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멘토·코딩교육

[인생멘토 임작가] 소시오패스 없는 세상 만들기

Buddhastudy 2024. 9. 4. 20:00

 

 

소시오패스가 왜 그렇게 무섭고

우리가 피해야 되는 존재인 줄 아시나요?

 

소시오패스는 대외적으로 보여지는 이미지가 참 좋은 사람들이거든요.

따뜻하고, 정의롭고, 선하고, 남들을 항상 먼저 생각하는 것 같고.

저도 소시오패스를 접한 적이 있는데

저에게 개인적 관심을 보여주고, 친절하고, 따뜻하고, 봉사정신 넘치고

그래서 진정한 친구처럼 느껴지는 거예요.

 

저는 내 인생에서 정말 좋은 친구를 만났다그렇게 생각했어요.

근데 세상이 그럴리가 있나요?

그런 사람이 어디 있어요?

 

사람이요, 정말 친할 수 있는 한계선이 딱 15명이에요.

이 이상을 넘어갈 수가 없어요.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 되게 가까이 친해진다?

그거 거의 불가능해요

 

왜냐하면 성인들은 어렸을 적 추억을 공유하지 못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친해지기가 물리적으로 힘들어요.

그런데 나이가 벌써 30, 40살 되었는데

어떤 사람이 너무 좋아지고 너무 괜찮은 사람을 만난 것 같다?

그러면 여러분은 소시오패스를 만난 걸 수도 있어요.

 

소시오패스가 누구에요? 그게 뭐죠?

[양심 기능이 망가진 사람]을 의미해요.

양심이 없는 사람들.

 

양심이 있는 사람들은 어떤 사건이 일어나면

, 그러면 안 되는데

이건 내가 할 수 없어

나 좋다고 그렇게 해버리면 그 사람이 얼마나 힘들거야

이러면서 나쁜 행동을 하려다가도 멈추게 되는데

 

소시오패스는 양심이 동작을 안 하기 때문에

그 일을 하는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어요.

양심의 가책을 하나도 느끼지 못하는 천하무적의 사람들이에요.

 

양심 기능이 동작하지 않으니 이 사람들은 인생을 어떻게 살겠어요?

자기 위주로 사는 거예요.

자신의 이득이 최우선이에요.

 

그러다 보니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나의 이득을 위한 도구일 뿐이에요

이 사람들은 사람을 사람으로 안 봐요.

사람은 그냥 도구일 뿐이에요.

그래서 저 사람이 나에게 이득이 된다 싶으면

철저하게 교묘하게 이용하고

이용 가치가 이제 없다 싶으면

그냥 버려 버립니다.

 

소시오패스가 전체 인구의 4퍼센트에요.

여러분 주위의 100명 중에 4, 25명 중에 1명은

소시오패스일 가능성이 높아요.

 

여러분 주위에서 보세요.

소시오패스들 발견하는 거 되게 쉽거든요.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가보면

항상 이중주차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중주차 뭔지 아시죠.

딱 정해진 라인 안에 주차를 해야 하는데

그 선을 한참 넘어서 주차하는 사람들 있어요.

그렇게 주차를 하면

나는 널찍하게 두 자리를 차지해서 편하지만

다른 차는 거기에 주차를 못하잖아요.

 

이렇게 항상 주차하는 사람을

양심이 동작하는 정상인으로 볼 수 있겠어요?

소시오패스들이 4퍼센트나 있기 때문에

저희 아파트 단지 주차장엔

4퍼센트 정도가 항상 이중주차가 되어 있는 거예요.

이거 아무리 계도해도 개선이 안됩니다.

 

아파트 내에서 소시오패스들이 담배 피잖아요.

그 연기가 환기구 타고 올라가죠.

근데 아파트에 사는 게 나 혼자만이 아니잖아요.

어린 아기들도 같이 산단 말이에요.

소시오패스들도 알아요, 아기들이 산다는 거.

근데 계속 펴요.

왜요?

자기 이득이 먼저니까

그리고 처벌을 받지 않으니까.

 

별다른 제재가 없는 가운데 자기에게 이득이 되면

남에게 피해가 가든 말든 그 행동을 계속하는 게 소시오패스에요.

 

양심이 있는 사람이면

난 담배를 피고 싶지만 아기에게 피해가 가겠구나

그러면 집 안에선 안 피워야지이러거든요.

근데 이들은 거리낌이 하나도 없는 거예요.

 

그래서 아파트 내 흡연 문제도

이게 우리 사회에서 해결이 안 되는 문제에요.

양심에 호소함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해결이 안 되는 이유가 있는 거예요.

양심에 호소할수록

양심있는 사람들만 깨지고, 마음이 처참하게 망가지는겁니다.

 

내가 어떤 사람을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 사람이 나한테 언제까지 주기로 하고 돈을 빌려갑니다.

변제 기간이 지났는데 그 사람이 연락을 안 하면 어떨까요?

채권자 입장에선 내가 내 돈을 달라고 요청해야 하는 마음에

부담스러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죠.

어떠한 예고도 없이 변제 기간을 넘겼다?

그럼, 그건 이상한 거예요.

물론 안 그런 경우도 있겠죠.

그런데 그 사람이 내 돈은 갚을 생각은 없고, 너무 잘 지내는 것 같다면

이건 뭐 빼박입니다.

그 사람은 소시오패스인 거예요

내 돈을 이제 돌려줬으면 좋겠다고 어렵사리 말을 꺼내게 만드는 건

소시오패스에요.

 

양심이 있는 사람이면 공감이 역지사지가 되니까

변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단 말이에요.

변제를 못 하게 되면 먼저 이야기를 하죠.

우리가 힘들게 이야기를 꺼내게 하지 않아요.

 

몇 번을 변제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며 변제를 계속 미룬다?

그럼 이제 확실한 거예요.

그 사람은 여러분은 호구로 본 거죠.

그냥 손절하면 그만이다.

이런 스타일로.

 

지인이 이야기해 주셨는데

자기 고등학교 동창이 회사를 창업하면서

선후배들한테 500에서 2,000만 원씩을 빌렸대요.

그리고 하나도 안 갚았습니다.

그분이 유일하게 돈을 갚은 케이스가 한 건 있었는데

돈을 빌려준 동창이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

차용증을 전세계약서로 썼었대요.

그래서 그 건 하나만 갚았다고 하더군요.

 

갑자기 알던 사람이

“30만원 꿔줘” “50만원만 꿔줘이렇게 부탁을 하면

큰 돈이 아니니까 빌려주게 되잖아요.

알고 보니 자기가 아는 몇십 명한테 이랬던 거죠.

그리고 연락두절.

 

유명한 사람들 중에선 소시오패스가 더 많아요.

특히 지금이 SNS나 유튜브와 같은 미디어 시대에선

소시오패스에게 이것들이 자기를 어필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도구거든요.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기에 최적의 플랫폼이죠.

 

여러분 눈에 유명한 사람들 중에 소시오패스 혹시 안 보이시나요?

전 심심치 않게 봅니다.

 

소시오패스는 감정적으로 깊고 헌신적인 인간관계가 아니라

얕은 인간관계 속에서 능력을 발휘하거든요.

그래서 소시오패스들은 인기가 많아요.

매력있고, 노력하는 사람이고, 선하고, 착하고

그런 이미지로 포장이 돼요.

 

이건 일반적으로 우리가 보고 싶어하는 사람의 전형적인 모습이에요.

그 사람을 보면서 우린 희망을 느끼고 기분이 좋아져요.

그래서 소시오패스 유명인들은

대중의 상상력을 등에 업고, 돈을 버는 사람들입니다.

그 사람은 이렇게나 좋은 사람이야하고 우리가 생각하면

기분이 좋잖아요.

살기 힘든 세상이므로 그게 우리에게 위안을 줍니다.

 

그런데 그게 진짜가 아니라는 게 문제죠.

그들은 좋은 사람인 척을 하는 거예요.

자기 이득을 위해서.

여러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여러분이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은 저에게 소중한 사람이에요.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저는 사람들의 어려운 일을 공감하고 힘을 주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우리 사랑합시다, 서로를 그리고 나 자신을.”

 

이런 말 들으면 좋지 않습니까?

그런데 내가 뭘 해줬다고 그렇게 감사한 건데요?

얼마나 날 오래 알았다고 사랑한데?

자기가 무슨 하나님도 아니고 나를 어떻게 축복을 해.

 

보통 정상적인 사람들은 이야기를 서로 나눌 때

그렇게 강조하지 않아요.

정상적인 대화 방식에선

있는 그대로 사실을 말하고 감정을 전달하면 되는 것이지

그렇게 과장하지 않습니다.

 

이런 식으로 과장해서 말하는 사람들은

여러분이 일단 의심을 해야 합니다.

나보다 당신이 먼저입니다.

당신이 괜찮았으면 좋겠습니다.”

 

이거 거짓말이라니까요.

일반적으로 사람은 내가 먼저입니다.

세상은 나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고

내가 편안하고 내 것을 먼저 챙기는 가운데

다른 사람들도 챙기는 거예요.

 

그런데 나보다 당신이 먼저입니다 하고 주로 말로 표현하는 사람들은

소시오패스일 가능성이 커요.

나보다 당신이 먼저입니다, 당신이 괜찮았으면 좋겠습니다 하고 말해줘야

자기에게 이득이 된다는 걸 알거든요.

 

그런 소시오패스가 유튜브나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면

여러분은 그 사람이 좋아지기 때문에

구독이나 팔로우를 누르는 거예요.

 

소시오패스들은 자기의 이득을 위해

노력을 계속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매력 넘치고 인기가 많습니다.

자신의 만들어진 이미지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줍니다.

환한 무지개를 보여주죠.

나를 통해 이 희망을 보라고요.

그리고 당신들은 나에게 돈을 주면 돼요.”

 

우리 사회가 살기 좋은 사회가 되려면 이제 거짓됨이 없어져야 하고

소시오패스를 우리가 죽일 수는 없겠으나

그들이 활개 치게 놔두어서는 안 됩니다.

이를 위해 대중은 소시오패스에 대한 지식을 알아야 하고

소시오패스를 일반 사람들과 구분해 낼 수 있는 눈을 키워야 합니다.

 

저의 눈으로 봤을 때 이 사회엔

유명한 소시오패스들이 많고

그들에겐 강력한 팬덤이 형성되어 있어요.

 

그러면 그런 팬들이 나쁜 사람들이냐 하면 아니거든요.

그분들이 기본적으로 좋은 사람들이니까 팬이 된 거죠.

사람 좋아하는 마음은 순수한 거 아니겠어요?

 

그리고 소시오패스는

그들의 팬이 원하는 이미지와 컨텐츠를 제공해 줍니다.

그런데 상상도 못하겠죠.

그게 진짜 모습이 아니라는 걸.

 

그래서 사건이 터지면 배신감이 말도 못해요.

믿을 수가 없는 일인 거예요.

어떻게 그분이, 내가 그렇게 좋아하고 믿던 그분이

그런 일을 할 수가 있어?”

 

그런데 우리는 모르는 거라니까요.

직접 같이 살아보면서 옆에서 관찰한 것도 아닌데

그 사람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자세히 알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