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3)

[즉문즉설] 제362회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법

Buddhastudy 2013. 4. 17. 22:16

출처 YouTube 

 

남의 인생을 길옆에 자라는 작을 들풀 같다. 이렇게 생각하세요. 다른 말로 하며 인생은 아무런 가치가 없는 거다. 어느 정도냐? 자살을 할 만한 가치도 없다. 이렇게 생각해. 그래서 자살을 안 하는 거요. 아시겠어요? 더 오래 살아야 할 만한, 더 살아야 할 만한 가치도 없기 때문에 살려고 발버둥도 안치고 죽을만한 가치도 없기 때문에 죽으려고 발버둥도 안치는 거요. 그냥 눈뜨면 그냥 좋아요.

 

태양을 볼 수 있어 좋고, 사람들 얼굴을 봐서 좋고, 밥을 먹을 수 있어서 좋고, 이렇게 법문 할 수 있어서 좋고, 법문 들을 수 있어서 좋고, 어떻게 좋게 해 보려고 하는 생각도 별로 없어요. 대신 자기를 나쁘게 하려는 생각도 별로 없고. 하는 꼬라지가 탁 보면 밉죠. “아이고 뭐 저런 게 다 있노?” 그러다가 그럼 누구 손해다? 그게 누구를 괴롭히는 거다? 자기를 괴롭히는 거다. 그러니까 그런 짓을 안 하겠다. 나를 괴롭히는 일을 내가 뭣 때문에 해요?

 

괴롭힐만한 가치도 없어요. 괴롭힐만한 이유가 있어야 괴롭힐 거 아니오? 그래서 내가 뭘 듣겠다. 뭘 먹겠다. 어딜 가겠다. 이런 생각은 거의 없어요. 오라 하면 가는 거고, 인도도 일이 필요하다면 가는 거고, 시간이 짜여지면 가는 거고 그러지. 뭘 어떻게 해야 되겠다. 그런 생각 별로 없어요. 의욕상실증인가? 하고 싶을 때 열심히 한 번 해 보세요. 내가 뭐 하고 싶다. 그래서 노래가 듣고 싶다, 노래를 듣고. 술 마시고 싶다, 마시고. 담배피고 싶다, 담배 피우고, 연애하고 싶다, 연애하고.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부처님 그런 거 하지마 라고 안 그랬어요. 술 마시고 배 아프다 하고 부처님한테 와서 그러면 부처님이 뭣 때문에 배 아픈지 물어봐서 술을 너무 먹어 배 아프다. 그럼 술 먹지 마라. 이래. 연애를 해보니까 즐겁기만 합디까? 괴로움도 많습디까? 즐거움이 많으면 누가 말린다고 안 하겠어? 하겠지. 그지? 하세요. 도둑질하고 싶어? 하세요. 그런데 나중에 잡혀서 감옥 가서 괴롭다 하면 다음에 다시는 도둑질 하지 마라.” 이렇게 말해. “여러분들 인생을 억압하고 살아라.” 이렇게 가르치는 게 아니에요. 불교는 그렇게 쩨쩨한 종교 아니오. 그런 쩨쩨한 거 발견할라고 왕위도 버리고, 6년간 고행하고. 그랬겠어? 안 그러시겠어요? 그지? 쩨쩨한 게 아니에요. 속 좁은 거 아니에요.

 

다만 오늘 우리는 이렇게 하면 좋을 거다라고 하는데 사실은 그게 괴로움의 원인이 될 때가 굉장히 많아. 그러니 부처님은 그럴 땐 ~ 그거는 이렇게 네가 했기 때문에, 이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괴롭다. 그러니까 버려라.” 이렇게 얘기하는 거요. 하고 싶은 일이 있다고 욕심이 아니에요. 하고 싶은걸 했으면 좋아야지. 그런데 그것이 도리어 자신에게 고통이 다가올 일이 세상을 살아보면 많아요? 안 많아요? 많아. 다 남자, 여자, 지 맘에 드는 거 얼마나 고르고, 고르고, 골라 결혼을 했어요. 그러나 살아보니까 고른 공덕이 별로 없죠? 어디 가서 헛다리 짚어가지고 엉뚱한 거 골랐을 경우도 참 많다 이거야. 왜 그럼 이렇게 잘못 짚었을까? 그 상대에게 문제가 있는 게 아니에요. 내가 욕심으로 내 덕 볼라고 고른 게 된다. 그렇게 된다.

 

골랐다는 것은 그 만큼 기대가 높다는 거 아니오. 그러니까 악연이 악연을 고른 게 높다. 악연이 되니까 악연이 될 확률이 고를수록 악연을 만날 확률이 높게 된다. 아까도 두 남자 여자가 와서 결혼을 한다고 인사를 왔어. 그래서 물어봤어. 남자보고 여자가 뭣 때문에 좋냐?” 여자보고 이 남자가 뭣 때문에 좋냐?” 물어봤어. 자기한테 잘해준 데. “잘해주면 됐지 뭣 때문에 결혼까지 할라 그러냐?” “더 잘해 준데요.” 그래 물어봤어. “왜 이 여자하고 결혼을 하려고 그러냐?” “사람이 참 순해요.”

 

딱 말하는 거 보면 아~ 이거 며칠 살겠다. 그래 내 그랬어. “그러면 오래 못 간다. 결혼 안하는게 낫다. 지금 너희들 생각대로 그래서 결혼하면 결혼 안 하는 게 낫다.” 지금 날짜 받아놓고 관둔 사람. 이 남자 잘해줄 거 같지? 절대 안 그렇다. 결혼해 봐라. 잘 안 한다. 결혼 하고 살면 후회한다. 속았다는 생각이 들 거다. 이 여자 순하다 그러지. 웃기지마. 이 여자 어디가 순하게 생겼어? 이 여자는 억수로 강한 여자다. 살면 니 상처 입는다. 상처 입은 게 지나치면 니 죽는다. 이 여자 칼이야. 니는 나무토막이고. 싸웠다면 칼 맞아 죽는다.

 

그러니 결혼을 하려거든 여자보고 결혼할 때까지 기도를 이렇게 해라. ‘우리 남편은 부처님입니다. 제가 잘 받들고 살겠습니다.’ 이렇게 기도해라. 남자가 나한테 잘해줄 거다. 이렇게 생각하지 말고. 내가 남자한테 잘 해줄 인연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결혼을 해야 문제가 없지. 잘해줄 거다 이 생각으로 살면 필연적으로 고가 온다. 남자보고 여자가 뭔가 바가지를 긁거나 갈등이 생기면 무조건 도망을 가라. ? 반토막내 칼 맞으니까. 도망가는 게 어떤 거냐?

 

아이고 예. 알았습니다. . 그럴게요.” 마누라한테 그렇게 해라. 네가 잘했니? 내가 잘했니 따지는 게 칼 싸움하는 건데. 니는 몽둥이 갖고 싸우고 이쪽은 칼 가지고 싸우니 네가 때려도 니 몽둥이 부러진다. 그런데 인연이 딱 고래 만나서 와요. 고게 또 인연이에요. 아시겠어요? 그래서 여자가 남자에게 숙이고, 남자가 여자의 말에 신경을 안 쓰면, 좋은 천생연분이 되고. 다 지 기질 대로 하면 어때요? 철천지 악연이 돼서 남자 잡아먹는 여자 소리 듣는 여자가 되고. 여자 때문에 성질이 나고 술 먹고 여자 두드려 패고 그런 부부가 된다.

 

요렇게 살아야 된다. 정해진 길이 없어. 모르기 때문에 거의 그렇게 되는 정해진 연을 가. 알면 어때요? 길은 열려있어. 그런데 물으러 왔기 때문에 그런 얘기 해 주는 거요. 안 물으면 저희야 죽든지 말든지, 잘살든지 못살든지 내가 무슨 상관이오. 내가 오라 그러지도 않았는데 둘이서 낯 설은 사람들이 찾아 와가지고 절을 꾸뻑하면서 결혼을 한다고 뭐 **봐 주러 왔는지 뭣 때문에 왔는지 모르지만은. 청년회원도 아닌 거 같은데. 그래서 내가 참 오긴 잘 왔네.” 그것 참 그게 복이에요. 온 게 복이에요. 할지 안 할지는 모르지만.

 

그러니까 결혼을 할 때 뭐 반지를 뭘 얼마짜리를 해 주고, 뭐 어느 예식장에서 이렇게 해라. 이런 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결혼을 할 때는 상대에게 숙여야 돼. 상대에게 맞춰야 된다. 이 말이오. 어떤 게 정도다가 없어. 맞추는 게 정도야. 지 꼬라지대로 살라면 어떻게 살아야 된다? 혼자 살아야 돼. 그래서 니 뭣 때문에 결혼하려고 그러냐?” 물어보면 혼자 살지. 성질대로, 지 업대로 살려면 혼자 살아야 돼. 나처럼

 

그런데 결혼을 하려면 상대한테 맞춰야 돼. 여기 있는 남자도 다 마찬가지야. 아내한테 맞춰야 돼. 다 지 꼬라지대로 살아. 그래서 애지중지 키운 남의 귀한 딸 데려다가 소?? 만들고 그래. 죄받아. 천벌 받아. 술 퍼먹고 늦게 들어오지. 입에 담배 피고 술 먹고 냄새 나는 거 갖고 여보 사랑해 하고 입맞추겠다고 덤비지. 속에서 막~ 구역질이 올라오는데. 그래서 이 남자가 하는 행동이 싫은데 억지로 부부니까 같이 껴안고 자면 어떻게 되느냐? 다 유방암 걸리고 자궁암 걸리고 그래.

 

여자가 약간 결벽증이 있다. 깔끔하다 이러면 남자도 좀 맞춰줘야 되? 아시겠어요? 목욕하기 싫어도 어떻게 한다? ??하고, 이빨도 닦고, 키스하고 싶으면 이빨 다 닦고 가고. 그래서 깔끔하게 맞춰져야 돼. 안 그러면 병나. 여자도 남자 맞춰줘야 돼. 지 성질대로 하면 안 돼. 지가 깔끔하다고 남자보고 깔끔하라고 그러면 안 돼. 남자는 옷 아무거나 잠바입고 다니고 싶은데 꼭 넥타이 메 가지고 이러면. 내 보기에 좋지, 남자는 그게 개 목걸이 같아. 숨 막혀 죽을 일이야.

 

그러니까 상대의 취향이나 성향을 봐서 맞춰 주는 게 그게 결혼생활이야. 그러면 둘이가 같이 살면 좋아. 혼자 사는 거 보다 둘이 사는 게 더 좋아. 그런데 지 꼬라지대로 살려면 그 왜 결혼을 해? 그리고 왜 남을 괴롭히려고 그래? 지도 괴롭고. 그리고 지지고 볶고 살려면 거기서 끝내야지 거기다 새끼는 왜 낳아? 그런 갈등 속에서 낳으면 아이가 좋지가 않아요. 그러니까 절에 다니는 거는 이런 거를 배워서 인생을 바르게 살려는 거요.

 

아까도 어떤 보살님이 질문을 하는데. 지금 애기는 착하데. 하이고 그런 소리 하지 마라. 지금 그 꼬라지 보니까 사춘기 되면 골치깨나 썩겠다. 콩을 심었는데 처음에 떡잎이 돋을 때는 콩이나 팥이나 비슷합니다. 아시겠어요? 그런데 조금 크면 콩은 콩 색깔이 나고 팥은 팥 색깔이 나오는 거요. 거기에서 씨를 심어서 낳은 거는 그런 형이 나온다니까. 그게 주로 드러나는 게 사춘기 때 드러나고 두 번째는 결혼하면 드러나.

 

잘해주니까 결혼한다. 잘해주는 건 연애만 해요. 아시겠어요? 잘해주는 게 좋으면 뭐만 해야 된다고? 연애만 해야 돼. 결혼 안 하면 계속 잘해줘요. 결혼하면 안 그래. 어떤 남자가 여자를 결혼하자고 죽기 살기로 따라다녀. 여자는 마음에 안 들어. 안 한다 그래도 죽기 살기로 따라다녀. 잘 해주겠다고 약속도 열두 번도 더하고. 길거리 매일 집 밖에 와서 꽃다발 들고 서있고, 발로 차도 또 따라오고. 그래서 결혼을 했다. 그러면 좋을 거 같지? 안 그래.

 

여자는 남자가 이렇게 따라 다니까 평생 내 종 노릇하겠지 이렇게 생각하지. 안 그래. 남자는 딸라 다닐 때는 그렇게 하지만은 결혼을 딱 하면 그 날부터 옛날에 받았던 서러움을 다 받아내려고 그래. 아시겠습니까? 심리가 그렇다 이 말이오. 인간이 그렇게 의도한다는 게 아니라. 그렇기 때문에 그럴수록 여자가 결혼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그 다음에 결혼 하는 날부터 남편을 금족같이 여기고 받들면 이 한이 풀리는데. 이게 아직도 처녀 때 버릇대로 틱~ ~ 했다. 이러면 두드려 맞는 과보가 생긴다.

 

억울하죠. 그렇게 따라 다녀가지고 안 할라다 해 줬는데 이 게 결혼하고 보니 손찌검까지 해? 이래가지고 분통이 터지지. 다 과보요. 원리를 모른다는 거요. 그래서 우리가 다 인생을 살면서 일어나는 이 모든 게 인연의 과보요. 일어날 만한 그런 원인이 있어서 이런 결과가 일어나지 그냥 일어나는 게 아니오. 그러니 자기가 생각할 때 나는 잘한다고 했는데 남편이 아내가 왜 저럴까? 이런 생각이 정말 이해가 안 된다. 이런 생각이 들수록 무슨 이유가 있다. 이유가 뭘까? 연구를 해야 돼. 연구를 하면 거기에 캬~ 그때 자기가 잘못한 이치를 알게 된다. 무슨 얘기하다 여기까지 갔지?

 

그래서 결혼하는 사람은 할 일이 많아. 아시겠어요? 혼자 사는 건 생긴 대로 살다 놀다 죽으면 되고. 그래서 내가 인생에서 늘 세 가지를 얘기하잖아. 그냥 혼자 살아라. ? 사람이 지꼬라지 고치기가 어렵기 때문에. 두 번째 결혼하려거든 어떻게 해라? 남한테 맞춰라. 지 꼬라지 좀 고쳐라 이 말이오. 그러니까 혼자 사는 사람이 수행을 해야 되겠어? 결혼하는 사람이 수행을 해야 되겠어? 그런데 왜 자꾸 나보고 자꾸 하라 그래.

 

그 다음에 특히 애기를 낳으려거든 원효대사는 바람피워 낳아도 어때요? 설총을 낳았지 그지? 정식으로 낳았는데 설총보다 못난 거 낳는 건 다 잘못 낳는 거요. 애기를 낳으려거든 정말 애기의 인권을 존중해라. 애기에게 정성을 쏟아야 된다. 집착을 하면 안 돼. 내 닮는다 이거야. 내 닮으면 좋겠다 하거든 그냥 놀아라. 그래도 내가 낳은 자식이 내 정도 닮아 되겠나? 나보다 좀 나아야 되지 않겠나 싶으면 내가 뭔가 변화를 해야 된다.

 

이 중에 선택을 하세요. 1번 선택했어. 여러분들은 그래도 수행할 마음이 있으니까 2번 선택을 했지. 거기다 3번까지. 내가 보기에는 와~ 저 감당하겠나? 이러고 싶은데. 하니까 용한 사람들이오. 그래서 그걸 그렇게 하면 그런 결과가 온다는 게 훤한데 그 결과는 예측 안하고 그냥 시작을 하니까 갈등이 생겨서 못 살겠다 하다, 좀 더 있으면 자식 때문에 못살겠다고 와. 난 구경하면 고소하죠. 내 보다 낫다고 큰 소리 치더니 나을 것도 없네. 이런 생각이 들죠. 그래도 또 아직도 장가 시집가고 싶어? 나 같으면 머리 깎고 **가버리겠다. 그런데 결혼하려는 여기 처녀총각들은 오늘부터 정진해야 돼.

 

꼭 술 먹고 담배 펴서 패병에 걸리고, 위암이 걸리고, 이런 뒤에 그때 건강식 한다고 난리 피우고 그런데. 예방이 최고의 뭐다? 의학이지. 그죠? 결혼하기 전에 기도를 해. 기도를 딱 정성을 들여서 하면, 지를 알게 돼. 자기 업을. 아시겠어요? 딱 자기 좋아하는 여자를 가만 대화를 하게 되면 상대의 상태를 알게 돼. 그리고 우리가 결혼하고 싶은 마음에 눈이 어두워 가지고 안 보이는데 그런 집착을 놓으면 어떤 문제가 생길지 알게 돼.

 

그러니까 안 하든지. 그러니까 아~ 나는 이걸 고쳐야 되겠구나. 이걸 고쳐야 이게 조화가 맞겠구나. 이렇게 해서해야 된단 말이오. 그게 결혼을 준비하는 거지. 나이가 다섯 살이 되고 그런 준비가 돼 있으면 결혼 할 수 있고, 60이 되도 그런 준비가 안 돼 있으면 결혼을 안 해야 돼. 안 그러면 자기도 괴롭고 애꿎은 남도 괴롭히고 그래. 옛날 사람은 15살에 시집을 가도 결혼할 준비가 돼 있다. ? 시집가면 죽는다. 3년 눈감고 살고, 3년 귀 막고 살고, 3년 입 막고 산다. 이게 결혼 할 준비가 돼 있는 거요. 아무 바라는 게 없어. 그저 가서 아이처럼 살 생각만 하고 가니까. 얼굴 모르는 남자하고 가서 살아도 잘 살아.

 

그런데 요즘은 온갖 거 다 맞춰보잖아. 그지? 얼굴도 볼 뿐만 아니라 몸도 **보고, 맞춰보고 시집가고 장가갔는데도 3년을 못 넘기잖아. 맞출 생각이 없거든. 자기를 숙일 생각을 안 한단 말이오. 3년간 훑어보고 맞춘 게 뭐다? 나한테 잘할까? 못할까? 이것만 보고 하니까. 그래서 안 돼는 거요. , 다른 질문 하세요. 결론을 말씀 드리면 하고 싶은 데로 해라. 뭐든지. 그런데 거기에는 반듯이 뭐가 따른다? 과보가 따른다. 어떤 과보든 기꺼이 받아 들여라.

 

그리고 한두 번 해보고 그 과보가 싫거든 어때요? 하지 마라. 인연을 짓지 마라. 술 먹고 싶으면 먹어라. 취하고 싶으면 취해라. 배탈이 나거든 토해라. 한두 번 토해보고 배 아프고 ** 아이고 다시는 안 먹어야 되겠다. 그렇게 탁 돌아와. 그런데 이 어리석은 중생은 저녁에 배 아플 때는 다시는 안 먹어야지 하고. 이튿날 되면 또 처먹고, 또 죽어도 안 먹어야지 해놓고 또 먹고. 돈 잃고는 도박 다시 안 해야 되겠다. 그러고 또 하고. 아시겠어요?

 

이게 어리석단 말이오. 반복된단 말이오. 한두 번 딱 해보고 아~ 이건 이렇구나. 저렇구나. 이렇게 딱 해야지. 자기를. 자기를 그게 사랑하는 거요. 그게 자기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법이다. 음악 들려주는 것도 좋지만은 이렇게 하는 것이야 말로 자기를 정말로 아끼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