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주면서 더 많이 얻습니다.
우리는 만들면서 더 많이 얻습니다.
우리는 들으면서 더 많이 배웁니다.
가난은 주머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머릿속에 있는 것이다.
- 존 흡 브라이언트
제가 인도 한 대학에서 강연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 왔을 때입니다.
그때 지갑이 없어져서 호텔로 연락했습니다.
“제가 타고 온 차를 다시 부를 수 있을까요? 거기에 제 지갑을 두고 왔어요.”
“죄송합니다. 그 차는 호텔 차가 아니라 택시였습니다.”
저는 그때 약간 까칠해졌어요.
희망적이었는데 까칠해지고 회의적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상의 나쁜 사람들이 떠오르더군요.
그리고 스스로 이렇게 얘기도 했어요.
“아, 내 지갑이 없어졌구나.”
자정이 다 되었을 때, 호텔 직원에게 다시 연락을 받았습니다.
“저희는 계속 찾고 있는데요. 그 택시 기사가 전화를 받지 않네요.”
그리고 새벽 2시경에 다시 연락을 받았습니다.
택시 기사랑 다시 연락이 되었는데 아까 전화했을 때는 핸드폰이 꺼져있었다고 해요.
지금 지갑을 갖고 호텔로 다시 오는 중이라고 합니다.
전 전화를 받자마자 호텔 로비로 내려왔습니다.
택시 기사를 만나 호텔 직원이 통역을 해주었습니다.
지갑을 열어보니 거기에 70달러가 있었습니다.
그 70달러를 택시 기사한테 전해주면
여기 지갑을 돌려주신 사례금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러나 택시 기사는 “괜찮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건 제가 당신에게 드리는 돈입니다. 당신에게 한 달 월급의 가치가 있는 돈입니다.”
다시 한 번 얘기하자, 그는 조금 화가 나 보였습니다.
“정말 괜찮습니다.”
“지갑을 돌려 드린 이유는
보상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 지갑이 당신 지갑이기 때문에 돌려드린 겁니다.”
그래서 전 다시 물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고마움을 표시하면 좋을까요?”
“다음에 인도에 오시면 저희 집으로 와서 같이 차나 한 잔 합시다. 친구가 되어주세요.”
우리는 주면서 더 많이 얻습니다.
우리는 만들면서 더 많이 얻습니다.
우리는 들으면서 더 많이 배웁니다.
사랑은 이 세상을 만들어 냈고
사랑의 결핍은 세상을 죽일 수 있다.
자신감, 자기도취, 오만과 무관심은
어떤 것도 만들어 내지 못 했다.
-존 흡 브라이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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