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춘다
‘나를 버리고 무조건 상대편대로 하자’
이 뜻이 아니에요.
서로 다르다는 걸 인정한다.
존중이 뭘까?
우리가 상대를 존중하라, 이러죠.
존중하라가 떠 받들라는 뜻이 아니에요.
나와 다른 상대를 인정한다는 거예요.
‘너 틀렸다’가 아니라
‘서로 다르구나’하고 인정하는 것.
‘그 사람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겠다’
이걸 ‘이해’라 그래요.
사랑은 이해입니다.
이해 없는 사랑은 폭력이에요.
‘같이 살려면 존중하고 사랑해야 한다.’
이 말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그 사람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겠구나’하고 이해해야 한다.
이걸 한마디로 말하면
‘맞춘다’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이것은 나를 버리는 게 아니라
나를 가지고도 상대를 존중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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