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멘토·코딩교육

[인생멘토 임작가] 어릴 때 교육하라 (평균에서) 뒤처지게 하지 말라

Buddhastudy 2022. 4. 12. 19:36

 

 

#1. 실패부모 성공부모(E2)

어릴 때 교육하라 (평균에서) 뒤처지게 하지 말라

 

 

올바른 시작, 유리한 시작,

좋은 출발을 하지 못한다면 누구나 어려움에 봉착할 수밖에 없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그 때 나이에 걸맞는 읽고 쓰기 능력이 갖춰지지 않으면

열 여덟 살 때 감옥에 갈 확률이 25%나 높아집니다.

그리고 저소득층 아이들이 학교 자퇴율의 50% 이상을 차지합니다.

 

이것이 무슨 의미냐 하면

아이가 태어나서 어린 시절에 제대로 양육받고 교육받지 못하면

사회적 성취에 필요한 능력과 심리적 특성을 계발하지 못하기 때문에

경쟁에서 밀린다는 뜻입니다.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서

이 사회에서 사회적 성취를 이루고 행복하게 살려면

기본적으로 꼭 갖추고 있어야 할 심리적인 특성들이 있습니다.

 

예컨대 아이의 자아존중감이나 자기효능감, 회복탄력성, 도덕성 등이

잘 계발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특성들은 부모가 길러주어야 하는 것들입니다.

 

학교는 아이가 지닌 그런 특성들이 발현되어서

아이가 학업적 성취를 이루어내고

아이의 능력이 시험받는 곳이지

학교가 그런 특성들을 길러주는 장소는 아닙니다.

 

교육시스템의 메커니즘은

사회적 성공을 할 만한 특성들을 이미 가정에서 갖춘 아이들이

학교에 가서 학업적인 성취를 하고

명문대에 들어가는 원리이기 때문에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아이가 성공의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기에 유리한 심리적인 특성들을

부모는 잘 계발시켜줄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아이들을 보면 그 부모의 약점들이 보입니다.

부모의 약점들은 자녀양육에 그대로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그 아이들은 사회적 성취를 하는데 있어 약점을 가질 수밖에 없고

결과적으로 뒤처집니다.

 

학업 성적에서 뒤처지고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는 특성을 계발하지 못했기 때문에

인간관계에서 뒤처지고, 인맥에서 뒤처지고

사회적 성취를 못하니까 자신감에서 뒤처지고

정서적인 행복함에서도 뒤처집니다.

 

생물학엔 최소량의 법칙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똑같은 조건 속에서 자란 농작물의 크기가

수확 시에 달라지는 이유는

이 최소량의 법칙 때문인데

최소량의 법칙은

농작물의 성장은 모든 조건이 다 충족된다고 하더라도

결국 가장 부족한 조건에 맞춰 생장이 결정된다는 개념입니다.

 

그래서 잘 계발되지 못한 심리적인 약점은

아이의 발목을 잡아 아이의 성장을 방해합니다.

약점이 있으면 그 약점을 넘어서서

그 이상 성장할 수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그 약점은 부모의 양육방식 때문에 생깁니다.

 

사람이 인생에 실패하는 이유는

자신의 약점을 바로 잡고 강화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부모는 그런 약점을

본인의 부모에게서 물려받았고

또 그 약점을 자신의 자녀에게로 또 다시 대물려줍니다.

 

그래서 안 되는 집안은 계속 안 되는 것이고

잘 되는 집안은 계속 잘 되는 것입니다.

 

집안끼리 경쟁력이 몇십 년씩 차이나는 이유는

부모들이 자신들의 심리적인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자신의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약점을

자신의 자녀에게도 물려주는 이유는

사실 의식적으로 알고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부모도 모르는 상태에서

무의식적으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세월의 흐름에 따라 부모의 경쟁력이 곧 자녀의 경쟁력이 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부모가 자신의 약점을 바로잡을 교육의 기회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들에게 좋은 교육의 기회 피드백을 줄 멘토가 있었다면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고 자기 집안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을 겁니다.

 

그래서 자녀의 사회적 성취를 위해

자신이 부모로서 밑거름이 되어줄 수 있었을 겁니다.

 

사회적 성취는 자수성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사회적 성공을 이루어낸 사람들의 가계를 한번 조사해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그들 뒤에는 그런 성취를 할 수 있도록

자녀양육을 잘 수행한 부모들이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입학생들의 부모를 한번 살펴보세요.

평균적으로 서울대학교 입학생들의 부모의 학력은

80퍼센트가 학사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모가 학창시절에 공부를 못했는데

자녀가 학교에서 잘하길 바랄 수 있습니까?

그것이 과연 합리적인 생각이겠습니까?

부모가 잘 못했으면 자녀도 잘 못할 가능성이 훨씬 큰 겁니다.

 

이어지는 강의들에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지만

수많은 사회학 연구들도

자녀의 경쟁력이 부모로 부터 온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그래서 자녀가 사회적 성취를 이루어내는 것은

부모 덕분입니다.

자녀가 사회적으로 실패하는 것도 부모 때문입니다.

 

부부가 아이를 낳고 아이를 양육함에 있어서

최소한 한 가지 목표는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그것은 아이가 뒤처지게 하지 말라는 겁니다.

 

뒤처지면 어려움이 생기고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하는 것이

아이 입장에선 아주 많이 힘들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강의들을 통해 부모 여러분들께

어떻게 아이를 뒤처지지 않게 키울 수 있는지를 알려드릴 것이고

더 나아가 여러분의 자녀가

어떻게 사회적 성취에 유리한 특성들을 가질 수 있도록 양육할 수 있는지를 알려드릴 것입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고작 18년 정도가 지나면 아이는 성인이 됩니다.

갓난쟁이였던 것이 어느덧 훌쩍커서 주민등록증이 나오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역할과 위치에 따라 독립적인 인격체로 살아가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우리 부모 여러분들이

자녀양육에 관한 지식을 잘 배우셔서

아이가 성인이 되기 전까지만 잘 양육해주시면 됩니다.

 

사실 부모는 아이가 20살 때까지만 잘 키우시면 됩니다.

지적으로 잘 발달하고 사회적 성취에 필요한 심리적인 특성들이 잘 계발된 아이는

성인이 되면 알아서 자기가 앞가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녀가 어릴 때 더 신경 써서

부모 여러분이 양육을 잘해주시길 바랍니다.

 

아이가 태어나서 3년 까지의 기간이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으로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의 기간이 중요하고

초등학교 고학년 기간보다 저학년 기간이 더 중요하고

중학교 기간보다 초등학교 기간이 더 중요합니다.

 

이것이 무슨 의미냐면

자녀교육은 앞서 이른 기간에 올바로 수행될 때

그 효과가 나중에 더 큰 빛을 발한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이른 기간의 자녀양육이 잘못된다면

그 피해와 손해가 훨씬 큽니다.

손해도 그렇고 이익도 그렇고 누적 효과라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부모 여러분은

자녀가 더 어릴수록 자녀교육에 관한 지식을 잘 배우시고 적용하셔야만 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아이를 위해서만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변화하게 되면

여러분이 행복해질 것이고

여러분이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여러분이 더 좋은 사람이 되었을 때

그 혜택을 여러분의 자녀가 보게 될 거예요.

 

여러분의 자녀가 혜택을 받고

잘 성장하게 되면 여러분의 자녀는

여러분에게 벗으로서 여러분이 언제나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줄 겁니다.

여러분의 자녀는 여러분을 존경하고 사랑할 거예요.

 

다음 강의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사회적 성취' 라는 주제로

아이가 태어나서 어떻게 사회적 성취를 이루어내는 사람으로 성장하는지에 대해

같이 학습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