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떤 영화에서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라는 대사가 있었는데요.
사랑뿐만이 아니라 모든 것이 변합니다.
인생의 모든 것에 시작과 끝이 있고 성장과 쇠퇴의 시간이 있죠.
사랑도 왔다가 갑니다.//
“헤어지자는 남친, 마음을 돌려놓을 방법이 있나요?” 이런 질문을 주셨는데요.
어떤 상황과 어떤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궁리를 해 보면 남친의 마음을 돌려놓을 방법은 있을 거예요.
하지만 헤어지자는 남친의 마음을 돌리는 것이
반드시 행복한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을 겁니다.
이별할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이별을 통보받으면 정말 많이 힘들 겁니다.
온 마음으로 사랑했는데 이 마음을 하루아침에 끊어내긴 힘들죠.
붙잡고 싶고, 상대의 마음을 돌려놓고 싶고, 또 정확한 이유가 뭔지 알고도 싶고, 하루에도 수 십 번씩 전화하고 싶고, 쫓아가서 보고 싶고…
이런저런 생각들에 파묻혀 하루 종일
잠자기도 힘들고 밥 먹기도 힘들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습니다.
남친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노력에 시간과 에너지를 쓰기보다는
남친에게로 향하는 자신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노력에
시간과 에너지를 쓰셨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자신의 마음도 마음대로 안 되는 것이 우리들인데
이미 떠나기로 마음먹은 상대방의 마음을 다시 되돌리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죠.
그 어려운 일에 내가 쓰는 시간과 에너지와 노력을
나 자신의 마음을 돌리는 데 쓴다면
지금 당장은 힘들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결과적으로 훨씬 더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길일 겁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남자친구에게로 향하는 내 마음을 멈추어 세우고
돌려놓아 보아야겠다는 마음을 한 번 내어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러기 위해서는 먼저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는 것을 이해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어떤 영화에서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라는 대사가 있었는데요.
사랑뿐만이 아니라 모든 것이 변합니다.
인생의 모든 것에 시작과 끝이 있고 성장과 쇠퇴의 시간이 있죠.
나의 삶 속에 들어오는 인연들 역시
오기도 하고 가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사랑도 왔다가 갑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우리가 성장하죠.
또 우리 인생에서 만나는 정말 중요한 인연들 있죠.
부모, 형제, 배우자.
특별히 나의 인생에 많은 어떤 영향력을 미치는 그런 인연들은요.
꼭 만나야 하는 인연이 있고 헤어져야 하는 인연이 있죠.
그래서 우리가 꼭 만나야 하는 인연은 어떻게든 만나집니다.
헤어져야 할 인연은 어떻게 해도 헤어지죠.
결국 지금의 남자친구가
내가 인생에서 꼭 만나서 결혼을 하고 함께 해야 할 인연이라면
지금 헤어진다고 해도 언젠가는 다시 만나게 될 겁니다.
하지만 그런 인연이 아니라면
내가 지금, 이 순간에 억지로 붙들고
그 사람의 마음을 다시 나에게로 돌려세우고
결혼까지 했다고 하더라도
언젠가는 또 헤어질 수 있구요.
그 과정 속에서 내가 더 많이 다치고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 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어떤 인연들은
반드시 만나야 할 인연이 있고, 헤어져야 할 인연이 있고,..”
그런 것을 이해하면 좀 더 마음을 다잡고 마음을 내기가 쉬워질 겁니다.
또 우리가 마음을 내야할 것들이
내가 가까워지기 위해 걸린 시간만큼
멀어지는데도 시간이 걸린다는 걸 받아들였으면 좋겠어요.
우리의 마음이 내가 누군가를 만나고 가까워지는 데 시간이 필요하죠.
물론 우리가 어떤 사람을 만나서 호감을 느끼고 하는 데는
3초, 5초의 그 첫인상이 결정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그 사람과 함께 지금 여기까지 온 시간이 있죠.
6개월이든 1년이든 2년이든 시간이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그 사람과 헤어지는 데도
내가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허용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자기 스스로에게…
급하게 마음먹지 마시고
그냥 어제보다 오늘 내 마음이 아주 쪼금 표시도 나지 않게 그 사람에게서 쪼금 더 멀어지고
우리가 느낄 때는 어제랑 오늘의 내가 똑같다고 느껴질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한 달 전과 비교를 했을 때 한 달 후와 비교를 했을 때
“아 그래도 내가 한 달 후가 되면 오늘보다는 쪼금 마음이 편해질 수 있다”라는 것을 생각하시고.
그 사람과 함께했던 시간이 1년이라면
헤어지는데도 1년의 시간이 필요하겠다는 그런 생각으로
여유 있게 서두르지 마시고 접근해보시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가까워졌듯이
한 걸음 한 걸음 다시 멀어져 간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자신을 더 소중히 여기고
화초를 가꾸듯이 돌보았으면 좋겠어요.
우리 화초 키울 때 그러잖아요.
물도 주고
가끔 이렇게 잎도 닦아 주고
햇볕 좋은 날 햇볕도 쬐어주고 그러잖아요.
자기 자신을 그렇게 돌보았으면 좋겠어요.
때가 되면 영양가 있는 것들도 드셔주시고
물도 한 번씩 마셔주시고
스스로의 행복을 위해서 좋은 친구들도 만나고
자기 스스로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것들을
하루에 한 개씩 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마음이 온통
그 이별에 대한 어떤 상처와 고통에 가 있어서 힘들 수 있어요.
힘들 수 있지만
오늘 하루 내가 일어나서 나를 위해서 나한테 화초에 물을 준다는 그런 느낌으로
나를 위해서 좋은 음악을 한 번 듣는다거나
영화를 볼 수도 있구요.
아니면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도 있고
햇살 좋은 길을 산책해 볼 수도 있고.
그런 식으로 스스로에게
물과 영양분과 햇볕을 준다는 느낌으로
오늘 하루 나에게 그렇게 해 봐 주시고
그렇게 하루가 쌓이고 또 하루가 쌓이고 쌓이다 보면
서서히 잊을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우리가 완전히 어떤 사람을 잊어버리지는 못하죠.
기억은 하겠죠. 그죠?
기억하지만 돌아봤을 때 더 이상 상처와 고통이 아닌
어떤 하나의 추억으로
기억으로만 남아있는 시간이 올 겁니다.
그리고 그때의 나는 분명히
사랑과 이별을 경험해보지 않았던 그때의 나보다
훨씬 더 성장해 있을 것이고
훨씬 더 풍성해져 있을 거예요.
지난날의 어떤 사랑에 감사할 수 있을 것이고
또 새로운 어떤 사랑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이 준비되어 갈 겁니다.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리자면
이미 돌아서 버린 남자친구의 마음을 다시 되돌리기 위한 노력에
쏟아붓는 시간과 에너지를
그 사람에게서 멀어질 수 있는 떠나보낼 수 있는 나의 마음에
그만큼의 시간과 에너지를 썼으면 좋겠다.
모든 것은 변하는 것이라는 것을 이해하시고
인생에서 정말 꼭 만나야 할 중요한 인연은
어떻게든 만나진다는 것
누군가와 가까워지기 위해 걸린 시간만큼
그 사람을 떠나보내는데도 그만큼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것을
이해하셨으면 좋겠다는 말씀, 드렸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
자기 자신을 더 소중히 여기고
화초를 가꾸듯이
햇볕도 쬐어주시고
물도 많이 드셔주시고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어떤 것들을
영양소를 주듯이 그렇게 자기 자신에게 주면서
스스로를 좀 더 소중히 여기고
가꾸어 나가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평온하시고 고요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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