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에게 이런 흠이, 또는 이런 부족함이 있는 걸 인정하고도
다른 사람보다 괜찮나?
괜찮다.
그러면 그냥 결혼하는 거예요.
‘이것만 고쳐지면 결혼 하겠다’ 이렇게 하면
안 하는 게 낫다.
왜냐하면 그건 고쳐질 수가 없기 때문에.
그래서 이건 간단한 문제예요.
근데 이 어려운 점은
자꾸 상대가 이것만 고쳐주면
얼마나 좋을까?
이 생각 때문에
미련이 생기고, 불만이 생기고, 미움이 생기고
자꾸 이렇게 시간을 끌고 이렇게 되는 거예요.
지금은 상대의 있는 이대로 놔 놓고
이런이런 부족한 건 있지만
이런이런 좋은 점이 있으니까
“그래, 앞으로 평생 이건 인정하고
그냥 같이 사는 수밖에 없다”
이렇게 하면 그냥 결혼하시고
“이렇게 하고 어떻게 사나?” 이러면
그만두셔야 한다.
'법륜스님 > 즉문즉설(100초)·오디오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shorts, 법륜스님]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인생 (0) | 2024.09.11 |
---|---|
[shorts, 법륜스님] 정신적으로 힘든 아이를 대할 때 (0) | 2024.08.20 |
[shorts, 법륜스님] 모두 다 아이 문제라고 하면? (0) | 2024.08.08 |
[shorts, 법륜스님] 잠보다 더 나은 휴식방법 (0) | 2024.08.07 |
[shorts, 릴라선공부] 깨달았으면 깨어나라 (0) | 2024.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