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9160원에
노동계 부글부글
민주노총은 총파업 예고.
최저임금 심의 과정에서 아예 퇴장한
민주노총의 입장입니다.
한편, 한국노총의 말은 귀 기울여 들을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불공정거래, 임대료, 카드수수료 문제.
이런 문제들에 대한 개선 없이 오로지 최저임금만을 볼모로 잡는 프레임을 깨고 싶었다.
이렇게 말했는데요
정확한 취지는 이해하기 힘들지만
이 문제, 불공정거래, 임대료, 카드수수료
전부 영세소상공인을 위한 문제이죠.
이들의 여러 가지 사업 여건을 개선해주기 위한
이들의 운신의 폭을 넓혀주기 위한 문제들입니다.
이 문제들이 해결되면서
최저임금인상이 같이 추진되어야 반발이 약할 것이고
최저임금인상도 원활하게 될 것이다.
이런 취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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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불평등 양극화 해소
최저임금 대폭인상
코로나 소상공인 실직자.
민주노총은 퇴장 전문이죠.
퇴장하면서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불평등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최저임금 대폭 인상이 꼭 필요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요.
조금 앞뒤가 안 맞는 것 같아서
코로나19 위기로 직격탄을 맞은 것은 소상공인과 실직자들이죠.
실직자들의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하라.
이런 말은 불가능하죠.
소상공인 손실보상문제로 국회 안팎이 뜨거울 때
민주노총은 어떤 연대의 움직임을 보였던가요?
2018년에 16.4%라는 대폭적 인상이 있은 후에
그다음 회에는 10.9% 또 인상이 되고 난 후에
올해 5.1% 인상이면
그렇게 극단적 언어로 규탄될만한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사회 전체의 경제 여건의 개선위에,
노동 부분의 경제 여건의 개선이 함께 추진되어야 한다는
조금 더 전체적이고 포괄적인 인식이 있어야
국민들이 민주노총의 언어에 함께 공분하고, 공감하고, 동조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지우기가 힘듭니다.
다른 사회계급과의 연대의식 없는
취업된 노동자계급만의 권익 주장은
쉽게 고립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