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많이 쓰면 편리하지만
의존성이 높아져서 멍청해지는 부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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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 켜고 늘 운전하니까
길에 대해서 멍청해져요? 안 멍청해져요?
내비게이션이 잘못 작동되면 큰 사고가 나죠.
내비게이션만 보고 따라가기 때문에
강릉 간다고 했는데
내비게이션이 잘못 입력되거나 잘못되면
부산에 가 있는 거예요.
왜?
이게 잘못 가는 줄을 모르니까.
그런 사고가 나지만
그런 사고가 난다 하더라도
일상적으로 쓰는 게 편하다
이래서 쓰는 거 아니에요, 그렇죠?
그러니까 좀 멍청해지는 건 맞아.
멍청해지더라도 쓰는 게 좋으면 쓰는 거예요.
그런데 그것도 멍청해진 기준이 뭐예요?
옛날에 비해서겠지.
문자가 없을 때는 사람이 굉장히 기억력이 좋았어요.
기록에 남기면서 굉장히 편리해졌지만
기억력이 없어졌어요.
문자가 없으니까 8만대장경을 다 외웠지.
문자가 있고 나서 8만대장경을 외울 수 있을까?
못 외워요.
여러분들, 전화번호 옛날에 많이 외웠죠?
지금 전화번호 외우는 사람 있나? 없나?
없어.
그러니까 이거 나쁜 것도 아니고, 좋은 것도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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