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_shorts

[shorts, 법륜스님] 밧줄타기가 간단하다고?

Buddhastudy 2025. 5. 19. 19:58

 

 

  • 알아차림의 가능성: 몸과 마음이 지쳐있을 때도 알아차리는 것은 언제나 가능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00:00].
  • 밧줄타기 비유: 밧줄 위를 걷는 것처럼, 이론은 간단하지만 실제로는 어렵습니다.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듯이, 습관을 고치는 것도 어렵습니다 [00:14].
  • 습관의 어려움: 습관은 무의식적으로 자동화되어 쉽게 고쳐지지 않습니다 [01:01].
  • 변화의 가능성: 형성된 것은 변하므로 바꿀 수 있지만, 쉽고 빠르게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01:22].
  • 변화를 위한 노력: 바르게, 꾸준히 노력해야 변화가 가능합니다 [01:32].

 

 

스님. 그런데 제가

몸이 굉장히 아프고

정신적으로도 소진되어 있을 때도

그렇게 알아차리는 게 가능할까요?

참지 않고...”

 

그건 언제나 가능하지.

누구나 다.

근데 그게 잘 안될 뿐이지.

 

조선시대에 그 밧줄 타기 있잖습니까?

밧줄을 하나 메 놓고

그 밧줄 위를 걸어가라.

 

근데 이론은 간단해.

몸을

왼쪽으로도 치우치지 말고

오른쪽으로도 치우치지 말고

똑바로 가라.

이렇게 간단해.

 

근데 실제로 올라가면

자꾸 떨어져.

안 돼.

이쪽으로 기울려면

이쪽으로 힘주다 이쪽으로 떨어지고.

 

근데 그게 불가능하냐?

불가능한 건 아니잖아.

가능하잖아.

 

누구나 연습하면 가능하지만

그러나 쉽게 되는 거는 아니에요.

 

1년 연습하면 될까?

그렇게 쉽게 되는 건 아니라는 거예요.

쉽게 안 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낸 거예요.

 

즉 우리가 습관이 든 거는

쉽게 안 고쳐져.

습관이 들었다이 말 자체가

쉽게 안 된다는 거예요.

 

이미 왜냐하면 무의식적으로 자동화돼 있기 때문에.

쉽게 되면 뭐 때문에

-성질이다.

-그 집 내력이다

이렇게까지 말하겠어.

 

이런 말은 안 고쳐진다는 얘기예요.

그렇다고 정해진 운명이냐?

그것 또한 아니라는 거예요.

 

형성된 것은 모든 것은 변한다.

제행무상이잖아.

그러니까 다 바꿀 수는 있는데

그리 쉽게 바뀌는 거는 아니예요.

 

그러면 그만큼 바르게

두 번째는 꾸준히 해야 된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