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시라는 건
그렇게 펼쳐지고 있는데
그런 일이 없다라는 거에요.
왜?
가만히 보니까 다 보고 듣고 느끼고 알아서 펼쳐진 세계가 있는데
이것의 뿌리를 보니까
텅 빈, 텅 빈, 마음이라고 할 한 물건도 없어, 여기에.
허공성 위에서
그러니까 말하자면 모든 것이 뭐라?
사상누각이다.
우리의 삶은 사상누각이다.
이 한결같은 허공성 위에 펼쳐진
환상과 같은 것이다.
이것이 바로 지금 있는 그대로의 참 모습이라는 거예요.
의미 있는 건 이것뿐이고
이거는 내가 챙기나 챙기지 않으나 항상 변함없어요.
그럼 어떻게 돼?
그다음에 여기서 일어나는 일들은
그것이라고 할 게 아무것도 없어.
실체가 없어.
아무리 노력해서 내가 대단한 걸 이루고
높은 경지에 올라가고
아니면 세속적으로 성공해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더라도
그런 듯
하지만 그런 바가 없는 것이
이 세계에 있는 그대로의 실상이라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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