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21)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692회] 요즘 환경문제 심각성에 대해 고민이 많습니다

Buddhastudy 2021. 4. 1. 19:50

 

 

 

요즘 환경문제 심각성에 대해 고민이 많습니다

환경 심각성이 어느 정도인지

너무 늦은 것은 아닌지 알고 싶고요

우리가 어떻게 해야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지

우리 정토회에서 본격적인 환경운동을 시작해야 되지 않을까//

 

 

좋은 질문 해주셨어요.

지금 지구 환경이 기후가 변화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지구의 온도가 오르면서 온난화라고 그러죠.

온도가 오르면서 대기의 흐름이나 여러 이런 바닷물의 흐름이나

이런 것이 변화가 일어나서

이걸 우리가 기후 변화라고 하는데

 

기후 변화가 점점 심해져서

변화라고 해서는 좀 말이 안 된다.

위기다.

변화가 나쁜 쪽으로 일어났다, 이 얘기죠.

기후 위기다 이렇게 해서

 

유럽 쪽에 있는 시민들은 세계에서 제일 심각한 문제에요.

전쟁이 일어날 때 비상사태 선포하잖아, 그죠?

그래서 기후 위기에 대해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비상 행동을 해야 한다.

이렇게까지 주장을 합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들어선 미국은 어떠냐?

이 문제에 대해서 굉장히 무감각하다.

이 기후 변화가 우리의 어떤 이런 인위적인 이런 개발행위 때문에 일어났다라는

정확한 근거가 없다.

일부 과학자가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기후 변화가 일어난 건 맞는데

에너지를 좀 쓰고 이랬다고 오는 거라는 증거가 명확지 않다,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이 말이오.

 

기후 변화가 오는 것은 인정하는데

그게 인위적으로 한 결과로 와야 우리가 그걸 막는 어떤 행동을 할 텐데

이게 자연의 어떤 지구의 환경변화로

오랜 지구 역사를 보면 지구의 온도가 높아졌다가 지구의 온도가 빙하기가 됐다 이러지 않습니까?

그때 인간이 손 안 대도 그런 일이 일어났다 이 말이오.

그런 거라면 우리가 노력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이런 관점을 갖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이 문제에 대해서

탄소세를 부과하자, 뭘 하자 하는 거에 대해서 부정적입니다.

 

그런데 미국은 땅은 넓고 사람이 적게 사니까

이 기후 변화 위기가 아직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

 

기후 변화 위기가 인위적인 거라는 증거가 없다.

이렇게 주장하면서 개발행위를 계속한다.

 

그러면 우리나라는 사회발전 정도나 여러 가지로 봐서

사실은 지금까지는 우리가 미국을 본받아 살아왔는데

미래로 볼 때는 유럽하고 오히려 공통성이 많습니다.

 

역사도 오래되고 민족 구성원도 그렇고

미국은 이민사회이지 않습니까, 그죠?

그런 측면에서 사회 여러 가지 시스템을

유럽을 벤치마킹하면서 우리에 맞게끔 변화를 해야 하는데

우리는 지난 50년간 전부 미국 중심으로 개발을 해왔기 때문에

이 환경 위기에 대한 대응도

미국이 심각하게 대응하면 우리도 심각하다고 그러고

미국이 별로 심각하게 안하면 우리도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이런 폐단이 좀 있다.

그래서 지금 우리 국민들이 이 문제에 대한 위기의식을 덜 가지게 된다.

 

거기다 또 거대한 국가인 중국이 아직 개발도상국이 있다가 보니까

여기서는 계속 개발행위를 해야 하는 이런 문제가 있고

이러다 보니까 위기의식을 덜 갖는데

질문자 얘기처럼 사실은 매우 심각합니다.

 

그러면 기후가 변한다고 해서 지구의 위기냐? 이렇게 말할 수는 없습니다.

기후가 변하면 지금 살고 있는 지구 안에 있는 모든 생명은 위험해집니다.

?

이 기후 조건에 맞게끔 다 진화해서 적응해 있다 이 말이오.

 

그런데 기후 조건이 바뀌면

이 기후 조건에 있던 나무든, 풀이든, 동물이든 사람이든 다 어려워지는 거예요.

 

그러면 지금까지 없던 어떤 병균이든 어떤 새로운 생물이 출현할 가능성이

이 변화된 환경에도 적응하기 쉬운 것들은 새롭게 생겨날 위험이 있고

그런 것 중에 어떤 것은 우리가 면역력이 없어서

왜냐하면 그동안에 없었기 때문에 우리에게 치명적일 수도 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이런 대형재앙이 초래 될 위험이 있는 거요.

태풍이 더 세진다든지, 어떤 면역력이 없는 전염병이 급속도로 번창을 한다든지

이런 우리에게 재앙이 될 만한 일이 지금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이런 것들이 다 하나하나 따로 된 게 아니라

크게는 기후 변화로 인해서 발생한 일이다.

일부 학자들은 이렇게 보고 있고

 

또 다른 사람들은 안 그렇다, 이렇게 보는 사람이 많지만

요즘은 다수는 지금의 기후 변화는 인위적인 원인이 많다.

, 인간의 지나친 개발행위 때문에 일어나는 거다.

 

그러면 인간의 지나친 개발행위로 인해서 이런 기후 변화가 일어나면

인간은 이 기후에 적응했던 인간이니까 우리 삶 자체가 어려워지죠.

 

그러니까 우리가 더 잘 살려고 한 행위가

결국 우리의 삶을 파괴하는 쪽으로 나아가기 때문에

어리석다.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나쁘다 이런 거 보다는 어리석다. 이렇게 볼 수 있죠.

 

그래서 우리가 여기에 뭔가 좀 적극적인 행동,

다시 말하면 이 에너지를 좀 전략을 해서 CO2 배출량을 줄인다든지

많이 생산해서 많이 소비하는 게 잘사는 이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그런 행동을 해줘야 하는데

국가적으로 정책도 그래야 하고

또 시민들의 어떤 그런 의식이 있어서 행동을 해야 하는데

 

시민들의 의식이 안 바뀌면

시민의 표에 의해서 정부가 구성이 되는 민주 정부는

시민의 생활을 불편하게 하는 정책을 내면

시민들이 반대를 해요.

 

시민들의 요구는 아직도 더 많이 생산해서 더 많이 소비하는 게 잘 사는 거고

그렇게 해주는 정부를 자꾸 선호하기 때문에

지금 악순환이 되는 거요.

 

그런데 정부가 또 강력하게 환경적인 그런 캠페인을 벌려줘도

시민들이 의식이 바뀔까 말까하는데

정부가 더 나서서 개발행위를 하니까

시민들은 더 끌려가고 있고

 

시민의 의식이 바뀌어야

정부를 구성한 사람들이 시민 눈치를 보고 정치해서 바꿀 텐데

시민의 의식이 안 바뀌고

그래서 지금 악순환이 되는 상태다.

 

그러니까 정치하는 사람들에게는

시민들의 그런 어떤 어리석은 의식으로 진행해가는 소비주의에

오히려 선각자들이 강력하게 제동을 걸고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그럴만한 정치인도 없고

또 그런 정치인이 있다면 성장하지 못한다.

시민이 지지를 안 해주니까.

 

그러면 시민운동이 일어나서

그런 정치적 압력을 행사하고 국민운동을 벌여야 하는데

시민들도 일부 각성한 사람은 그런 건 하지만

그러나 우리 정치에서 보면 녹색당이니 젊은이들이 뭐하는 이런 걸 보면

1%도 아직 지지를 못 얻어요. 1%.

시민들은 거기 관심 없는 거요.

 

그저 자기 지역에 공장을 더 세운다.

뭘 산업을 유치한다.

성장을 시킬 수 있는 이런 거를 선호하기 때문에

우리가 노력은 해야 하지만, 제가 볼 때는 전망은 밝지는 않다.

 

결국은 과거에 역사에서 수없는 생명들이 번창하다가 멸종하듯이

인류도 그 길을 밟아갈 확률이 매우 높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어리석은 동물이 아니고 사람이기 때문에

어쨌든 이것을 깨우쳐서 문제를 해결하는 쪽으로 나아가야 하겠죠.

그게 운동이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

 

저도 질문을 받으면서 좀 아픔을 느끼는 것은

우리 정토회가 사실 이 일을 제일 앞장서서 혼신의 힘을 다해서 해야 합니다.

정토회는 부처님의 가르침도 이런 거고

이것은 딱 정토회 수행이념하고도 일치합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지금 남북이 분단되어 있고

전생이 아직 종식 안 된 정전상태에 있는 상태에다가

미국이 패권전쟁을 하니까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날 확률이 매우 높은 상태에 있다 보니까

이 피해가 당장은 더 크다는 거요. 전쟁 피해가.

 

그러니까 그것을 막는데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하는데 에너지를 집중하다 보니까

이 전지구적인 환경캠페인을 벌이고 국민운동을 전행하는데 지금 힘들 쏟지 못하고 있는 거요.

우리의 역량이 양쪽 할 역량이 안된다.

 

정토회에 더 많은 대중이 참여한다면

한쪽은 평화를 지켜내는 운동을 하고

다른 한쪽은 환경실천을 대대적으로 벌여나가는 이런 일을 해내야 하는데

우린 지금 역량이 적어서 이쪽 하나도 제대로 못 하다 보니

이쪽을 하려면 저쪽을 손 놓게 되고

저쪽을 하려다 보니 이쪽을 손 놓게 되고

이런 정토회 처지다.

 

그러나 남북문제가 통일은 고사하고 평화라도 안정적으로 지켜진다.

이런 단계까지만 간다면

우리가 최대로 힘을 모아서 캠페인을 벌이고 실천 활동을 해야 할 거는

질문자가 제기한 환경 위기, 기후 위기에 따른 우리들의 비상행동, 실천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여기에 힘을 전체 차원에서 쏟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우리 정토회 회원들이

개인이나 지역 차원에서 지금 평화운동이 약간 활동이 좀 정체되어 있을 때

이런 부분을 자발적으로 해주시면 좋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