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그라운드(2019)

[동기부여] 지금도 회자되고 있는 레전드 졸업 연설ㅣ 스티브 잡스

Buddhastudy 2019. 6. 12. 20:18


저는 운이 좋았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일찍 발견했기 때문이죠.

 

워즈와 제가 차고에서 애플을 세운 것은 20살 때였습니다.

우리는 열심히 일했습니다.

10년 후에 차고에서 2명으로 시작한 애플은 2백억 달러에 4000명을 거느린 기업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최고의 작품인 매킨토시를 출시했고 저는 30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해고당했죠.

 

어떻게 자기 회사에서 해고당할 수 있냐구요?

글쎄요...

당시 애플이 점점 성장하면서 저는 매우 유능한 사람을 채용했습니다.

회사를 함께 경영하기 위해서죠.

처음 1년 정도는 그런대로 잘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저와 경영자의 비전은 어긋나기 시작했고, 결국 둘의 사이도 틀어졌습니다.

 

이때 애플의 이사회는 그 사람의 편을 들었고, 저는 30살에 쫓겨났습니다.

그것도 아주 공공연하게 말이죠.

 

저는 인생의 초점을 잃어버렸고, 참담한 심정이었습니다.

몇 개월 동안은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선배 벤처 세대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만 같았습니다.

제게 넘겨진 바톤을 놓쳐버린 것 같았죠.

 

저는 실패의 본보기였고 실리콘 밸리에서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마음속에서 무언가 천천히 분명해졌습니다.

바로 제 일을 여전히 사랑하고 있단 거죠.

 

애플에서 겪었던 일 조차 제 마음을 꺾지 못했습니다.

전 해고당했지만 일에 대한 사랑은 식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당시에는 몰랐지만 애플에서 해고당한 건 제 인생 최고의 사건이었죠.

 

성공이란 중압감 대신 찾아온 초심자의 가벼움, 모든 것에 대한 불확실함,

이게 제 인생에서 창의력을 최고로 발휘하게 해줬죠.

 

5년 동안 전 NeXTPixar 라는 회사를 세우고, 지금 아내가 되어 준 한 여성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Pixar는 세계 최초의 3D 애니메이션의 토이 스토리를 시작해서 세계에서 최고의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되었습니다.

 

세기의 사건으로 평가되는 애플의 NeXT 인수와 저의 애플 복귀 그리고 NeXT에서 개발한 기술들은 애플의 부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로렌과 저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되었죠.

 

애플에서 해고당하지 않았다면 이 많은 일들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입에는 엄청 쓴 약이었지만 제겐 필요했던 것 같네요.

때로는 인생이 여러분을 배신하더라도 결코 믿음을 잃지 마십시오.

 

저를 계속 나아가게 했던 힘은 제 일을 사랑하는 것뿐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사랑하는 일을 찾아야 합니다.

여러분의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야 하듯 일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일은 여러분 삶의 많은 부분을 채울 것이고 여러분이 위대하다고 믿는 일을 하는 것만이 진정한 만족을 줄 것입니다.

위업을 달성하는 방법은 오직 당신의 일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 일을 아직 찾지 못했다면 계속 찾으세요.

현실에 안주하지 마십시오.

온 마음을 담아 찾아내면 그 때는 알게 될 것입니다.

 

모든 위대한 관계들이 그러한 것처럼 시간이 갈수록 더 나아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계속 추구하십시오.

안주하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