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식/윤홍식_즉문즉설

73. 실전보살도 (IV) - 내가 틀린 것은 아닐까?_윤홍식

Buddhastudy 2013. 10. 13. 19:42

출처 : 홍익학당

 

이번에 아무튼 화두선 8단계 해가지고 더 이상 뭐 더 할 말도 없네요. 화두선에서. 이러고도 안 되면 이건 인연이 없다할 정도로 상식이 있으면 알아들을 얘긴데 이래도 못 알아들으시면 사실은 너무 이런 고정관념과 아집이 세셔서 그런 거라. 당장 어떻게 뭐 하겠습니까? 제 소원은 딱 얘기 해가지고 상식이 있으면 딱 알아 들이시고, ~ 일리 있다. 하고 한번 해보시고 자명 찜찜을 얘기하셔야 되는데, 안 해보시고 아이~ 내가 믿던 거라 다를까 해버리시면 답이 안나와버립니다. 이거 우주 공식이거든요. 내가 편견과 아집을 따라가면 답이 안 나오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여러분도 공부하실 때 제일 무섭습니다.

 

저도 공부할 때요 제가 뭔가 새로운 진리를 얻을 때는요, 다 그전에 이 행위를 해서 그래요. 뭔 행위를 했냐하면 혹시 내 생각이 틀렸을 수 있다고 한 번씩 생각해 보는 거예요. 거기에서 진리를 찾아요. 안 그러면요 에고는 늘 하던 생각에 안주하고요, 늘 하던 그 버릇에 안주해요. 바꿀 생각 별로 없어요. 에고는. 그러면 옆에서 여러분도 보시면, 여러분 다 나름대로 잘 살고 계시지 않나요? 내 생각대로 나도 자명하게 사는 거 같고, 늘 열려있는 거 같고, 옳은 판단 하는 거 같은데, 왜 우리는 그러면 예수님 같은 사람이 못될까요? 무지랑 아집 때문인지도 아시는데. 우리 마음에 무지랑 아집이라는 그 병이 있어서 그게 마음을 가려서 우리가 진리를 이해해서 지혜를 얻는 걸 막고, 마음을 넓게 자비롭게 못 쓰는 걸 막고 있는 이 힘 있어서 우리는 중생이고 저쪽은 성인데.

 

그런데 솔직히 중생입장에서 별로 걱정을 안 하고 있다는 거죠. 성인이랑 그렇게 차이를 못 느끼실 걸요? 신통 찾는 거 말고요. 나 정도면 잘 살고 있지 않나? 보통 이렇게 생각해요. 나 정도 양심적으로 살아보라 그래. 뭔 사단노트를 더 써? 이렇게 생각하시기가 쉬운데 성인하고 우리하고 뭐 차이가 있으니까 우리가 공부를 하는 건데, 그렇다 그러면요, 무서운 얘긴데요, 내가 아는 것 중에 상당수는 자명하지 않다는 겁니다. 내가 이렇게 하는 버릇 중에 상당수는 문제가 있다는 거를 한번쯤 생각해야 되는데 이걸 다 따지고 있으면 공부 못해요. 힘이 빠져버리죠. 그럴 건 아니고요. 다만 하루에 하나씩 이라도 뭔가 찾아내셔야 되요. 여러분 뭐~ 잘못알고 계시는 거. 생각 바꿔야 되요.

 

뭔가 버릇이 좀 문제 있는 게 있어요. 남한테 대게 피해를 주는 버릇하나를 고치셔야 되요. 이런 걸 안 해놓고 내가 언젠가 성인되겠지. 명상을 많이 하다보면. 명상을 하다보면요,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게 되어서 이런 잘못된 버릇이나 편견을 고칠 힘이 생겨서 명상을 한 건데, 명상만 하지 전혀 그게 결과물로 이어지지를 않으면 그 명상은 문제가 있거든요? 혹시나 이런 식으로 이렇게 허송하실까봐 제가 말씀 드립니다. 분명히 우리 판단에 뭔가 문제 있고요. 고집부리고 있고, 편견인 게 많아요. 지금. 그것 때문에 지금 부처님이랑 나랑 그 갭이 생긴 거구요. 그걸 털기 전에 절대 이 갭이 좁혀지지를 않습니다.

 

부처님은 분명히 이게 맞는다고 판단했는데, 나는 솔직히 그게 맞는다고 판단이 안 된다. 그러면 그게 갭이거든요. 이 부분의 격차를 해소하지 않고는 답이 안 나오는데 보통은 내가 아는 거, 내가하는 거에 만족을 하려고 한다고요. 에고는. 또 고생스럽게 또 어디 길을 왜 또 떠나. 내가 있는 자리가 여기가 그냥 정상이다. 하고 산을 더 안 올라가려고 하는 거랑 같아요. 산 초입에 앉아가지고 꼭 정상가야 되나? 이런 생각이 자꾸 들고 있는데 이걸 다 허용해 주시면 눌러앉아버리고, 자기 편한 생각만 하니까 진리를 누가 와서 얘기해줘도 안 들어요. 그걸 또 받아들이면 내거 다 고쳐야 되거든요. 내 생각을.

 

그러니까 나는 이게 편하다. 그냥 가라. 이렇게 해서 이런 식으로 지금 하루에 혹시 진리가 찾아오고 있는데 계속 이렇게 문전박대해서 보내시는 게 많지 않을까요? 그 버릇 때문에 성인이 못되는데 또 앉아가지고 성인되겠다고 명상 또 하고 있단 말이죠. 이게 모순된 행위가 됩니다. 그래서 그런 시간을 허송하는 시간을 없애시라고 제가 드리는 말씀인데, 하루에 하나라도 생각해보세요. 내가 가진 생각 중에 나는 너무 맞는다고 생각하는 건데, 혹시 이것 틀린 거 아니야? 라고 한번 생각해보세요. 놀라운 아이디어가 와요. 만약에 교회 다니신 분이요, 교회만이 진리라고 생각했는데 혹시 내 생각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라고 하면요, 이게 기적을 만들어 내요.

 

다른 종교를 이해하게 되고 진짜 진리를 찾을 수 있어요. 오히려 성령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교회라는 상을 떠났을 때 더 진짜 성령을 신을 이해할 수도 있는데, 대게 좁은 소견, 기독교 공통된 소견도 아니에요. 제가 만나보면 다 우리 교회의 소견이죠. 우리 교회 목사님의 의견이죠. 그럼 대게 좁은 의견인데 한 두 사람 은견인데. 한두 사람의 의견을 듣고 내 인생을 거기다 걸고 계신데. 한번 생각해 보시라는 거예요. 혹시 저 분이 틀렸을 수도 있지 않을까? 안 틀렸으면 다행이니까 뭐. 손해 볼 거는 없어요. 의심을 해서. 믿음이 약해졌다. 이럴 리가 없어요. 의심했는데도 맞으면 믿으면 더 커지겠죠. 의심을 하고 볼 일이라는 거죠.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걸려라. 두드려서 손해 볼게 없어요. 두드려서 단단하면 안심돼서 가실 거고, 두들겼는데 부서져버리면 큰일 날 뻔 한 거잖아요. 요 사소한 태도 하나가요, 10년 뒤에 여러분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놓으실 겁니다. 명상을 하면 그 힘이 커져요. 이름도 모른다 하고 계시면 내 이름도 모르는데 왜 내 편견 내 아집을 고집을 왜 부리겠습니까? 명상을 하시다가 마음을 넓어지게 되어있어요. 그 넓어질 때 작을 하셔야 되요. 명상 기운이 가시고 나면 다시 마음이 좁아져요. 말 잘 안 들어요. 내가 내 말도. 그러니까 명상해서 내 이름을 내려 놓고 있으면 마음이 한없이 넓어져 있고 공정해져 있어요. 이때 빨리 조취를 취하셔야 되요.

 

그러니까 명상을 하시다가 명상하다 그냥 일상으로 들어가지 마시고, 명상하다가 일상에 들어가시기 전에 명상기운이 가시기 전에 마음이 아직 여유롭고 넓을 때 꼭 물어보세요. 내가 가진 생각 중에 혹시 잘못된 게 있지 않을까? 한번 의문을 내보세요. 그래서 내가 하는 행동에서 솔직히 누군가한테 피해를 주고 있지 않을까? 솔직히 나를 뒤에서 누가 욕하고 있지 않을까? 요거 한번 생각해 보세요. 없으면 다행인데, 혹시 있으면요, 빨리 알아내서 조취를 취하셔야 되거든요. 여러분 사회 속에서 보세요. 누가 한번 다 모여서 수군거리고 있는데 본인은 모르잖아요. 매일 격고 있는 일인데 혹시 여러분이 주인공일지도 몰라요. 이런 걸 생각 안 해보시면요, 공부가 늘지를 않아요. 마음공부가.

 

영성이 늘었다고 하는 거는요, 이런 데서 수준 높아지는 건데, 생각해 보세요. 직장에 제일 꼴통, 문제아, 어떤 직원이 오더니 어유, 요즘 명상했더니 마음이 밝아지고 환해졌어. 그럼 속으로 뭐라고 하겠어요? 매일 모여서 욕하는 그 사람이 그런 말을 하면, 명상까지도 값을 잃어요. 뭔 놈의 명상 이길래. 전혀 사람이 바뀌지 않고 더 안 좋아질까? 그러면 같이 전체가 똥값이 되요. 그러니까 한번 생각해 보시자는 거죠. 저도 그렇고 그 제가 뭔가 하나 진짜 새로운 걸 안 풀리던 문제를 풀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때는요, 반드시 그 전에 분명히 제가 그런 걸해요.

 

내가 지금 추구하는 문제 해결방식에 뭔가 문제가 있는 거 같다. 이렇게 한번 의심해 봤을 때요, 창조적인 방식이 보이고,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게 정답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실제 했더니 답인 경우가 진짜 많았어요. 저도 처음엔 다 에고는 똑 같아요. 거부감이 생겨요. 저 이렇게 명상하는데, “불교의 위빠사나가 괜찮은 거 같아.” 그러면 거부감이 확~ 생겼어요. 예전에. 단학하던 때라. 무슨 위빠사나야. 단학이 짱이지. 주욱~ 얘기를 들어봤더니 그럴 싸 한 거예요. . 혹시 단학보다 이게 더 맞는 부분도 있지 않을까? 하니까 위빠사나가 편견 없이 보이잖아요. 그러고 나니까 위빠사나에서 좋은 게 확~ 수용이 되더라고요. 그러고 단학을 하니까 단학도 잘 되요.

 

여기서 만약에 제가 무슨 위빠사나야?” 하고 거부했으면요, 단학도 잘 안되고, 그것도 뭔지 영원히 몰랐을 거 아닙니까? 이런 일이 진짜 많아요. 큰 스님들도요, 대승불교 하신다는 분들은요, 위빠사나 얘기하면요, 아이쿠 소승수행, 딱 해서 쳐버려요. 쳐다도 안 봐요. 그럼 이런 게 그런 답답한 부분이 다른 사람한테 어떻게 비칠까요? “~ 왜 저 어르신 왜 저럴까?” 하는 뭔가 찜찜함이 생겨요. 대게 확~ 트이고 넓은 분이 신줄 알았는데 뭔가 좀 쪼잔 한 거 같고, 치우친 거 같고, 그 작은 금이요, 마음의 금이 나면요, 자꾸 그 사람이 달리 보입니다. 이게 뭐랑 똑같냐 하면 이분한테 그게 일어나고 ..혹시 저 사람 진짜가 아닌 거 아니야? 이런 생각 하나가 무섭게 파고들어가요.

 

그러니까 미리미리 여러분이 먼저 앞장서서 내가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내 생각이 틀렸을 수도 있다. 솔직히 지금 나는 남들한테 민패일 수도 있다. 생각을 한번 해보시는 거예요. 아니면 다행이고. 이런 생각만 병적으로 하고 계시면요, 그거는 심각한 상태입니다. 그거는 또 누구도 못 도와줄 심각한 상태일 수가 있으니까 그거 말고요, 명상하시고 맑으실 때, 기분 좋으실 때 해보세요. 명상에서요, 마음이 하회와 같을 때 한번 해보세요. 지금이라면 내가 흔쾌히 인정할 수 있겠다. 혹시 내 생각 중에 틀린 거 없을까? 아니면 그 생각이 혹시 뭔가 누가 나한테 와서 얘기했는데, 내가 틀리고 그 사람이 맞을 수도 있지 않을까? 이렇게 한 번씩 해보세요. 그러면요, 혹시나 그게 맞으면요, 빨리 전화해가지고 , 네가 맞는 거 같아.” 이렇게 하실 수도 있잖아요.

 

그러면요, 오히려 사람 달리 보입니다. 명상에서 얻을 수 있는 아주 또 좋은 효과고, 이것도 실전팁 아니에요? 실전 보살도에 실전팁. 나를 한번 의심해보고 내 판단에 혹시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 보자. 지금 여러분들이 만약에 저 학당 와서 이런 얘기 재미있게 듣고 있는데 이런 얘기를 남한테 해주면 거부하죠. 어떤 종교 분들은. 그때 그 마음 들지 않으세요? “왜 너는 한번 생각해 보지 않니?” “그런데 여러분은 하시나요?” 이게 문제라는 겁니다. 공부하는 사람은 매일 해야 되요. 내 것이 어디 있어요? 공부하는 사람은요, 내가 가진 것두요, 다 성인들 덕에 양심 덕에 안거에요. 그러니까 내거 세우지 마시고 뭐 하나 좋은 거 있으면 빨리 들여놓을 생각을 하셔야 되니까 밖에 나가다가요, 길에 떨어진 물건도 한번 보셔야 되요. 괜찮은 물건인지.

 

자명하게 좋은 거 같으면. 귀한 거는 다 모으고 모아야 여러분 영성이 풍성해져요. 그런데 겉 포장만 보고,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얘기했다고 해서 거부해버리시면요, 영성에 흠이 생겨요. 내가 원수처럼 아는 사람이 한 말 이더라도요, 들어봐서 말이 자명하면요, 그 말은 취해야 되요. 그런 말은요, 공자님이 그런 얘기를 하셨죠. “사람 때문에 말을 버리지 마라.” “사람이 문제가 있다고 말도 틀린 건 아니다.” 하는 그런 것도 생각해 보셔야 하니까. 저는 이걸 한번 유념하시면 여러분 공부에 진짜 도움이 되실 거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우리 마음이 성인하고 차이가 있는 거는 무지랑 아집 때문인데, 솔직히 에고는 자기가 무지라고 생각 안 해요. 그게 내 아집이라고 생각을 안 해요. 문제는. 병이라고 생각을 잘 안한다고요.

 

그러니까 이게 병일수도 있다고 생각을 해보시지 않는 이상, 에고가 잘 안 바뀌어요. 그러니까 10년을 가도 내 인격은 비슷합니다. 그래서 명상을 하시고 깨어난 다음에는 자명 하냐?” 라는 질문하실 때 이걸 겸해서 한번 물어보세요. “내 생각은 자명한가?” 라고 물을 때, 그 생각도 한번 해보세요. “혹시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 않은가?”라고 물어보시면 좋은 답을 얻으실 거라고 봐요. 저도 뭐~ 주역을 이해하고, 유교 불교를 이해할 때도요, 불교 요정도면 내가 이해 다했다고 딱 책까지 냈는데 바꾸고 싶겠어요? 제가 수심결 책을 내놨는데. 내 놓고도요, 저는 또 물어봐요. 잘못되면 빨리 바꾸어야 되니까요, 죽기 전에. 고집부릴 게 아니거든요. 죽은 뒤에 잘못된 얘기가 돌고 돈다고 생각하면 잠이 오시겠어요?

 

다시 생각을 해봐요. 내가 쓴 수심결이 다 틀렸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전 다시 기초부터 따져 봐요. 그러다보면요, 꼭 그게 틀리진 않더라고요. 더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이 난다니까요. “~ 이렇게 풀면 더 좋았을 .” 그런 생각이 나면 전 또 수정해가지고 새판을 냅니다. 그래서 계속 물어보고 물어보는 중에 제 영성이 투명해 지기 때문에 제 기 들어보신 분은 제가 이사 온지 1년째 떠들고 있거든요? 수목일요일 . 계속 업그레이드된다고 느끼시지 않으세요. 이게 그냥 습관이에요. 저는. 오늘 제가 이러게 설명을 드렸더라도. “그렇게 밖에 설명할 수 없었나?” “더 이렇게 더 쉽게 더 간명하게 설명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그러면요, 더 좋은 생각이 나요. 그래야 자꾸 나와요.

 

그러니까 뭐라고 이해하시냐하면 여러분은 막~ 진리가 나를 찾아오지 않는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날 찾아오지 않는다. 영감이 찾아오지 않는다고 하실지 모르겠는데 제가 볼 때는요, 이게 이 방이 여러분 에고의 방이라면 문밖에 줄 서 있어요. 새로운 아이디어, 진리. 이런 것들이 영감, 문을 잘 안 열어주세요. 여러분들이. 익숙한 사람 아니면 들이질 않아요. 그러니까 맨 오는 사람이 나랑 친한 사이들만 계속 들어오고 있는 거예요. 이 집에. 혹시 한번 의심을 하셔야 되요. 이 친구들이 틀렸고, 문밖에 줄 서있는 저 사람들이 맞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러고 한번 바꿔보면요,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그때 되면요, 왜 그동안 내가 미련 부렸을까? 하고 탁 생각이 됩니다. 왜 미련을 떨었을까? 받아들이면 끝났을걸. 이 마음이 지금 여러분이 또 여러분이 자신 있는 분야에 대해서 누군가 고집부리고 있을 때 드는 마음이실 거라는 거죠. 분명히. 그럼 본인부터 먼저, 우리 입장은 그거 아닙니까? 황금률. ‘내가 남한테 바라는 걸로 내가 먼저 해주자.’ 이게 인의예지에 맞잖아요. 그러면 남들도 그렇게 되기를 바라신다면 우리부터 한번 해보시면 좋지 않을까? 그래서 혹시 나한테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하루에 한 번씩 점검하셔서, 하루에 하나씩만 찾아내셔도 그건 1년이 가면요, 365개의 뭔가가 바뀌어 있겠죠? 여러분에게 있는 문제가 되는 요소 365개가 1년에 한 번씩 털린다고 치면요, 이게 23.. 10년이 가면 여러분은 지금 여러분이 아니겠죠?

 

이거 한번 계산해 보시면 나는 내 삶을 바꾸고 싶다. 수행을 통해 내 인격을 아주 그냥 뜯어고치고 싶다. 아주 영성이 높아지고 싶다고 생각하신다면 이 방법을 안 쓰시고 바뀐다는 건 불가능해요. 많은 분들이 명상을 해서 황홀감을 체험하시고 신비경을 체험하셔도 인격이 잘 안 바뀌는 이유는 문을 잘 안 열어주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새로운 진리에게 문을 잘 안 열어줘요. 그런 거 생각하시면 좀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 해서. 이것도 실전 팁입니다. 지금 이런 거를 막 지어내는 게 아니고요. 뭔가 나는 쓰고 있는데 여러분한테 혹 얘기 안 한 거 없나를 저는 좀 따져 봐요. 그러니까 나는 그걸 통해서 보살도를 하고 있는데, 혹시 말이 안 되고 있으면요, 제 입장에서 볼 땐 말한 거 같을 수도 있어요. 왜 그걸 모르십니까? 할 수도 있는데. 말을 안 하면 모르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계속 생각해 봐요. 혹시 내가 말 안 하는 게 없나? 나는 당연하게 쓰고 있는데 그거에 의지해 살고 있는데 여러분한테 안 권한 게 혹시 있나? 말로 안하면 권해진 게 아니니까. 제 입장에선 많은 말 하다보니까 다 알고 계실 거라고 지래짐작하는 부분도 있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생각나는 대로 지금 말씀 드립니다. 이게 목록 정해놓고 말씀드리는 게 아니고, 오늘 왠지 그런 느낌이 들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뭔가 말을 안 한 건가? 하면 꼭 말씀 드려요. 한 번 해보세요. 하루에 하나라도 사단노트 쓰실 때 같이 한번 자명 하냐? 찜찜하냐?” 분석하실 때 한번 해보세요. 혹시 찜찜한 부분 없는지. 깨달으신 바가 있어서 이게 좀 적어놓으시면 요걸 많은 걸 적어놓으시고요, 시간 날 때 앞에 적어 놓은 걸 보시면, 사단 노트에다 적어놓으시고,

 

밑에 칸 적는 난 있죠? ‘오늘 깨달은바이런 거, 거기에 적으셔도 좋고. 위에 적으셔도 좋고. 한 번씩 보시면서 아직도 내가 계속 그걸 고집부리고 있는 지 보세요. 에고 고집을요, 조금씩 조금씩 함부로는 못 꺾으니까 달래고 달래고 고치고 이렇게 하다보면요, 그러다가 우리가 무지와 아집에서 결별하고 지혜와 자비 쪽으로 가서 성스러운 인격이 만들어지실 거거든요. 실질적인 노력을 좀 하시는 법을 말씀 드리면 도움이 되실 거 같아요. 이게 돈오점수 그러면 점수에 비법입니다. 점수하는데 대게 중요한 법. 내가 혹시 허물이 있을 수 있다는 걸 반성하는 열린 자세. 이것만 갖고 계시면 꽉 막혔다는 소리를 들으실 리가 없어요.

 

딱 뭔가 처음에는 저항감이 생겨 거부했더라도 가만히 생각해보면 저 말이 맞을 수도 있잖아.” 하고 한번 따져보는 거죠. 따져 봤는데도 틀렸으면 아닌 거구요. 잠깐 시간 내셔서 한 1분만 시간 투자하셔서 따져보세요. 따졌더니 내가 그린 그림보다 훨씬 좋아요. 그러면 빨리 치워버려야지. 주저 없이 치워야죠. 양심이 지금 자명하다고 얘기했는데 거부하시면 이거는 신의 명령을 거부하신 게 되요. 사단분석을 딱 명쾌하게 하셔서 허용하세요. 그런데 사단분석 자체를 안 하시려고 하실 수 있어서 그래요. 제가 이런 말씀 드리는 게, “에이 그게 당연히 맞을 리가 없잖아.” 하고 아예 안 해버리시면 영원히 모르거든요.

 

화두하시는 분이 아이 화두가 최고의 비법이지 염불해서 될 리가 없잖아.” 하면 염불을 아예 연구를 안 하시거든요. 이해되시죠? 염불 선에 대해서 아예 알아보지를 않으세요. 그러면 말이 안 되잖아요. 그런데 혹시 어느 날 염불선도 혹시 진리이지 않을까?”하고 염불선을 한번 해봤더니 일리가 있는 거예요. 그러고 나면 또 무섭게 염불만 자랑하고 다니시는 이런 분들 많아요. 한번 확~ 획가닥 하시면. 그러니까 이것도 좀 문제가 있죠. 열린 마인드랑 공정한 마인드를 가지시고, 느긋하게 이렇게 몰고 가시면 화두선도 인정해주고 염불선도 인정해주고 다 각각의 장단점을 이해하시면서 영성을 키워 가시면 얼마나 큰 그릇이 됩니까? 그런 분들이 많아지시길 바랍니다. 여기까지 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