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싸우고 각방을 쓴 지 한 달이 넘었습니다. 남편은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이라 ‘시간이 지나면 또 풀리겠지’ 이렇게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꽤 오래갑니다. 밥을 차려놓고 먹으라고 하면 먹지 않습니다. 반찬을 사 와서 먹거나, 밥을 혼자 먹고 들어옵니다. 술을 먹고 들어와 욕을 한 적도 있습니다. 대응하진 않았습니다. 남편에게 말을 걸어도 ‘나는 더 이상 당신한테 필요한 사람이 아니니 신경 쓰지 말라’ 하고 말합니다. 수행하면서 마음을 다스리고 있습니다. 남편의 행동은 그의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한 번씩 화와 불안과 외로움이 느껴집니다. 제가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질문자가 무엇을 원하는지가 문제겠죠. 남편이 술을 먹고 와서 행패를 피운 것은 문제지만 그 외에는 특별히 각자 사는 데 지장이 없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