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고생을 그리 많이 했는데? 네. 자기를 과대평가해서 그래요. 자기를 과대평가해서. 예를 들어서 내 실제 내 능력이 100미터를 15초에 달린다. 이게 내 현실적인 능력인데 ‘내가 100미터를 13초에 달리는 사람이다.’ 라고 자기를 과대평가하면 늘 13초에 달립니까? 못 달립니까? 못 달리니까 자기를 자기가 부족하게 느끼는 거요. “나는 안 돼. 나는 문제야.”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자신감이 없거나 열등의식을 갖는 거는 실제로 심리학적으로는 과대망상 때문에 그래요. 즉 자기를 과대평가하기 때문에 그래요.
과대평가하기 때문에. 즉, 내가 생각하는 머리로 그리는 상상의 나, 내가 생각하는 나를 지금 현실 나 보다 더 좋게 그려놓으니까. 거기서 볼 때는 현실에 있는 내가 좀 불만족스러운 거요. 그게 만족이 안 되는 거요. 그래서 자기에 대한 학대가 생겨요. 자기 불만이 생긴다. 그래서 내가 그려놓은 나는 이게 가상이지 이게 진짜 내가 아니에요. 현실에 있는 이게 나요. 이건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니오. 이거 자체는. 이걸 잘 그려 놓으면 어때요? 이게 부족하게 느끼고. 좀 작게 그려놓으면 어때요? 이게 대단하게 느껴지는 거요.
그런데 여러분하고 저하고 관계도 그래요. 만약에 질문자가 법륜스님에 대해서 누군지 잘 몰랐어. 뭐~ 쩝, 가볼까? 이래 별 볼일 없이 떡~ 와서 얘기 들어보니까 “오~ 괜찮네.” 이렇게 되요. 그럼 이건 뭐냐? 법륜스님의 능력을 50쯤 자기가 생각하고 여기 왔는데, 현실에 딱 와보니 100쯤 능력이 되니까 “오 사람 굉장하다.” 이렇게 느껴지고. 그런데 TV나 어디에서 얘기를 듣고 ‘굉장한 사람이다.’ 이렇게 딱~ 듣고 왔어. 그래서 자기가 150을 그리고 왔어. 그런데 와서 들어보니까 별 볼일 없어요. “별 얘기 없네 뭐. 괜히 그걸 갖고 사람들이 떠들고 난리야.”
그러니까 똑같은 스님의 능력이 100인데 내가 기대가 낮으면 만족도가 높아지고, 내가 기대가 크면 만족도가 떨어져요. 무슨 얘기인지 아시겠죠? 그러니까 우리가 기대를 낮추라고 하는데. 여러분이 여러분 자신에 대해서 불만족인 사람은 여러분이 자기에 대해서 과대평가하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자신에 대해서 불만족스러운 거요. 여러분이 남편이나 누구에 대해서 불만인 거는 여러분이 그 기대를 너무 높이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항상 부족한 거요. 그런데 이 세상 사람은 나나 남이나 존재는 부족한 것도 아니고 넘치는 것도 아니에요. 항상 그거에요.
그러니까 자기가 자기에 대해서 너무 자기도 모르게 자꾸 과대평가를 하니까. 자꾸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기 현재의 존재를 보니까 어때요? 자기가 기대한 만큼 자기가 안 되지 않습니까? 그죠? 그러니까 자기가 자꾸 자존심이 없어지는 거요. 그래서 자기 자신은 하나도 부족한 존재가 아니에요. 어제나 오늘이나, 대학교 1학년 때나 지금이나 자긴 똑같아. 그때는 자기를 기대를 높여 놨기 때문에 지금 시간이 흐르면서 그걸 못 채워 주니까 자기가 실망하는 거요.
그래서 결국은 이렇게 기도를 한다면 “부처님 저는 잘 살고 있습니다. 저는 잘~ 하고 있습니다. 모든 게 다 잘될 겁니다.” 이렇게 자기에 대해서 긍정적인 메시지를 자꾸 줘야 돼. 자기 암시를. 어떻게? 긍정적으로 자꾸 주면 금방 회복이 됩니다. 네.
어~ 대부분 여러분이 자기에게 자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눈을 자꾸 자기 암시를 줘야 되요. 그런데 대부분 자기가 자기 암시를 부정적으로 줍니다. “너는 안 될 거야. 너는 해봐야 안 돼. 네가 되는 게 있나?” 이렇게 자꾸 부정적으로 암시를 주는데 여기에 부모들도 좀 반성을 해야 되요.
부모가 자식에 대해서 항상 뭐라고 해야 되느냐? 시험이 조금 떨어지면 “괜찮아. 괜찮아. 다음에 잘하면 돼.” 이렇게 격려해주거나, “아이고 엄마는 학교 다닐 때 너보다 공부 더 못했는데 이렇게 잘 산다.” 이렇게 격려를 해줘야 아이가 자신감을 갖고 자꾸 가는데. 대부분 어떠냐? 야단을 자꾸 치거든요. “너는 안 돼. 너 하는 게 만날 그렇지 뭐.” 뭐 하겠다 그러면 “너 틀림없이 못할 거야.” 자꾸 이런 식으로 얘기하니까 천하 사람이 나를 안 믿어줘도 누군 믿어줘야 된다? 엄마는 믿어 줘야 되는데, 천하가 다 믿어줘도 누가 안 믿어준다? 엄마가 안 믿어 줘. 엄마부터 안 믿어주니 사람이 기가 팍 꺾이는 거요.
그래서 여기 부모들은 항상 자식에 대해서 아까 얘기처럼 뭐 남을 해쳐도 ‘잘했다’ 하라. 이런 뜻이 아니라. 격려를 해줘야 된다. 긍정적으로 봐줘야 된다. 안될 거라고 자꾸 얘기하면 안 돼요. 두 번째가 여러분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자꾸 긍정적 메시지를 줘야 되요. 으음. 그래야 자기에 대해서 자신감이 생겨요. 그런데 대부분 여러분이 부정적 메시지를 지금 자꾸 주고 있거든요. 물론 약간 과대망상이 걸려서 눈치 없이 자기가 굉장한 척 이런 것도 문제가 있기는 있죠.
그런 경우는 우리가 그것도 과대망상증에 사로잡혀서 그런데. 그래서 그럴 때는 어떤 메시지를 줘야 되나? ‘내가 별 볼일 없다.’ 이걸 알아야 되고. 그런데 과대망상증에 걸려서 자기를 별 볼 일 없다고 알아야 될 사람은 10%밖에 안 되고, 우리 대부분의 90%는 자기를 비하하는 쪽에 치우쳐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긍정적이어야 돼. 그러니까 스님이 “아이고, 내가 60이 된 게 아직도 깨닫지도 못하고, 유명하지 못하고.” 이렇게 메시지 주지 말고 어떻게 줘야 된다? “오~ 그래 중간에 속퇴한 놈도 많은데 나는 아직 속퇴 안하고 버텼으니까 이것만 해도 어때요? 괜찮다.” 예를 들면 이렇게 메시지를 주든지.
여기 예를 들면 70된 분이 계신다면 살은 것만 해도 안 죽고 중간에 죽은 사람 많은데, 살은 것만 해도 굉장한 성공이요? 아니요? 성공이다. 이 나이가 되도록 건강하게 사는 것만 해도 굉장한 성공이야. 이렇게 자기한테 긍정적 메시지를 줘야 되는데. “아이고 나이가 70이 됐는데 국회의원도 못해보고, 돈도 한 번 못 벌어 보고” 자꾸 이렇게 생각하니까 자존감이 없어지고 ‘내가 해 놓은 게 없다.’ 자꾸 이렇게 생각하는 거요. 그래서 여러분이 자기 자신에게 긍정적 메시지를 줘라.
대학 못 다니는 학생들도 있는데 대학 다니는 것만 해도 굉장해요? 굉장 안 해요? 굉장하죠. 그 다음에 다리 아파 휠체어 타는데 다리 건강한 것만 해도 굉장해요. 이렇게 자기한테 긍정적 메시지를 줘야 되요. 그래서 제일 긍정적 메시지. 원초적 메시지가 뭔지 알아요? 아침에 눈 딱 뜰 때 “아이고 살았네.” 이렇게 생각하는 거요. 한번 해보시겠어요? 아침에 눈뜰 때 어떻게? “아이고 살았네.” 기분이 싹 좋아요? 안 좋아요?
이 살았다는 거 굉장한 일이오.
만약에 여러분이 고속버스 타고 가다가 넘어졌는데. 30명 탔는데 29명 죽고 자기 혼자 살았으면 살은 거 굉장한 일이오? 굉장한 일 아니오? 그런 굉장한 기적이 매일매일 아침에 일어나요? 안 일어나요? 일어나는데 그 기적을 여러분이 감사할 줄 모른다는 거요. 눈감고 못 뜨면 죽는 거요. 아침에 눈뜰 때마다 “아이고 살았네.” 이렇게 밥 먹을 수 있는 거 기뻐하고. 이런 작은 일에 기뻐해야 이 몸에서 의학적으로 말하면 엔도르핀이 돈다. 그러죠? 항상 이렇게 기운이 일어나요. 기운이. 항상 이렇게 기운이 일어나고 얼굴이 밝아요.
그러니까 얼굴 생긴 거는 뜯어보면 못생겼는데 그 사람 보면 호감이 가는 거는 항상 얼굴이 밝아요. 마음에서 기운이 늘 이렇게 일어나면 얼굴이 밝아지거든요. 일부러 웃으려고 연습해서 웃는 게 아니고. 그렇게 하면 사람들 하고의 관계도 굉장히 쉬워져요. 대부분 여러분은 침울하고 그래서 얼굴을 보면 그림자가, 검은 그림자가 끼어있고 그래요. 얼굴은 예쁜데 호감이 안가요. 그래서 늘 자기에게 자기에게 긍정적 메시지를 줘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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