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요
가톨릭 문화 안에 보면 예수님이요
가난한 이, 병든 이,
그다음에 나그네, 감옥에 갇힌 이를 함부로 대하지 말라고 그러잖아요.
그 예수님 문 안에 꽉 차 있는 나라들은요
정말로 복지가 잘 돼 있어요.
그리고 왜 우리 가톨릭이 2천 년 동안 유지해 왔어요?
가난한 이들 편에 서 왔기 때문에
2천 년을 유지해 온 거예요.
1789년에 프랑스 혁명이 일어났을 때 프랑스 교회는 끝났어요.
프랑스 교회가 왜 끝났는 줄 알아요?
그때 귀족 편에 붙어서
가난한 이들 편에 쓰지 않았기 때문에 끝난 거예요.
그래갖고 지금 프랑스 신부들은 국가에서 월급 받아요.
그리고 모든 재산은 다 어디로 귀속됐어?
프랑스로 다 귀속됐어요.
왜 그러느냐 하면
가난한 백성들과 함께하지 않았기 때문이야.
우리 교회도 똑같아요.
우리 교회도 지금 정의로운 일에
가난한 이들의 권리를 찾는 일에 우리가 무심하고
우리도 돈만 좇아서 성당 건물 짓고
돈 모으는 일에만 혈안이 돼 있다면
우리도 똑같다는 거예요.
우리 가톨릭이 무시당하기 싫으면 어떻게 해야 돼?
정의로운 일에, 가난한 일에, 감옥에 갇힌 억울한 사람들의 편에 들어서야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사람을 무시하면 그 문화는 없는 거예요.
사람을 무시하면.
그게 역사든, 개인사든, 사회 안이든
사람을 존중하는 문화를 우리가 꼭 이루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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