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1

[지혜별숲] 당신의 마음속에 두려움이 있다면...

Buddhastudy 2022. 4. 6. 19:21

 

 

 

영적으로 성장해 가는 동안 당신은

자신을 문제로부터 보호하려는 노력이

사실은 더 많은 문제를 만들어 낸다는 사실을 깨달을 것이다.

 

삶은 몸부림이고 하루하루가 괴롭다.

모든 것과 싸우고 모든 것을 통제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경쟁과 질시와 두려움이 있다.

누구라도, 언제든지 당신을 괴로움 속으로

밀어 넣을 수 있을 것만 같다.

 

그들이 한마디 말만 하면

다음 순간 당신의 내면에 혼란이 일어난다.

그것은 삶을 위협으로 만들어 놓는다.

당신이 그토록 걱정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당신은 이런 일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 중이거나

아니면 그런 일이 일어났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다.

 

당신은 세상과 싸우고 있고

그것이 세상 자체를 당신 삶에 가장 끔찍한 것이 되게 만든다.

 

대안은

삶과 싸우지 않기로 결심하는 것이다.

삶이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님을 깨닫고 받아들여라.

 

삶은 끊임없이 변화해 가고, 그것을 통제하려고 해서는

결코 삶을 온전히 살 수 없을 것이다.

당신은 삶을 사는 대신 삶을 두려워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삶과 싸우지 않기로 한다면

당신을 싸우게끔 부추긴 그 두려움을 직면해야 하게 될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이 두려움은

반드시 지니고 있어야 할 필요가 없다.

두려움 없이 사는 것이 가능하다.

 

이 가능성을 탐사해 보려면

먼저 두려움 그 자체를 깊이 이해해야 한다.

 

마음속에 두려움이 있으면

일상의 일들이 불가피하게 그것을 건드린다.

 

이것 자체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삶은 당신을 가장자리로 밀어붙이는 상황들을 일으킨다.

그것은 모두가 당신 속에 걸려 있는 것들을

제거해 주기 위한 것이다.

 

두려움의 뿌리는, 당신 안에 걸려서 쌓여 있는 그것들이다.

두려움은 모든 문제의 원인이다.

 

그것은 선입견 그리고 분노, 시기, 소유욕 등

모든 부정적 감정의 뿌리이다.

 

두려움만 없다면 이 세상을 사는 것은 너무나 행복할 것이다.

어떤 것도 당신을 괴롭히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모든 사람과 매사를 기꺼운 마음으로 맞이할 것이다.

왜냐하면 속에서 당신을 혼란시킬 두려움이 없기 때문이다

 

영적 진화의 목적은

두려움을 일으키는 이 막힘을 제거하는 것이다.

다른 방법은

반대로, 두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막힌 그것을 감싸고 보호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하려면

문제를 피하기위해 만사를 통제해야만 할 것이다.

 

모두가,

이걸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다 하겠어.

네가 날 건드리면 나는 자신을 방어하겠어.

고함을 지르고 널 사과하게 만들거야.

내 속을 건드렸다간 후회하게 만들 거야.” 라고 말한다.

 

달리 말해서,

만약 누가 내 두려움을 건드리는 짓을 하면

당신은 그가 잘못을 저지른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면 당신은 그가 다시는 그러지 못하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한다.

 

우선 자신을 방어하고 그 다음에는 자신을 감싸고 보호한다.

괴로운 느낌을 느끼지 않게,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한다.

 

진정으로 영적 성장을 원한다면

당신은 두려움을 품고 있는 것이

곧 자신을 함정에 가두는 짓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어떤 대가를 치러서라도

거기서 빠져나오고 싶어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사실은 삶이 당신을 돕고자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삶은 당신의 성장을 자극해 줄 사람들과 상황들로

당신을 둘러싼다.

거기서 누가 옳고 누가 그른지를 당신이 판단할 필요가 없다.

 

당신은 어떤 상황에서나

가슴을 기꺼이 열어젖히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정화의 과정이 일어나는 것을 수용하기만 하면 된다.

 

이렇게 할 때 가장 먼저 깨닫게 되는 것은

당신의 두려움을 건드려 줄 상황들이

스스로 펼쳐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 그것은 당신의 삶에서 늘 일어나고 있었던 일이다.

다른 점은 이제 당신은 그것을

두려움을 놓아 보낼 기회를 주는 좋은 일로 반긴다는 것이다.

 

당신을 아래로 끌어내리는 것들이 수시로 머리를 쳐들 것이다.

그럴 때마다 놓아 보내라.

고통이 가슴으로 올라와서 지나가게 하라.

그러면 그것은 당신을 지나쳐 갈 것이다.

 

당신이 진정으로 진실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그때마다 낱낱이 놓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이 길의 시작이요, 끝이다.

자신을 비우는 과정에 자신을 바치는 것이다.

 

이것을 열심히 행하다 보면

놓아 보내기라는 과정의 미묘한 법칙을 터득하기 시작할 것이다.

 

영적 성장과 개인의 근본적 변화를 위해

꼭 필요한 것 중 하나는

고통 앞에서 평화로워지는 것이다.

 

변화 없이는 확장이나 진화가 일어날 수 없지만

변화의 기간이 늘 편안한 것만은 아니다.

 

이것은 종종 고통스러운 경험으로 다가온다.

이 고통에 익숙해지는 것이 성장 과정의 일부이다.

 

고통을 피하다 보면

고통의 층 너머에 있는 자기 존재의 한 부분을 탐사할 수가 없으므로

진정한 성장은 당신이 마침내

고통을 대면하기로 마음먹을 때 일어난다.

 

만일 남에게 무시당하는 것이 당신의 가장 큰 문제라면

자신이 무시당하는 일을 두려워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려야만 한다.

그 두려움이 당신 마음의 일부가 될 것이다.

 

실제로 무시당하는 사건은 자주 일어나지 않더라도

당신은 무시당하는 일에 대한 두려움을 늘 안고 살아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상존하는 두려움을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지금 당신이 고통을 피하기 위해 뭔가를 하고 있다면

그 고통이 당신의 삶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당신의 모든 생각과 감정이

그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물들 것이다.

 

자신을 들여다보고

이제부터 고통은 문제가 아님을 똑바로 인식해야 한다.

그것은 그저 이 우주에 있는 만물 중의 하나일 뿐이다.

 

누군가가 가슴에 불을 지르는 말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지나간다.

그것은 일시적인 경험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면의 혼란 속에서 평화를 지킨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상상조차 못한다.

하지만 혼란 속에서 편안해지기를 배우지 않으면

결국 당신은 그것을 피하는 데에 온 삶을 바치게 될 것이다.

 

불안감을 느낀다면 그것은 그저 하나의 느낌이다.

하나의 느낌 정도는 당신도 소화해낼 수 있다.

 

당황스러움을 느낀다면 그것도 그저 하나의 느낌이다.

그것은 그저 이 세상의 일부분이다.

 

시기심에 속이 탄다면 그것을 그저

가벼운 상처를 바라보듯이 떨어져서 바라보라.

그것은 당신을 지나가는 세상 만물 중의 하나다.

 

그것을 웃어넘겨라.

그것을 즐겨라.

두려워하지 마라

당신이 그것을 건드리지 않는 한

그것은 당신을 건드리지 않는다.

 

지혜로운 존재들은 고통에 대한 두려움의 노예가 되지 않는다.

그들은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저 있는 그대로 놔둔다.

 

그들은 온 가슴으로 삶 속으로 뛰어들지

도망 다니는 일에 삶을 허비하지 않는다.

 

삶이 내면에 혼란을 일으킨다면

물러서지 말고 그것이 바람처럼 당신을 지나가게 하라.

 

마음을 혼란시키는 일들은 날마다 일어난다.

당신은 어느 순간에라도

불만과 분노와 두려움의 시기와 불안과 당혹감에 빠질 수 있다

 

잘 지켜보면 가슴이 그것을 모두 밀쳐내려

애쓰고 있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자유로워지고 싶다면

이런 인간적 감정들과 싸우기를 그치는 법을 터득해야만 한다.

 

고통을 느낄 때, 그것을 그저 하나의 에너지로 바라보라.

이 내부의 경험들을

가슴을 지나가는, 의식의 눈앞을 스쳐가는

에너지로 바라보라.

 

그리고는 이완하라.

움츠러들고 닫는 것과 반대의 일을 하라.

힘을 빼고 놓아주라.

아픈 그곳을 정확히 맞대면하게 될 때까지 가슴을 이완하라.

 

긴장이 있는 바로 그 자리에 있을 수 있도록

마음을 열고 받아들여라.

긴장과 고통이 있는 바로 그 자리에

기꺼이 있을 수 있어야 하고

거기서 이완하여 더 깊게 들어가야 한다.

 

이것은 매우 깊은 성장과 변화의 기회이다.

하지만 당신은 이렇게 하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을 하려면 엄청난 저항을 느낄 것이다.

그 때문에 그것이 그토록 강력한 것이다.

 

힘을 빼고 저항을 가만히 느끼고 있는 동안에도

가슴은 도망가서 문을 닫고

자신을 보호하고 방어하려고 할 것이다.

 

계속 이완하라.

어깨와 가슴의 힘을 빼라.

고통을 놓아 보내어 당신을 지나가도록 공간을 내주어라.

그것은 단지 에너지일 뿐이다.

그것을 그저 에너지로 바라보고 놓아 보내라.

 

고통이 자신을 지나가는 것에 편안해지면

당신은 자유를 얻는다.

이 세상이 당신을 결코 괴롭히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세상이 할 수 있는 가장 못된 짓이

당신 속에 쌓여 있는 고통을 건드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상관하지 않으면

자신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으면

당신은 자유롭다.

 

그러면 당신은 어느 때보다도 더 힘차게, 당당하게

세상을 활보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당신은 이 모든 두려움과 고통 뒤에

사랑의 대양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 힘이 가슴 깊은 곳에 자양분을 주어 당신을 부양할 것이다.

 

시간이 갈수록 당신은 이 아름다운 내면의 힘과

아주 친밀한 관계를 쌓아갈 것이다.

 

이제 평화와 사랑이 당신의 삶을 이끌어갈 것이다.

고통의 층을 통과하면

당신은 마침내 마음의 구속에서 해방될 것이다.

 

고맙습니다.

마이클 싱어의 <상처받지 않는 영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