말한 것을 다른 사람에게 공표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가?

이를 상대가 이용할 경우 내게 손해가 발생한다면

그것은 교활한 반대, 교활한 찬성입니다.

따라서 이런 기준에 해당하는 의견이라면

쉽게 반박하거나 찬성해

상대가 처넣은 덫에 걸릴 필요가 없습니다.

 

오늘은 책 <사람을 얻는 지혜>를 중심으로 제 생각을 담아

인간관계에서 당하는 사람들의 치명적인 실수 4가지,

인간관계에서 당하지 않기 위해 피해야 할 행동에 관해 알아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사람도 상황에 따라서는

나와 다른 의견으로 인해

나쁜 사람으로 여기게 될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상대는 여전히 좋은 사람입니다.

문제는 이해관계나 의견이 다른 것이 문제입니다.

 

이럴 때 상대방이 들고나오는 것.

, 내가 말했던 것, 내가 준 것이

역으로 나를 위협하는 무기로 되돌아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후회가 밀려듭니다.

 

그렇다면 이런 후회를 막기 위해

상대를 믿더라도 서로가 아프게 될 것들은

자기 선에서 걸러내 보여주지 않거나

보여주더라도 후회가 크지 않게

대비책을 마련해두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오늘 말씀드린 4가지는 나쁜 사람을 막는 것뿐만 아니라

좋은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충분히 적용할 가치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