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오근 오력이 조금 다른 각도에서 보고 있는 같은 힘들입니다.
그 힘들이 내 수행에 바탕이 된다는 측면에서는 오근.
거기서 나오는 실질적인 수행을 통해서 얻은 힘에 대해서 말할 때는 오력.
그런데 같은 거예요. 다섯 개가.
그래서 선정과 깨어있음의 캐릭터가 겹쳐서 계율을 집어넣어서 다섯 개의 캐릭터를 만든 게 서유기입니다. 서유기.
서유기에서 믿음은 아무것도 잘할 줄 아는 게 없는데 믿음만 있는 사람 있죠. 서유기에서, 삼장법사! 진짜 무능한데 믿음만 있어요.
믿음이 뭘 타고 다니죠? 엄청난 정진력을 상징하는 게 백마입니다. 백마. 요건 정진력. 그렇죠?
그 다음에 선정, 선정을 상징하는 것은 물처럼 마음이 고요해야 되니까, 물귀신인 사오정. 이 오정도 깨달을 悟(오)자에다가 정정할 淨(정)자, 오정.
이게 물귀신인 이유도 물처럼 마음을 맑게 하는 게 선정이고요, 마음이 청정함을 깨달으라, 이게 다 선정의 덕목이고요.
그 다음에 계율, 아까 계율이 원래 더 먼저였죠? 순서상은, 그 계율은 뭐죠? 八戒(팔계). 저팔계가 이름이 팔계인 것도 계율을 상징한다는 거고,
이게 고요함을 깨닫듯이 청정함을 깨닫듯이 계율을 잘 지키고 뭘 깨닫느냐?
저오능(猪悟能)입니다. 실천력이기 때문에 저오능, 계율은 사오정, 이름은요? 선오공, 오공(悟空)은 공을 깨달았죠.
그러니까 아공, 법공의 구공의 도리를 깨닫기 때문에 선오공은 지혜를 상징합니다.
예전에 제가 이거 써서 인터넷에 올려놨더니 아직까지도 돌고 있두만요,
‘서유기 등장인물의 비밀’ 해서.
저게 오근, 오력을 상장합니다.
이것만 있으면 부처님 만날 수 있다는 거예요.
서유기가 81난을 81가지 역경을 만나면서 난을 만나면서 저 믿음으로 해쳐나가고, 믿음으로 정진력으로 믿음으로 방향을 잃지 않는 거죠.
발심, 믿음이 다 같아요.
‘나는 부처 만나야 겠다’ ‘나는 부처 되어야겠다’ 이 생각만 하고
이 생각이 안 바뀌면서 뜻이 확고하게 선 거죠. 입지죠.
옛날 선비들이 말한 입지가 확고하고
입지만 하면 뭐합니까? 노력을 해야지. 정진을 해가면서
계율을 지키고 선정에 들어서
마지막 지혜를 얻어서 다 부처가 되죠.
부처가 되는 스토리입니다.
그래서 그것도 참고해 두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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