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게
수행입니다.
그러니까 갑자기 남편이 죽으면
“힘들다.”
그러면 이건 좋은 수행이 아닙니다.
“남편이 살아도 좋고, 죽어도 좋다”.
이래야 이게 좋은 인생이에요.
왜 그럴까?
남편이 살아있으면 같이 살아서 좋고
남편이 죽으면 시집 한 번 더 가서 좋고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거예요.
그러니까 여인이 있다가 떠나면
그게 슬픔이 되는 게 아니라
같이 있으면 같이 있어서 좋고
떠나면 딴 사람 만날 수 있어서 좋고
떠날 때는
“감사합니다. 자리를 비워주셔서” 이렇게.
수행이라는 게 이런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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