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3)

[즉문즉설] 제323회 기도를 많이 하라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Buddhastudy 2013. 3. 22. 04:50

출처 YouTube

 

수행차원에서 볼 때는 기도할 것도 없어요. ? 하루살이가 뭐 오후3시에 죽으나 4시에 죽으나 7시에 죽으나 어차피 하루살이에요. 그걸 따지면 오래살고 먼저 죽었다고 하지마는 크게 보면 별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40에 죽으나, 50에 죽으나, 60에 죽으나, 70에 죽으나 그거 그렇게 중요한거 아니에요. 이렇게 너~ 무 살아야 된다. 죽어야 된다. 오래 살아야 된다. 이런 생각을 놔버려요. 그런 생각을 탁~ 놔버리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이게 제일 좋은 방법이오. 그럼 기도 할 것도 없다. 원래 할 게 없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오. 아시겠습니까?

 

그런데 최선책은 내가 도저히 못하겠다. 그래도 조금 더 살아야 되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을 한다면 이제 현명한 사람 수준이 오는 거요. 현명한 사람은 뭘 믿어야 된다. 그랬어? 인연과보를 믿어야 된다. 이랬죠? 그러면 세상사에서 이런 얘기를 하면, 이건 뭐에 해당이 되느냐? 단명보가 있다. 아시겠어요? 사고로 죽든지, 병으로 죽든지, 어떻게 죽든지 이 집에는 제 명대로 못살고 일찍 죽는 단명의 과보가 있다. 이런 얘기요.

 

그러면 이 단명의 과보는 어떤 인연을 지었을 때 생기느냐? 살생의 인연을 지었을 때 생기는 과보가 단명의 과보가 생기는 거요. 살생을 많이 했다. 그러니까 살생 인연을 참회해야 단명보를 피할 수가 있다. 이렇게 되는 거요. 그럼 살생을 했다. 이 세상에서 제일 큰 죄를 지은 게 뭐요? 살생한 거요. 사람이 죽게 되면 그 원결이 아주 심합니다. 그래서 첫 번째 보복을 해야. ‘네가 날 죽였으니 나도 널 죽인다.’ 하면 죽여 버리니까 단명보로 나타나는 거요.

 

두 번째 죽이려고 따라다니면서 칼로 찌르든지 때리든지 했는데 죽지는 않았어. 병신이 됐어. 두 번째 과보가 뭐냐? 안 죽으면 그다음에 살아있는 동안에 늘 아픈, 질병의 과보가 나타나요. 그 원결을 가지고 죽이지도 못하고 병신도 못 만들면 그다음에 계속 따라다니면 뭘 하겠어요? 비난을 하겠죠. 계속 욕을 한다. 이거야. 그래서 세 번째는 비난의 과보가 있어요. 비난의 과보. 그래서 옛날에 이런 말이 있죠. 욕 많이 얻어먹으면 오래 산다. 이런 말이 있죠.

 

그런데 그 앞에 말이 빠졌어요. ‘좋은 일을 하고도이렇게 돼 있어요. 아시겠어요? 좋은 일을 하고도 욕을 많이 얻어먹으면 어떻게 한다? 오래 산다. 좋은 일을 하면 칭찬을 들어야지. 그런데 왜 좋은 일을 했는데 비난이 오느냐? 굉장히 억울합니다. 그런데 과거 인연을 살펴보면 이 사람은 살생을 한 인연이 있기 때문에 마땅히 죽거나 병고에 시달려야 돼. 그런데 죽지도 않고 병고에 시달리지도 않고 비난을 받는 거는 지금 지은 인연과보를 좀 피한 거요? 다 받은 거요? 좀 피한거자. 그러니까 고맙게 생각해야 돼.

 

욕을 얻어먹으면 얻어먹을수록 어떻다? 살생의 과보를 지금 면해가고 있는 중이에요. 아시겠어요? 그래서 상대가 욕을 할 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마음을 내야 돼. 그런데 이 인연을 모르면 상대가 욕을 한다고 나도 따라서 욕을 하고 억울해하고 분해하면 어떠냐? 자기 지은 인연의 과보를 안 받으려니까 그 과보가 뭐로 나타나야 되겠어요? 병신이 되든지 죽든지. 이렇게 나타나야 되겠지. 과보를 아는 자는 오히려 그건 좋은 일이오.

 

그래서 그 비난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은 바로 명이 길어지는 효과가 있다. 이거야. 그래서 그런 말이 생긴 거요. 좋은 일을 하고 비난이 많은 것은 오래 사는 길이다. 명이 연장이 된다. 왜 그러냐? 원래 이 사람이 받아야 할 과보는 일찍 죽을 과보인데, 그것이 비난을 얻어먹으므로 해서 그 과보가 덜 받게 된 거요. 금강경에도 이런 말이 있죠. 금강경을 수지 독송하면 그 공덕이 한량없다. 그러지 않습니까? 그죠?

 

그러면 금강경을 수지독송하면 온갖 좋은 일이 생겨야 되는데. 금강경을 수지독송함에도 불구하고 갖가지 비난을 따른다. 사람들이 나를 경천시 한다. 가볍게 여기고 천하게 여기고 비난까지 한다. 왜 그런가? 그것은 내가 과거에 다생겁래로 지은 인연의 과보로 보면 나는 삼악도에 떨어질 과보야. 그런데 이 금강경 수지봉독한 인연으로 삼악도 고통을 면하고 대신 뭐로 그 삼악도 고통을 때우고 있는 중이다? 그 비난을 받는 거로 삼악도 고통을 면하고 있는 중이니까. 그 비난을 어떻게 해야 된다? 감사하게 생각해야 된다.

 

그래서 비난하는 자에게 아이고, 감사합니다. 아이고, 감사합니다. 조금 더 해주세요. 조금 더 해주세요.” 이런 마음을 낸다. 그러니까 남의 비난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니 이 세상에 괴로울 일이 있겠어요? 없겠어요? 없겠지. 그러니까 금강경을 수지독송하는 자는 바로 해탈할 수가 있는 거요. 그냥 경을 외운다고 해탈한다는 뜻이 아니에요. 그 이치를 온전하게 이해하면 해탈이 가능하다. 이런 얘기요.

 

그래서 첫째 살생의 과보가 있다. 이 살생의 과보를 면하려면 어떻게 하느냐? 방생을 많이 해야 돼. 방생을. 으음. 방생을 많이 해야 돼. 왜 그러냐 하면 살생의 과보는 너무 크기에 딴 거로 대치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러면 그만한 공덕을 쌓을 수 있는 방법이 뭐냐? 방생의 과보요. 죽어가는 사람을 살려주면 그 은혜 갚겠다는 것이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그래서 방생을 많이 해야 된다. 방생 중에도 어떤 방생을 많이 해야 된다? 사람생명을 살리는 방생을 많이 해야 돼.

 

그래서 옛날에는 아들을 낳았는데 이 아들이 단명하다 하면 어떻게 한다? 출가를 시켜버리는 거요. 출가를 시켜버리면 모든 인연이 면해지는 거요. 그런데 이게 속임수가 좀 나타나. 출가를 시킨다는 것은 이 인연과보의 이세상의 중생계의 인연과보에서 벗어나는 거요. 그런데 형식만 출가를 시키는 거요. 그래서 염라대왕을 속이기 위해서. 그래서 나온 게 뭐요? ‘절에다 판다.’ 이렇게 말하는 거요. 절에다 파는 거요. 절에다 팔았다 하는 것은 인연과보에서 빼놓는 거요. 그러고서 절에서 판다하고 데려와 집에서 키우는 거요.

 

그럼 이건 조금 사기인데. 이런 게 왜 생겼느냐? 원래는 출가를 시킨다. 하는데서 이것이 나온 거다. 이런 얘기요. 출가를 하면 왜 운명이 바뀌느냐? 운명이 바뀝니다. 왜 그런가? 어떤 사람을 보고 아이고, 당신은 여자 복이 없소. 그래서 평생 혼자 살아야 되겠소.” 그럼 이 사주 아주 나쁘죠. 그죠? “아이고 당신은 자식 복이 없어.” “아이고, 당신은 재산 복이 없소.” 이런 사람 이 세상에 살면 결혼도 못하고, 자식도 없고, 재산도 없고 불행한 업보죠. 그죠? 그런데 이런 사람이 출가하면 참 좋겠지.

 

출가한 스님들이 여자나 남자 때문에 온갖 구설수에 오르는데, 이건 아예 안 붙으니까 얼마나 좋아. 그죠? 자식이 아예 없지. 출가한 스님들 요즘 재물 때문에 자꾸 말썽이 돼요? 안 돼요? 되지. 그런데 재물이 안 붙으니 얼마나 청정한 사람이 돼. 어떤 사람은 엄청나게 노력해도 그게 될까 말까한데, 이 사람은 저절로 되나? 안되나? 저절로 되니 이미 따 논 당상이죠. 그죠? 이게 뭐냐 하면, 이게 앞에 얘기한데로 진리의 세계는 독도 아니고 약도 아니다. 이렇게 쓰면 독이지마는 저렇게 쓰면 약이 되는 것처럼 몸뚱이는 그것은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니오.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니요.

 

이런 인연에 놓이면 나쁜 게 되고, 저런 인연에 놓이면 좋은 게 되는 거요. 그래서 바로 이 중생계의 가치관에서 즉, 이런 인연에 놓이면 이건 나쁜 게 되는데 그래서 사주가 나쁘니 뭐가 어쩌니 평가가 되는데, 출가한 이런 인연에 갖다 놔 버리면 어때요? 이거는 아무 문제가 없다. 이거야. 똥이 방에 있으면 똥이라고 오물이라고 난리인데, 밭에 갖다 놓으면 거름이 되어버려요. 밭에 돌멩이가 있으면 이건 치워야 할 대상인데, 건축 공사장에 갖다 놓으면 건축 재료가 되어 버려.

 

이쪽은 치운다고 돈 줘야 되는데 이쪽은 구한다고 돈을 줘야 돼. 그 똥 자체는 거름도 아니고 오물도 아니에요. 이게 진리의 세계요. 그래서 이 진리의 세계에서는 이런 것이 아무문제가 안됩니다. 그러나 이것이 중생의 세계에 와서 이게 문제가 되는 거요. 이 문제의 중생의 세계는 인연과보를 따르게 되니까. 그럼 그런 인연에 따라서 그 과보를 달게 받든지, 과보를 면하려면 면할만한 다른 조처를 취해야 된다. 이거요. 그래서 단명의 인연이 있으면 출가를 하든지 그럼 출가하면 일찍 설령 죽는다 하더라도 문제가 없습니다. ?

 

출가한 세계에서는 생사가 없는 세계의 공부를 하고. 여기서는 뭐? 일찍 죽는다. 늦게 죽는다. 이런 건 아무 중요시 안합니다. 세상에서는 그걸 복이라 하지만 출가의 세계에서는 그런 걸 갖고 복이니 불행이니 이런 말을 안 합니다. 생사를 떠난 세계를 논하는 거기 때문에. 두 번째는 방생을 많이 해야 돼. 세 번째는 복을 많이 지어야 돼. 그러니까 내가 그 집사람을 하나 죽였는데 이건 내가 뭐라고 해도 변명할 수가 없어. 그런데 그 집사람 중에 죽어가는 사람을 한 둘 살려주면 어떻겠어요? 서로 풀리겠죠. 그죠? 그래서 방생이 중요한거요.

 

그다음 방생도 못하면 어떻게 해야 된다? 재물로 변상을 많이 해야 돼. 재물로. 그래서 이 단명보를 면하려면 보시를 많이 해야 돼. 그때 보시하는 마음이 어떠냐? 목숨을 돈 주고 사는 마음으로 보시를 해야 돼. 그러기 때문에 이 보시에 대가를 바라면 안 돼. 팍팍 써야 된다. 팍팍해야 돼. 보시를 많이 해야 돼. 그리고 그렇게 좋은 일 하고도 비난이 오면 이게 지금 과보가 탕감된 거요? 늘어난 거요? 탕감된 거요. 그러니까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욕을 많이 얻어먹으면 탕감되는 거요.

 

가장 대표적인 사람이 요즘 나 아니오. 나는 사실인지 진짜인지 모르지만 어릴 때 단명보가 있다. 이래서 우리 스님이 절에 들어오라고 했어. 그래서 좋은 일을 많이 하라 해서 좋은 일을 많이 해.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욕도 엄청나게 많이 얻어먹어요. 그래서 항상 고맙게 생각하죠. 좀 욕 좀 많이 해주세요. ? 그러면 1년 더 사니까. 그러면 이 세상에 그런 것들이 문제 자체가 안 되어 버린다. 지금 죽는다 하더라도 문제가 안 되고, 비난을 받는다 하더라도 문제가 안 된다. 이런 얘기요. 그래서 다시 정리하면,

 

깨달음의 세계. 진리의 세계에서는 죽고 살고 하는 생각을 놔버린다. 두 번째 이 세상에서 그 단명보를 피하고 싶으면 또 지금 살아있거나 앞으로 후손들에게 이 문중에 단명보를 면하려면 어떻게 하라? 복을 많이 지어라. 복을 많이 지어라. 이거야. 즉 보시를 많이 해라. 적당한 수. 보시해서 안 된다. 이 말이오. 파격적 보시를 해라. 목숨을 돈으로 사는 만큼 팍팍 좋은 일에 보시를 해라. 그러고 인사들을 생각은 하지를 말고 욕을 얻어먹으면 효과가 있구나. 이렇게 생각을 해라. 이런 마음으로 보시를 해라.

 

요즘 북한에 경제봉쇄를 당해서 많은 사람이 식량난으로 굶어죽는다고 난리고, 저기 수단에도 요즘 어때요? 남부지역에 아사가 일어나고 이런데. 굶어죽는데 보시를 많이 하면 좋죠. 그러면 방생의 공덕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