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미 사라다난다의 [차크라의 힘] 함께 하겠습니다.
스와미 사라다난다는
세계적인 요가 수행자 스와미 비슈누 데바난다의 제자이구요.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30년 이상 요가와 명상을 수행하며
수많은 요가 지도자를 양성했습니다.
20년 동안 [인터내셔널 요가 라이프]를 편집하며 인도 성지순례를 이끌어 왔는데요.
지은 책으로는 [호흡의 힘], [요가, 몸과 마음], [스스로 배우는 요가] 등이 있습니다.
오늘 낭독할 부분은
에너지 통로인 ‘나디’와 나디를 통과하는 ‘프라나’에 대한 내용이에요.
읽어보겠습니다.
우리를 통과하여 흐르는 미세 에너지를 나타내는 프라나는
‘생기’, ‘생명 에너지’ 또는 ‘생명 유지에 필요한 공기’로 번역된다.
그러나 번역된 용어는 완전한 설명이 되지 못한다.
서구에서는 그것을 최근까지도 문화적인 개념으로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타이치(태극권)에서 ‘치(氣)’라는 단어나
아이키도(합기도)와 레이키에서의 ‘키(氣)’라는 단어가
프라나 개념을 정확하게 옮기고 있다.
침술과 반사요법, 지압, 무술을 연마하는 사람들은
이 힘과 함께한다.
프라나는 물질적 신체를 통하여 나디로 알려진 미세 신체의 통로들로 유입된다.
대략 7만 2천 개의 나디가
아스트랄 신체의 첫째 층인 프라나 겹에서
전류가 흐르는 미세한 선들을 형성한다.
아스트랄 신체로 둘러싸인 채
서로 섞여있는 물질적 신체와, 핵심적인 주요 차크라들과 부차적인 차크라들에 대한
인도의 전통적인 묘사에서는
나디들의 일부만 드러난다.
나디들을 에너지 고속도로로 심상화할 수 있다.
두 개 또는 더 많은 길들이 교차하는 에너지 교차로에 차크라들이 형성된다.
그러므로 일곱 개의 주요 교차점이, 일곱 개의 주요 차크라가 위치한 곳이다.
반면 덜 바쁜 교차로들이 부차적인 차크라들을 형성한다.
에너지 고속도로에 교통체증이 없을 때
차량들(프라나)은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그러나 합쳐지는 길이 더 많을수록
교통체증, 즉 에너지 장애가 있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차크라 명상법을 수행하면
교차로들의 장애물을 청소해서
차량들이 에너지 고속도로를 따라서 끊김없이 원활하게 다닐 수 있다.
나디는 에너지 통로다.
그중 세 개의 주요 나디는 서로를 감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척주의 왼쪽에서 시작한 ‘이다’와
오른쪽에서 시작한 ‘핑갈라’가
‘수슘나’로 알려진 중앙의 통로를 둘러서 감고 있다.
이 중앙 통로를 따라서 연꽃 형태로 묘사되는 일곱 개의 주요 차크라가 위치한다.
프라나마야 코샤,
즉 아스트랄 신체의 생기 겹에 있는 7만 2천 개의 나디 중에서
오직 세 개만이 차크라 명상에 연관된다.
이 셋은 척주의 왼쪽으로 흐르는 이다(Ida),
오른쪽으로 흐르는 핑갈라(Pingala),
척주로 추정되는 중앙 통로로 흐르는 수슘나(Sushumna)다.
나디들이 물질적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느껴보고 싶다면
잠시 책을 내려놓고 한쪽 콧구멍 아래에 손등을 갖다 대라.
코로 숨을 내쉰 다음, 손등을 다른 쪽 콧구멍 아래에 대고 다시 숨을 내쉰다.
호흡이 한쪽에서 얼마나 더 강하게 느껴지는지 주목하라.
하루 종일 이 실험을 반복하라.
아마도 보다 강한 쪽이
한 시간 삼십 분 또는 두 시간마다 바뀔 것이다.
이것은 왼쪽의 이다와 오른쪽의 핑갈라가
번갈아 우세해지는 정상적인 변화를 나타낸다.
이것은 그에 상응하는 뇌 반구의 우세까지 나타내는데
뇌의 우반구는 몸의 왼쪽을 통제하고
좌반구는 오른쪽을 통제하기 때문이다.
프라나는 통로를 따라 흐르면서
다른 방식으로 행위와 기분에 영향을 미친다.
호흡이 양쪽 콧구멍으로 고르게 드나드는 유일한 때는
명상을 하는 동안,
곧 호흡이 중앙 에너지 통로인 수슘나로 들어갈 때다.
이때 뇌의 양반구는 완전하게 균형 잡히고,
상반되지만 상호 보완하는 마음의 속성들은 통합된다.
이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균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요가의 호흡 수행법들은
나디에 있는 에너지 장애물들을 제거하고
호흡을 수슘나로 들어가게 하는 데 특히 도움이 된다.
그래서 차크라들이 열리고 알맞게 작용하는 명상 상태로 이끈다.
최상의 호흡 중 하나는 아눌로마 빌로마라고 불리는 교호 호흡이다.
아눌로마 빌로마를 수행하면서 명상을 시작하면 좋다.
다른 어떤 수행법도 이렇게 신속하고 완전하게 나디를 정화하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이 호흡법만큼 효과적으로
이다와 핑갈라에서 프라나가 동일하게 흐르도록 회복시키는 것은 없다.
명상을 하는 데 숙달되어 있더라도
명상을 시작하기 전에 이 호흡으로 나디를 정화하는 것이 유용하다.
시간이 가면서, 호흡 수행과 명상, 요가 자세에 의해
나디들이 깨끗해지기 시작할 때
평소보다 땀을 조금 더 흘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때 ‘마그네틱 에너지’인 땀을 문질러 피부에 스며들게 하면
몸의 기운을 한층 더 돋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적어도 30분은 기다렸다가 목욕이나 샤워를 하라.
명상 기법들에 정통하고 일정 기간 스승과 함께 수행해 왔다면
차크라 명상의 궁극적인 목적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우리 각자의 내부에 잠들어 있는
무한한 영적 잠재력을 위로 보내
각 차크라를 차례로 통과시켜 정수리 차크라에 도달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면 절대적인 지복을 경험한다.
쿤달리니로 알려진 어마어마한 잠재 에너지의 원천은
척주의 맨 아래에 있는데
흔히 뱀의 형상을 취하고서 똬리를 틀고 잠들어 있는 여신으로 여겨진다.
그 여신의 이름인 쿤달리니는
‘(나선형 또는 고리 모양으로) 감긴’이라는 뜻의 산스크리트 쿤달라에서 파생되었고
그 코일 안에 포함된 어마어마한 잠재적 힘을 상징한다.
이 감긴 에너지를 풀어 주는 것은 댐의
수문을 여는 것에 비유될 수 있다.
이 수행이 가볍게 추구해도 될 무언가가 아닌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그러나 차크라 명상을 규칙적으로 수행해 왔다면
나디들에서 에너지 장애물이 제거되고
증가된 부하를 다룰 수 있는 힘을 갖추게 되었을 것이다.
더 많은 에너지의 흐름에 대한 준비가 될 때까지
에너지적 신체는 많은 양의 에너지가 통과하여 흐르지 못하게 하는 그란티
즉 심령 에너지 결절로 알려진
세 개의 ‘차단기’에 의해 보호되고 있기도 하다.
아스트랄 신체에는 수슘나를 따라서
쿤달리니 에너지가
너무 일찍 또는 과도하게 풀려나는 것으로부터 당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세 개의 보호 결절이 세 차크라에 자리 잡고 있다.
아스트랄 신체의 생기 층이 에너지의 범람을 조절할 준비가 되고
그 에너지가 흐르는 나디가 깨끗하고 건강할 때
각 결절은 풀려난 잠재 에너지가 상승할 수 있도록 열릴 것이다.
브라마 그란티는 뿌리 차크라에 있으며
안전성, 게으름, 물질적 신체와의 동일시에 대한 집착을 극복할 때까지 닫혀 있다.
비슈누 그란티는 심장 차크라에 있으며
행위, 야망, 열정에 대한 집착을 극복하고
자신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할 때까지 닫혀 있다.
루드라 그란티는 미간 차크라에 있으며
지성의 힘과 자아상에 대한 집착을 극복할 때까지 닫혀 있다.
나디를 통한 고전압 에너지의 급격한 상승 움직임은
감각적·지성적·영적 자각을 높인다.
고맙습니다.
진리를 탐구하는 [지혜별숲] 이었습니다.
오늘도 고요하시고 평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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