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그라운드(2019)

세계는 왜 이 10대 소녀를 주목하는가?

Buddhastudy 2019. 1. 28. 05:17


무대에 오른 2명의 소녀.

이들은 반짝거리는 눈으로 사람들을 쳐다보며 이야기합니다.

 

왼쪽에 있는 소녀는 멜라티 위즌

오른쪽에 있는 소녀는 그녀의 동생인 이사벨 위즌인데요.

특히 멜라티 위즌은 최근 몇 년 간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멜라티 위즌이 12살이 되었을 무렵, 그녀는 넬슨 만델라, 마틴 루터 킹, 마하트마 간디의 이야기를 듣고 결심을 합니다.

 

바로 세상을 바꾸기로요.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인도네시아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발리의 플라스틱 문제를 접하게 되죠.

그때부터 그녀는 꿈만 꾸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동생과 함께 구체적으로 전략을 짭니다.

 

그들은 발리의 플라스틱 문제, 특히 비닐봉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다짐하죠.

그녀는 동생과 함께

Bye Bye Plastic Bags의 앞 글자를 따서 BBPB라는 단체를 설립하고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하기 위해서 정치가를 만나고, 사람들에게 서명을 받습니다.

 

2014년에는 발리의 한 마을을 비닐봉지를 사용하지 않는 시범 마을로 만드는 데 성공하며

기회가 될 때마다 학교나 지역사회에서 강연을 개최하고

교육자료를 만들어 직접 배포를 하며 캠페인을 벌이죠.

 

그녀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정부도 플라스틱에 대한 정책을 바꿨고

사람들의 인식도 변화하여 플라스틱 문제로 고통 받고 있던 발리가

아주 조금씩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녀가 타인의 귀감이 된 이유는 다른 어떤 이유보다도

직접 행동하고 실천했다는 것에 있습니다.

우리들은 생각합니다.

 

난 꼭 세상을 바꿀 거야.

그런데 지금은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나중에, 나중에 때가 되면 꼭 바꿔야지!”

 

하지만 멜라티 위즌은 12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 팔을 직접 걷어붙이고 나섰죠.

어느덧 17살이 된 그녀는 앞으로도 인도네시아를 위해 그리고 전 세계의 환경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합니다.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당신은 꿈을 이루기 위해 얼마나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있나요?

아주 느린 걸음이더라도 직접 행동하고 실천한다면

꿈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걸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절대 잊지 마세요.

 

이사벨과 저는 겨우 1012살에 이 일을 시작했습니다.

사업 계획을 가져본 적도 없고 고정된 전략도 없습니다.

어떤 숨은 의도도 없습니다.

그저 우리 앞에는 아이디어와 함께 일하는 친구들이 있을 뿐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아름다운 집을 감싸고 질식시키는 비닐봉지 사용을 멈추는 것입니다.

도전하세요!

그 변화를 만드세요!

우리는 쉬울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럴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