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아차림의 가능성: 몸과 마음이 지쳐있을 때도 알아차리는 것은 언제나 가능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00:00].
- 밧줄타기 비유: 밧줄 위를 걷는 것처럼, 이론은 간단하지만 실제로는 어렵습니다.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듯이, 습관을 고치는 것도 어렵습니다 [00:14].
- 습관의 어려움: 습관은 무의식적으로 자동화되어 쉽게 고쳐지지 않습니다 [01:01].
- 변화의 가능성: 형성된 것은 변하므로 바꿀 수 있지만, 쉽고 빠르게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01:22].
- 변화를 위한 노력: 바르게, 꾸준히 노력해야 변화가 가능합니다 [01:32].
“스님. 그런데 제가
몸이 굉장히 아프고
정신적으로도 소진되어 있을 때도
그렇게 알아차리는 게 가능할까요?
참지 않고...”
그건 언제나 가능하지.
누구나 다.
근데 그게 잘 안될 뿐이지.
조선시대에 그 밧줄 타기 있잖습니까?
밧줄을 하나 메 놓고
“그 밧줄 위를 걸어가라” 해.
근데 이론은 간단해.
몸을
왼쪽으로도 치우치지 말고
오른쪽으로도 치우치지 말고
똑바로 가라.
이렇게 간단해.
근데 실제로 올라가면
자꾸 떨어져.
안 돼.
이쪽으로 기울려면
이쪽으로 힘주다 이쪽으로 떨어지고.
근데 그게 불가능하냐?
불가능한 건 아니잖아.
가능하잖아.
누구나 연습하면 가능하지만
그러나 쉽게 되는 거는 아니에요.
한 1년 연습하면 될까?
그렇게 쉽게 되는 건 아니라는 거예요.
쉽게 안 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낸 거예요.
즉 우리가 습관이 든 거는
쉽게 안 고쳐져.
‘습관이 들었다’ 이 말 자체가
쉽게 안 된다는 거예요.
이미 왜냐하면 무의식적으로 자동화돼 있기 때문에.
쉽게 되면 뭐 때문에
-성질이다.
-그 집 내력이다
이렇게까지 말하겠어.
이런 말은 안 고쳐진다는 얘기예요.
그렇다고 정해진 운명이냐?
그것 또한 아니라는 거예요.
형성된 것은 모든 것은 변한다.
제행무상이잖아.
그러니까 다 바꿀 수는 있는데
그리 쉽게 바뀌는 거는 아니예요.
그러면 그만큼 바르게
두 번째는 꾸준히 해야 된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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