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의 ‘패션 스타일’이 아니라 ‘설명 스타일’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설명 스타일: 내 삶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나는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가?)
여기 비관이가 있어요.
수학시험을 망쳤을 때,
“내가 문제야, 머리가 나빠.
내일 영어 시험도 망칠 거야” 라고 생각해요.
낙관이는 다르게 반응해요.
“아, 노력이 부족했어, 시험 문제가 이상했어.
하지만 다음 시험은 잘 볼 수 있어.”
두 사람이 실패의 원인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이 다르죠.
이를 설명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비관이와 낙관이의 인생을 오랫동안 추적하다 보면 놀라운 사실을 알게 돼요.
비관이는 낙관이보다 일찍 죽을 가능성이 더 높아요.
행복하지도 않고 성취 수준도 낮아요.
그 유명한 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만이
하버드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의 결과입니다.
재학시절 학생들의 설명 스타일을 미리 측정해 놓고
졸업 후, 몇십 년 동안 매해 연락해서 건강검진 기록을 받았어요.
40세 정도까지는 비관이와 낙관이의 차이는 없어요.
그런데 45세부터는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낙관이에 비해 비관이의 건강이 좋지 않아요.
나의 설명 스타일은 어떤가요?
순식간에 설명해 드릴 테니까 화면을 잘 보세요.
상사가 업무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한 상황이에요.
이럴 때
“내가 문제야,”
늘 내부에서 원인을 찾아요.
“난 능력이 없어.”
키처럼 변하지 않는 내 특성을 탓하기 시작하면 답이 없어요.
“다른 일들 다 문제야.”
이것만 문제라고 생각해야 되는데, 확대해석하죠.
이게 비관적인 설명 스타일.
혹시 내가 이런 패턴을 가지고 있나요?
그렇다면 이렇게 바꿔보세요.
“내 문제가 아닐 수 있다.
상사가 기분 나쁜 일이 있었나봐.
노력이 부족했었어.”
능력을 탓할 때와는 달리 이때는 희망이 보여요.
노력은 바뀔 수 있는 거니까요.
“요건 잘못했지만 다른 건 잘해.”
이런 식으로 낙관적 설명 스타일을 연습해 봅시다.
물론 설명 스타일이 딱 고정되어 있는 건 바람직하지 않아요.
성장을 위해서 성숙한 관계를 위해서
어떤 땐 내 탓이오, 해야죠.
그러나 습관적으로 비관적인 설명 스타일을 쓰고 있다면
벗어나자고요.
*오늘의 생각 포인트!*
나쁜 일이 생겼을 때, 나의 타고난 능력이나 성격
심지어 배경이나 외모를 탓하나요?
바꿀 수 없는 건 탓하지 맙시다.
“하나만 잘못한 건데
너는 매번 이런 식이야” 라고 자기를 비난하나요?
그러지 말고
“다음에 잘하면 되지.”
“다른 걸 잘하면 되지.”
이렇게 말하면 어떨까요?
늘 여러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