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라고 하는 질문이
결국은
“지금 보는 것이 무엇인가?” 이렇게 좁혀지거든요.
그러면 이렇게 문제의식을 가지고 살 때는
확인할 때
“이 순수 의식 자체가 이거구나” 하면서
내 입장에서는 “이거구나”지만
순수의식 입장에서는 걔가 깨어나는 거예요.
덮여서 힘을 못 쓰고 살다가
걔가 스스로 깨어나는 것.
깨달음은
내가 순수의식을 깨닫는 게 아니라
순수의식이 스스로 깨어나는 거예요.
그런데 그때가 나로서는 느낌이
“아, 이거구나” 하는 발견 같은
마치 항상 구름이 낀 상태에서 살다가
구름이 걷히고 푸른 하늘을 볼 때
“아, 푸른 하늘이 본래 있었네” 하는 거와 같은 거예요.
'김홍근_shor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shorts, 김홍근 교수] 선물 (0) | 2024.12.31 |
---|---|
[shorts, 김홍근 교수] 공연히 일으키고 있구나! (0) | 2024.12.30 |
[shorts, 김홍근 교수] 찾는 것을 멈추기 (0) | 2024.12.26 |
[shorts, 김홍근 교수] 영화 속 인물 (0) | 2024.12.25 |
[shorts, 김홍근 교수] 의식 확인하기 (0) | 2024.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