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그라운드(2024)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만드는 방법

Buddhastudy 2022. 4. 5. 18:55

 

 

최강의 자신감.

갖고 싶지 않으십니까?

 

어떤 문제를 만나더라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인생을 반전시키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자신감은 있지만 기대한 결과를 얻을 만한 능력이 없으면

다른 사람에게 비웃음을 당하거나 약점을 잡히기 쉽습니다.

 

<오늘부터 웃으며 거절할게요>

진정한 자신감이란 스스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 만한

능력이 있다고 믿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자신감은 자신의 능력에 대한 평가에 달려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능력을 강화하고

그다음 자신감을 키워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능력 키우기에만 몰두하다 극단으로 치우친 행동을 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지나치게 실리만 추구하는 현실주의자가 되거나

실력만을 지나치게 믿는 행동을 해 주위 사람을 떠나가게 만듭니다.

결국 인간관계가 망가지게 됩니다.

 

책은 이를 막기 위해 실력을 기르되

자신을 엄격하게 통제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오늘은 이에 대해 책 <오늘부터 웃으며 거절할게요>가 말하는

인간관계에 도움이 되는 8가지 계명 중에서

인간관계에 해가 되는, 하지 말아야 할 행동 4가지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1. 친구의 도움을 거부하지 마라

도움을 요청하거나 받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런데 친구뿐만 아니라 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받는 것이

불편한 분들이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할 정도로 못나지 않다.

도움이 필요할 정도로 힘든 상황이 아니다.

도움을 주는 건 몰라도 그 반대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상대방에게 부담 주는 것이 싫어서

타인에게 간섭받고 싶지 않아 도움을 꺼리기도 합니다.

원인은 자존심, 폐를 끼친다는 미안함, 간섭을 싫어하는 성격이

도움을 거부하고 있네요.

 

저도 그런 사람 중 하나였습니다.

도움받는 것을 자존심 상하는 일로 생각하니

도움을 요청하는 자리나 일을 하게 되었을 때 참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도움을 거부하는 자세가 친구를 떠나게 할 수 있다고 책은 경고합니다.

이유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거부 표현이 적절하지 않아

친구 마음에 상처를 줘 관계가 멀어질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하늘을 찌를 듯 높은 사람이 있습니다.

남의 도움 따윈 필요 없고 자신의 실력만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자세를 보입니다.

독립적이고 자신감이 넘쳐 한편으론 좋게 보일 수 있지만

친구들의 도움 따윈 필요 없다는 듯 행동할 경우

친구들은 무시를 당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자신감 넘치는 상대방의 태도가 도에 지나치게 건방지다고 느껴

사이가 점점 멀어지게 됩니다.

 

돕겠다고 나선 친구의 도움을 거절할 때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중요한 문제입니다.

친구가 질 부담이 미안해 거절했어도 그 마음이 친구에게 전달되지 않으면

무안하거나 불쾌해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을 수 있습니다.

 

*둘째, 차가운 면이 부각되어 친구 관계가 멀어질 수 있습니다.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할 줄 모르는 사람은 본인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차가운 친구라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인간적인 면이 메말라 보이거나 나와는 너무 다른 사람이란

생각을 심어주게 될 경우 친구가 하나둘 떠날 수 있습니다.

가끔 도움도 요청할 줄 알고 도움도 받으면서

친구와 소통한다면 인간관계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도움이 또 다른 큰 힘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는지요?

도움은 인간관계에 윤활제이자

적도 동지로 만드는 해결책으로 사용되곤 했습니다.

 

지난 동영상인 '죽도록 싫은 사람과 함께 일해야 한다면 -

적도 내 편으로 만드는 비법'에서 소개해 드린 것처럼

미국의 정치가 벤저민 프랭클린도 죽도록 싫어하던 상대에게

책을 빌려달라는 요청을 해, 평생 친구로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프랭클린은 '사람은 친절을 받은 사람보다 친절을 베풀었던 사람을

더 좋아한다'는 속담에서 힌트를 얻었습니다.

도움 요청으로 인간관계의 돌파구를 만든 것입니다.

 

실험 결과에서도 도움을 준 사람은 도움받은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고,

도움 요청이 상대에게 원하는 것을 얻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주었습니다.

 

학창 시절 새로운 학년이 되어 모르는 친구와 함께 하게 되었을 때

친해지고 싶은 친구에게 도움을 주려고 하거나

생각지도 않게 도움을 준 친구에게

호감이 생겨 급격하게 가까워진 기억 있으신가요?

 

도움은 인간관계에 좋은 도구입니다.

자신이 능력이 뛰어나고 누구의 도움 없이도 살 수 있다고 해도

도움을 등한시하거나 무조건 거부하면

인간관계에 큰 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2. 이유 없이 타인을 거절하지 마라

책은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다른 사람을 내려다보며

이유 없이 거절한다면 그 관계가 망가질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이유도 말하지 않고 거절하는 경우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첫 번째 떠오르는 것은

그렇게 해도 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해도 반발하지 않거나 떠난다 해도 별로 아쉽지 않은 사람일 경우입니다.

 

*두 번째는 이유까지 말하는 것이 한심해서일 경우입니다.

상대방을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거나

자신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짜증이 나 이런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세 번째는 그냥 귀찮아서 또는 습관이 돼서 그렇습니다.

상대방의 감정은 살피지 않은 채 자기 편한 방식대로 하는 스타일입니다.

공감 능력이 떨어집니다.

 

세 가지 경우 모두 상대방을 내려다보는 시선입니다.

상대방이 좋게 받아들일 리 없습니다.

이유도 듣지 못하고 거절당한 사람은 상당한 굴욕감을 느끼게 됩니다.

 

친구 사이라면 관계에 치명적입니다.

회사라면 애사심이나 충성도에 금이 가게 됩니다.

 

가끔은 화가 나 이유도 말하기 싫을 때가 있습니다.

이유도 말하지 않고 상대방 말을 무시한 채 자기 할 일만 합니다.

사람을 떨어져 나가게 하는 위험한 행동입니다.

인간관계에 있어 무척 해가 됩니다.

 

그런데 때론 이유를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유를 모든 사람에게 반드시 말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난 영상인 '우아하고 단호하게 거절하는 노하우 -

가까운 사이가 아닌 경우 거절법'에서

모르는 사이인 경우

거절 시 굳이 이유를 말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물건이 마음에 들지 않는데 판매원이 이유를 물을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이유가 떠오르지 않아 당황스러운 적 없으셨나요?

싫다는 걸 어떻게 이해시켜야 하나 난감합니다.

 

논리적으로 설명이 어려운 감정의 경우

굳이 논리적으로 설명할 필요 없습니다.

그냥 "마음에 들지 않아서요" 정도만 해도 충분합니다.

 

말한 이유를 물고 늘어지면서

끝없이 상대방의 설득으로 이어지는 재료가 될 경우에도

굳이 이유를 말하지 않아도 됩니다.

 

 

--3. 지나치게 자신하지 마라

<자신감>의 저자인 철학자 샤를 페펭은

인생에서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어내는 사소한 차이로 '자신감'을 꼽습니다.

 

할 수 있다는 믿음인 자신감은

삶에 있어서 어쩌면 가장 중요한 힘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지나치면 독이 된다고

<오늘부터 웃으며 거절할게요>는 지적합니다.

 

자신감이 지나쳐 거만한 태도를 보이거나

심지어 안하무인으로 사람을 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인간관계를 무너뜨리는 행동입니다.

 

그 원인은 자신감이 잘못된 우월감으로 변질됐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자신이 있다고 해도 다른 사람을 무시하는 행동은 무례합니다.

자신이 할 수 있다고 해서 그렇지 못한 사람을 무시하는 것은

인격이 제대로 된 사람이 아닙니다.

 

그 사람도 누군가의 눈에는 못 미치는 사람 중 하나일 뿐입니다.

자신이 할 수 있다는 것은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그것을 다른 사람의 능력과 결부시킬 필요가 있을까요?

내 능력에 못 미친다며 비웃는 것은 비뚤어진 실력 우선주의입니다.

 

 

--4. 타인에게 물러설 여지를 빼앗지 마라

책은 타인을 거절할 때 협상의 여지를 남겨두라고 당부합니다.

협상의 문을 완전히 닫아버리면

협력의 기회와 입장이 맞을 가능성마저 날려버리기 때문입니다.

 

인간관계를 유지할 기회, 인간관계에 상처가 생겼을 때

회복할 끈을 버리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외에도 물러설 여지를 준다는 것의 또 다른 장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상대방의 체면을 살려주어

인간관계에 해가 미치지 않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토론이나 말다툼에서 망신을 주거나

상대방에게서 항복한다는 말을 들어야만 승리했다고 여기는 분들이 있습니다.

상대방을 극한까지 밀어붙일 경우 인간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상대방이 자신이 잘못된 주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지만

빠져나갈 구멍이 없을 경우 상당히 난처해집니다.

이 경우 빠져나갈 구멍을 모두 막아버리면

상대방은 치욕적인 항복을 해야 하는 상황에 몰릴 수 있습니다.

 

이 또한 인간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토론이나 말다툼이 끝난 후에도 다시 봐야 합니다.

그런데 상대방의 감정에 큰 상처를 안긴다면 관계에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싸우더라도 상대방이 우아하게 물러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인간관계에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책 <오늘부터 웃으며 거절할게요>를 바탕으로

제 생각을 담은

인간관계에 해가 되는 하지 말아야 할 행동 4가지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인간관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때론 인간관계에 신경 쓰지 않으면서 살 순 없을까를 고민합니다.

그만큼 귀찮고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나도 지쳐 죽겠는데 남의 눈치까지 봐야 한다는 것이

참 쓸데없는 짓 같기도 합니다.

그냥 실력만 있으면 다른 사람들 신경 쓰지 않고 살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인생을 살아갈수록, 직장에서 직급이 높아질수록

인간관계의 중요성은 더 높아갑니다.

수입, 승진, 권력 그리고 나이 들어 겪게 되는 외로움의 고통이

인간관계에서 시작됩니다.

 

인간관계는 살아있는 한 떼어버리기 힘든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인간관계가

잘못된 자신감, 우월감, 공감 부족 등으로 인해 해를 입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오늘 동영상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좋은 인간관계를 만드시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